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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과 굿즈샵의 만남, '미니소(MINISO)'와의 협업 기회는?
  • 트렌드
  • 중국
  • 톈진무역관
  • 2025-02-18
  • 출처 : KOTRA

2025년, IP 콘텐츠와 융합한 생활용품점 인기 상승

성장하는 중국 IP 라이선싱 시장, 우리 기업도 공략해야

미니소(MINISO)는 중국의 쇼핑몰이나 도심 번화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용품 매장 중 하나로,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니소는 최근 IP 요소를 제품 디자인에 융합하며 성공적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카카오프렌즈, 잔망루피, 몰티즈와 리트리버 등 한국 캐릭터들과 협업해 해외 인지도를 높였으며, 많은 중국 팬을 확보했다. 중국의 IP 라이선싱 및 문화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미니소 같은 인기 소매 프랜차이즈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미니소(MINISO), 가성비 잡화점에서 글로벌 생활용품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2025년 1월, 베이징 번화가에 미니소의 네 번째 ‘미니소 랜드(MINISO LAND)’가 문을 열었다. 개장과 동시에 매일 아침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검은 신화: 오공’ 테마 매장으로 알려진 이곳은 내부 인테리어부터 외부 건물 디자인까지 모두 인기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의 콘텐츠 요소를 활용해 꾸며졌다. 티셔츠, 액세서리, 카펫 등 생활 잡화는 물론, 인형과 피규어 같은 굿즈 상품도 함께 판매되며, 일부 인기 제품은 출시 직후 매진되었다. 상업 매체 치루차이징왕(齐鲁财经网)에 따르면, 미니소 랜드는 기존 미니소 매장과 달리 입점 제품의 약 70%가 IP 컬렉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말부터 미니소는 상하이, 청두, 톈진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다섯 개의 미니소 랜드를 오픈했으며, 2025년 내에 전 세계 30개 매장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베이징 ‘미니소 랜드(MINISO LAND)’ 1호점, ‘검은 신화: 오공’ 테마 매장>

[자료: 샤오홍슈(小红书)]

 

미니소는 가성비 잡화 매장에서 벗어나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창립자 예궈푸(叶国富)는 이전에 잡화점 브랜드 ‘아이야야(哎呀呀)’를 운영했으며,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MUJI)과 다이소(DAISO)를 벤치마킹해 2013년 미니소를 설립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액세서리, 인형, 화장품 외에도 문구류, 식기,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추가했고,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10~19.9위안(한화 약 1900~38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상품을 판매했는데, 이는 ‘필요한 게 없어도 매장에 들어가면 지갑을 꺼내게 만드는’ 성공 전략이 되었다. 경제 매체 DT수숴(DT数说)는 “미니소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향상시켜 18~35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미니소는 2015년 1300개였던 매장을 2017년 말까지 2000개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다.

 

<2004년 창립한 '아이야야(哎呀呀)'와 2013년 오픈한 '미니소'>

[자료: 샤오홍슈(小红书)]

 

미니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2014년 이후 중국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타오바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응해 미니소는 단골 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품목별로 매주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이 시기 대도시 곳곳에 새롭게 등장한 쇼핑몰이 오프라인 소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았고, 미니소는 이러한 흐름을 활용해 주요 쇼핑몰에 적극적으로 입점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만 1000개 이상의 신규 쇼핑몰이 문을 열어 전체 쇼핑몰 수가 4000개에 육박했는데, 같은 해 미니소는 약 3500개의 매장을 운영한 점을 미루어 보아 사실상 ‘쇼핑몰마다 하나씩’ 입점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명품 브랜드가 모여 있는 푸리광장(富力广场)이나 허셩훼이(合生汇) 같은 고급 쇼핑몰에서도 미니소 매장을 찾아볼 수 있다.

 

<가격 대비 높은 품질, 밝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와 깔끔한 제품 전시>

[자료: 샤오홍(小红书)]

 

<명품 브랜드가 가득한 고급 쇼핑몰에 입점한 미니소 매장>

[자료: 샤오홍(小红书)]

 

생활용품과 굿즈의 융합.. IP 컬렉션 스토어로 변신하는 미니소

 

2023년 이후 미니소는 매출 확대를 위해 IP 콘텐츠와의 융합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했다. 핀둬둬(拼多多), 타오바오 특가(淘宝特价) 등 저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에 더욱 민감해졌는데, 이미 높은 수준의 가성비를 갖춘 미니소는 새로운 매출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투자 정보 매체 펑터우쥬안(疯投圈)은 “일반적인 물컵에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림을 입히면 소비자에게 그것은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수집품’이 된다. 핀둬둬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물컵과 확실한 차이가 생기고, 캐릭터가 바뀔 때마다 재구매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생활용품과 굿즈를 융합하는 것이 바로 미니소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3년부터 미니소의 브랜드 슬로건도 변화했다. 기존의 ‘가성비 생활용품 매장’에서 ‘IP 디자인을 활용한 생활 트렌드 브랜드로서 예쁘고, 재미있고, 실용적인 상품을 제공하자’로 변경하며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강조하고 있다.

