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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전환을 실현하는 싱가포르 폐기물 관리 동향
- 트렌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안재은
- 2024-12-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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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싱가포르의 장기적 과제
제로 웨이스트 목표를 향한 정부와 기업들의 움직임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깨끗한 도시’로 손꼽히는 나라 중 하나다.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면 무거운 벌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싱가포르도 하나의 과제가 있으니 바로 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이다. 싱가포르에서 현재까지 분리수거는 개인의 자유며, 하지 않는다고 법적 제재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분리수거가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대다수다.
아파트에 거주할 시 일반적인 쓰레기 배출 방법으로는 층마다 위치한 쓰레기 배출구에 모든 쓰레기를 분리수거 없이 한꺼번에 버리는 방식이다. 이 배출구를 통해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으며 이는 1층에 위치한 통합 쓰레기장에 모이고 한꺼번에 매립지로 옮겨져 분리수거 후 소각된다. 한국에선 가구나 가전제품과 같은 대형품은 버릴 때 돈을 지불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허가를 받을 필요 없이 1층에 버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외식문화가 발달한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 이후 활발해진 포장문화로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플라스틱 용기부터 음식물 쓰레기까지 함께 버려져 젖은 폐기물들이 소각이 잘되지 않아 에너지 손실도 크고 유해물질 배출도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싱가포르 쓰레기 배출구 및 1층 통합 쓰레기장>
* 주: 1층 통합 쓰레기장(좌), 층별 쓰레기 배출구(우)
[자료: Mustsharenews]
싱가포르가 직면한 폐기물 과부화 현황
싱가포르 현지언론 Chanel News Asia(CNA)에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유일한 매립지인 세마카우가 현재 사용 가능한 공간의 절반 이상이 채워졌으며, 환경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빨리 줄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마카우 매립지는 싱가포르 동쪽에서 약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이다. 풀라우 세마카우와 풀라우 사켄의 두 섬을 7km 둘레의 바위 제방으로 둘러싸 매립지로 형성한 싱가포르 최초의 해상 매립지며,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유일한 매립지다. 350ha에 달하는 세마카우 매립지는 1만1200개의 올림픽 규모 수영장에 해당하는 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매립지 계획은 1989년 2월에 처음 발표됐다. 1999년 4월 1일에 운영을 시작해 204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추산했으나 현재는 2035년에 일찍이 최대 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싱가포르 환경 위원회(SEC, Singapore Environment Council)에 따르면, 2021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총 694만 톤의 고형 폐기물이 발생했으며 이 중 182만 톤은 가정 폐기물로,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고형 폐기물 중 53만2000톤에 달하는 포장 폐기물이 폐기됐는데, 이는 싱가포르의 가장 큰 폐기물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후 싱가포르 정부는 지속 가능한 패키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사회 전반에서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13~2023년 폐기물 및 재활용률 변화 추이>
(단위: 천 톤)
[자료: 국가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률 상승을 위한 정부 주요 정책 및 이니셔티브
싱가포르 정부의 폐기물 감소 목표와 재활용 실생활화를 위해 시행되는 정책, 이니셔티브 및 기업의 협업 활동들이 가속화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싱가포르 환경 및 수자원부(MEWR, Ministry of the Environment and Water Resources)는 2019년에 제로 웨이스트 마스터플랜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국가의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으로 주요 목표는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30%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다. 산하기관인 국가환경청(NEA) 및 싱가포르 유관기관에서 실시하는 주요 정책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3R 슬로건 수립 및 공공 폐기물 블루박스 배치 확대
