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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주 상무부 장관이 전하는 캔자스주 투자 진출 기회
  • 투자진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이영주
  • 2025-02-18
  • 출처 : KOTRA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강력한 인센티브로 외국 기업 유치 확대 기대

미국의 중서부 가장 중앙에 자리하여 '미국의 심장'이라 불리는 캔자스주가 저렴한 생활비와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유망 투자 진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캔자스주는 미국 주요 물류 중심지 중 하나로, 미국 지역의 85%2일 이내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접근성을 갖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도로 상태, 유지보수, 교량 시설 등 캔자스주의 인프라 경쟁력은 미국 3위로 평가된다. 동시에 캔자스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생활비를 자랑하는 10개 주 중 하나로서 기업들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KOTRA 시카고무역관은 물류 접근성, 인프라, 운영비용 효율성 등의 강점을 가진 캔자스주의 상무부 장관을 만나 캔자스주 투자 환경에 대해 듣고, 국제부 부국장(Deputy Director of the International Division)Randi Jack과의 인터뷰를 통해 캔자스주 투자 진출 여건과 유망 산업에 대해 알아본다.


<KOTRA 시카고무역관 김락곤 관장과 캔자스 상무부 장관(David C. Toland)>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Q1. 현재 캔자스주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기회는?

 

Site Selection Magazine에서 발표한 '1인당 기업 투자 유치(Per Capita Business Investment)' 부문에서 미국 1위를 차지한 캔자스주는, 제도적 지원과 발달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물류, 제조,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1인당 기업 투자 유치(Per Capita Business Investment) 부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8b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02pixel, 세로 456pixel

[자료: Kansas Commerce]

 

첫째, 캔자스주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외국무역지대(Greater Kansas City Foreign Trade Zone, GKCFTZ)를 보유하고 있어, 수출입 및 물류 기업들의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외국무역구(Foreign Trade Zone, FTZ)는 미국 세관의 관세 및 수수료 징수 관할권 밖에 있는 구역으로, 외국에서 수입된 상품을 관세 납부 없이 보관, 가공, 재포장, 제조, 폐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들은 관세 유예(Duty Deferral), 관세 면제(Duty Elimination), 직접 배송(Direct Delivery)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FTZ를 활용하면 제조업, 물류, 유통업에 종사하는 외국 기업들은 공급망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스타트업 및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캔자스 엔젤 투자 세금 공제 프로그램(Kansas Angel Investor Tax Credit Program, KAITC)'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자는 최대 50%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Q2. 캔자스주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핵심 산업은 무엇인가?

 

캔자스주의 핵심 산업은 이른바 '4A'이다. Aviation(항공), Auto(자동차), Agriculture(농업), Animal Health(동물 건강) 산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캔자스주에는 450개 이상의 항공산업 기업을 비롯해 국립 항공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Aviation Research), 국립 항공 훈련 센터(National Center for Aviation Training) 등 특화된 연구·교육기관이 있어 항공 산업의 미래가 밝다.

 

자동차 분야도 캔자스주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이다. GM(General Motors)은 캔자스에서 50년 이상 자동차를 생산했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이 지역 내에 자리 잡았다. 최근 GM이 전기차(EV)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고 파나소닉 에너지(Panasonic Energy)4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어서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캔자스주는 미국의 대표적인 농업 중심지로, 식품 가공, 농기계, 바이오연료 산업의 성장세도 높다. 이와 관련해 수의학 의약품, 반려동물 사료 및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동물 건강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다.

 

<캔자스주의 핵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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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ansas Commerce]

 

Q3. 캔자스주가 한국 기업 등 외국 기업에 제공하는 투자 인센티브는?