 

<생활용품과 IP 콘텐츠의 융합>

[자료: 샤오홍(小红书)]


미니소는 매출 확대를 위해 인형, 피규어 등 아트토이 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특정 IP와 협업한 테마 매장을 운영했다. 2023년 들어 미니소가 더 많은 IP 라이선스를 확보하면서 매장 내 인형과 피규어 제품들도 점점 많아졌다. 펑터우쥬안(疯投圈)의 분석에 따르면 인형, 피규어 상품의 마진율은 최대 75%에 달한다. 미니소는 수천 개의 매장과 소비자들에게 입증된 가성비를 바탕으로 굿즈 및 아트토이 매장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며 판매 마진율을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2023년 미니소의 굿즈 및 아트토이 상품 비중은 전체의 30%까지 확대되었으며, 순이익도 24억 위안(한화 약 4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인형, 피규어 등 굿즈 제품이 많아지는 미니소(MINISO)>

[자료: 샤오홍(小红书)]

 

2023년 8월, 미국 영화 바비(BARBIE)가 중국에서 개봉하면서 미니소의 다양한 바비 콜라보 제품이 중국 전역에서 ‘핑크색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니소는 바비와 콜라보한 뷰티, 의류, 생활용품 등 120개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후난성 창사시(湖南省长沙市)에 바비 테마 매장도 오픈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바비 테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 인증샷이 담긴 SNS 게시물들이 총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기억에 남는 쇼핑 경험과 화제를 몰고 오는 온라인 마케팅이 곧 미니소의 매출 확대 비결 중 하나인 것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미니소는 잔망루피, 해리포터, 치이카와(Chiikawa) 등 10여 개 IP와 협업해 콜라보 매장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기존 단순 생활 잡화점에서 트렌디한 프랜차이즈로 전환한 미니소는 2024년 1~3분기 매출액이 122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했다.

 

<바비(BARBIE) 콜라보 매장 및 제품>

[자료: 샤오홍(小红书), 다중디안핑(大众点评)]


2024년 미니소는 ‘미니소 랜드(MINISO LAND)’를 오픈하며 굿즈 상품의 비중을 기존 30%에서 70%로 확대한 IP 컬렉션 스토어를 선보였다. 같은 해 8월, 톈진 도심 번화가에 문을 연 3층 규모의 ‘미니소 랜드’에는 미키마우스, 랏소베어(Lots-o’-Huggin’ Bear) 등 20여 개 IP와 협업하여 탄생한 3800여 개의 제품이 진열되었다. 이듬해 1월까지 단 5개월 만에 미니소 랜드는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내 5개 도시에 번져나갔다. 미니소 중국 매장의 평균 1인당 소비 금액은 약 38위안(한화 약 7500원)이지만, 미니소 랜드는 두 배 이상 높은 소비 금액을 기록했다. 타이매체(钛媒体)는 “‘미니소 랜드’는 IP와 생활용품을 융합해 매출과 마진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미니소의 새로운 시장 개척 전략”이라며, 단순한 가성비 생활용품점이 아닌 가성비 좋은 굿즈샵으로서 중국 및 해외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P 컬렉션 상품을 선보이는 톈진 '미니소 랜드(MINISO LAND) 1호점'>

[자료: 샤오홍(小红书), 다중디안핑(大众点评)]

 

우리 기업이 미니소 등 중국 IP 융합형 생활용품점과의 협력 기회는?

