2025년 타이베이 국제프랜차이즈연맹 전시회(ACFPT)가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150개의 체인 브랜드와 500개 전시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외식업, 리테일, 생활 서비스, 스마트 기술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필리핀, 한국 등 13개국에서 약 25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특히, AI의 거장 젠슨 황(엔비디아 CEO)이 불러일으킨 '야시장 경제' 붐으로 인해 소규모 푸드트럭 및 이동형 판매점 체인 브랜드가 주목받았으며,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브랜드 대리점 계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대만 브랜드의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10개 이상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 적용을 선보이는 스마트 전환 구역도 운영됐다. 해당 구역에서는 자동화 바 시스템, 자동 요리 기계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대만 프랜차이즈 업계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국내외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 간의 활발한 협력과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