 

첫 번째로, 캔자스주는 다양한 세금 감면 및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캔자스 고용 촉진 프로그램(Promoting Employment Across Kansas, PEAK)’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 대상이 되려면 대도시권(Shawnee, Douglas, Wyandotte, Johnson, Leavenworth, and Sedgwick counties)에서는 10, 기타 지역에서는 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한다면 기존 및 신규 투자 기업은 최대 95%의 주 급여 원천징수세 환급 혜택을 5~10년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로, ‘캔자스 산업 훈련(Kansas Industrial Training, KIT)’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고용 인력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약 12개월간 직원 1인당 $1500~$2000 범위 내에서 강사 급여, 교육 커리큘럼 개발, 출장비 일부 등이 포함된다.

 

세 번째로, ‘고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High Performance Incentive Program, HPIP)’가 있다. 이 프로그램 대상이 되려면 메트로 카운티인(Douglas, Johnson, Sedgwick, Shawnee, and Wyandotte)에서는 최소 100만 달러, 기타 지역에서는 5만 달러 이상의 투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한 기업에 대해 10%의 법인세 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 세액공제는 매각 및 양도도 가능하다. 또한, HPIP 인증을 받은 기업은 신규 시설 건설 및 개보수 시 100% 판매세(sales tax)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캔자스주 외국 기업 투자 인센티브>

연번

투자 인센티브 프로그램

주요 내용

조건

혜택

1

PEAK

 

주 급여 원천징수세 환급

대도시권 10, 기타 지역 5개 이상 신규 일자리 창출

최대 95% 환급 (5~10)

2

KIT

 

신규 고용 인력 교육 지원

신규 고용 발생 시 적용

직원 1인당 $1500~$2000 지원 (강사 급여, 교육 커리큘럼 개발, 출장비 포함)

3

HPIP

 

법인세 공제 및 판매세 면제

메트로 카운티 $100만 이상, 기타 지역 $5만 이상 투자

10% 법인세 공제, 일부 세액공제 매각·양도 가능, 신규 시설 건설·개보수 시 100% 판매세 면제


[자료: Kansas Commerce]

 

이와 같이 캔자스주 정부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맞춤형 투자 패키지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외국 기업이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4. 외국 기업들이 캔자스주에 진출을 준비할 때 겪는 가장 흔한 어려움은 무엇인가?

 

캔자스주 및 연방 정부의 정책과 절차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외국 기업들은 캔자스주의 농지 소유 제한법(Kansas Foreign Land Ownership Act, KFLOA)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해당 법안은 외국인의 농지 소유를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나, 합작 투자 또는 특정 경제적 이익이 있는 경우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 또한, 행정 절차 및 인력 채용 과정에서 현지 경제개발 기관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Q5. 캔자스주 정부가 외국 기업의 초기 정착 및 운영을 돕기 위해 제공하는 행정·법률·재정적 지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캔자스주 경제개발청은 외국 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법률 자문 및 재정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 기업의 인력 채용을 돕기 위한 노동력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자 및 가족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으로는 캔자스-한국 운전면허 교환 협약 체결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는 한국 기업들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Q6. 최근 캔자스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 중에서 성공한 스토리가 있다면?

 

대표적인 사례로 CJ제일제당이 있다. CJ2023년 캔자스주 살리나(Salina)40만 제곱피트 규모의 식품 가공 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 최첨단 냉동 물류 시설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총 투자 규모는 6억 달러 이상으로, 이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한국 투자사들은 캔자스시티(Kansas City, KS)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며 대규모 부동산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뚜레쥬르(Tous les Jours)는 오버랜드파크(Overland Park)와 로렌스(Lawrence)에서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Q7. 향후 5~10년 내 캔자스주에서 기대되는 주요 산업 트렌드와,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기회는?

 

캔자스주는 향후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혁신 및 기술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캔자스주는 미국 내에서 풍력으로 생성된 에너지가 가장 많은 상위 3개 주에 속한다. 이로 인해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 팜 및 바이오기술 분야도 유망한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항공 및 자동차 산업의 제조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기술 산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농업, 바이오테크,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 캔자스 경제개발청 웹사이트(https://www.kansascommerce.gov/)

 

 

자료: CNBC, Kansas commerce,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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