 

캐릭터 IP가 상품으로 제작되고 미니소에 입점하기까지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상품 디자인, 생산, 판매 등의 여러 단계를 거친다. 미니소가 캐릭터 IP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①치이카와(Chiikawa), 산리오(Sanrio) 같은 유명 IP는 미니소와 같은 유통사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②중소 규모의 캐릭터 IP는 미니소의 IP 라이선싱 협력 업체를 통해 계약을 맺는다. 미니소가 직·간접적으로 캐릭터 IP 사용권을 확보하면, 디자이너 팀이 제품을 디자인하고, 미니소의 OEM 업체가 대량 생산하여 매장에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니소는 협업할 IP를 선정할 때 최대 1년간 사전 조사를 진행하며, 소셜 미디어 트렌드, 고객 피드백, 외부 조사 기관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미니소와 협업한 주요 IP 및 브랜드(2024년 기준)>

[자료: 미니소(MINISO)]

 

위 ②에서 언급한 IP 라이선싱 업체는 미니소뿐만 아니라 자우셔(杂物社), 쿠러차오완(酷乐潮玩) 등과 같은 생활용품 혹은 굿즈 체인점과도 협업하여 IP 관련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니소 같은 주요 소매 브랜드뿐만 아니라, IP 라이선싱 업체와의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KOTRA 톈진무역관은 미니소 및 다수의 생활용품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 현지 SHANGHAI YITNENG사 기업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미니소는 어떤 기준으로 IP를 선택합니까?

A1. 미니소는 ▲IP 스토리텔링의 완성도 ▲팬층 규모 ▲타깃 고객층과의 적합성 등을 고려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마블(MARVEL), NBA, 검은 신화 오공 등과도 콜라보하고 있습니다.

 

Q2. 유명 IP가 미니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니소의 제품 디자인 강점은 무엇인가요?

A2. 미니소는 단순히 제품에 IP로고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IP의 스토리텔링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만들어 냅니다. 예로, 미니소-바비(BARBIE) 콜라보 제품은 바비 캐릭터의 대표적인 캐릭터 이미지와 영화 <바비> 속 장면을 함께 참고해 디자인되었고, 그렇게 탄생한 가방, 파우치백, 슬리퍼 등 다양한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Q3. 한국 캐릭터 IP가 미니소 등 중국 생활용품점에서 다른 해외 IP보다 더 경쟁력이 있을까요?

A3. 한국의 IP 개발 역량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며, 동아시아 문화권과의 공통점 덕분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부 중소형 IP는 이미 중국에 팬층이 생긴 점을 고려하면 굿즈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내 IP 라이선싱 업체들도 이미 한국 IP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유명 IP(예: 루피)뿐만 아니라, 중국 내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로마네(Romane) 등의 캐릭터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미니소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금,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 IP와 협업할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시사점

 

2025년에도 중국의 IP 라이선싱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글로벌 ACG(애니메이션, 코믹스, 게임) 및 문화 콘텐츠 산업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도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연구소 저상증권(浙商证券)은 미니소를 비롯한 중국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IP 기반 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2025년 중국 IP 라이선스 시장 규모는 1500억 위안을 돌파하고, 향후 연평균 1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KOTRA 톈진무역관이 인터뷰한 또 다른 현지 굿즈 유통기업 TIANJIN CHAOWAN의 대표 A 씨도 “미니소의 IP 융합 전략을 계기로 많은 생활용품점이 굿즈샵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내 쇼핑몰과 번화가에 IP 기반 생활용품점과 굿즈샵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며, 이들과의 협력은 한국 IP가 중국 시장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해외로 IP를 라이선싱할 때는 IP 운영 경험이 풍부한 관리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우리 기업도 신중하게 해외 협력사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 TIANJIN CHAOWAN의 대표 A 씨는 “중국의 IP 침해 관련 법률이 점차 정비되고 있으며, 지식재산권 침해 우려가 있다면 더더욱 경험이 풍부한 IP 에이전시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2024년까지 미니소는 전 세계 111개국에 매장을 개점했으며, 글로벌 프랜차이즈와 협업할 경우 각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에 대한 이해와 대비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자료: 치루차이징왕(齐鲁财经网), DT수숴(DT数说), 펑터우쥬안(疯投圈), 타이매체(钛媒体), 36Kr(36kr.com), 후시유(huxiu.com), 웨이라이즈쿠(未来智库),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샤오훙수(小红书) 등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 KOTRA 톈진무역관은 미니소 등 IP 기반 제품과 굿즈를 판매하는 중국 프랜차이즈의 IP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중소 규모 캐릭터 IP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거나 관련 업체와 협업하고 싶으신 경우, KOTRA 톈진무역관을 통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적격기업 요건: 한국 중소 규모 IP 디자인 기업, 운영(라이선싱 등) 기업

 

* 문의처: KOTRA 톈진무역관 (chy@kotra.or.kr)

 

* 문의 접수 기간: 2025년 3월 7일(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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