싱가포르 국가환경청(NEA, National Environment Agency)은 3R(Reduce, Reuse, Recycle)이라는 슬로건을 수립하고 토지가 부족한 싱가포르에서 매립지 공간을 보존하기 위해 폐기물 양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재료를 재사용하고 재활용해 두 번째 수명을 부여함으로써 제로 웨이스트 국가가 되기 위한 노력의 첫 일환으로 거주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블루박스(재활용 박스)가 있다. 2001년 4월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NEA의 허가를 받은 공공 폐기물 수거업체(PWC, Public Waste Collectors)는 공공 폐기물 수거 제도에 가입한 모든 HDB 부지, 개인 토지, 콘도미니엄/개인 아파트에 재활용 박스와 재활용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용 쓰레기통 예시 사진>
재활용 쓰레기통
일반 폐기물 및 재활용 쓰레기통 예시
[자료: 국가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2)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 재활용 쓰레기통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A*STAR)과 기업 컨소시엄이 BINgo라는 스마트 쓰레기통(Smart Bin)을 개발했다. BINgo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센서를 활용해 싱가포르 국민의 잘못된 재활용 방식과 재활용하는 사람 수가 적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탄생했다. BINgo는 스마트 센서와 AI 기반 자동 분류 기술을 사용해 금속 캔, 유리, 종이, 플라스틱 포장재와 같은 재활용품의 수거를 개선함으로써 사람들의 재활용을 장려하고 재활용하는 사람들의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즉, 쓰레기를 기계에 넣으면 그 쓰레기가 재활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고, 재활용에 부적합한 오염 물질이 있는지도 기계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안내된다. 따라하기 쉬운 단계별 가이드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BINgo는 시민들이 재활용품과 재활용이 불가한 물건의 차이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화형 및 교육적 기능을 제공한다.
또 다른 지역 폐기물 회사 800 Super가 도입한 스마트 재활용 쓰레기통(Smart Recycle Bin)은 종이, 플라스틱, 알루미늄, 유리, 금속 캔, 의류를 수거하고 이를 시행하는 주민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포인트는 앱을 통해 FairPrice 바우처(대형 슈퍼마켓 상품권)로 교환 가능하도록 해 주민들의 재활용을 효과적으로 끌어내고 있으며, 시범지역에서 재활용 오염률을 현저히 줄이는 데 성공한 후 2025년도에 83개의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체별 스마트 쓰레기통 사진>
업체명: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A*STAR)
업체명: 800 Super
[자료: Recycleopedia 웹사이트, Strait Times]
3) 대형 전자폐기물 무료 수거 서비스 실시
싱가포르 거주자는 2025년부터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전자 폐기물을 무료로 집 앞까지 수거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가 환경청(NEA)이 임명한 생산자 책임 제도(PRS, Producer Responsibility Scheme) 운영자인 ALBA가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주민들에게 재활용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고 더 많은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싱가포르의 현재 전자 폐기물 재활용 수거 방법, 즉 소매업체의 1대 1 수거 제도와 시의회의 대형 폐기물 제거 서비스를 보완할 예정이다.
NEA는 2021년에 처음으로 전자폐기물에 대한 확장된 생산자 책임 제도(ERP,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를 도입했는데, 이는 생산자가 제품 수명이 다했을 때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처리할 책임을 지도록 요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싱가포르에서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부적절한 폐기를 줄이고 전통적인 소각 방법을 피함으로써 순환 경제의 선순환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폐기물 재활용 쓰레기통 사진>
쇼핑몰에 배치된 전자폐기물
재활용 쓰레기통
주유소에 배치된 전자폐기물
재활용 쓰레기통
[자료: Mothership 웹사이트]
4) 싱가포르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를 위한 네 단계 전략 수립
NE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총폐기물 중 약 11%가 음식물 쓰레기로, 이는 75만5000톤에 달하며 재활용률은 18%다. 부적절한 음식물 쓰레기 관리는 악취와 해충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재활용품을 오염시켜 재활용 결과를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재분배, 가치화가 제로 웨이스트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19년 자원 지속 가능성 법(RSA, Resource Sustainability Act)이 제정됐으며, 네 단계의 관리 전략이 마련됐다.
첫 단계는 음식 쓰레기 낭비를 줄이는 캠페인(Say YES to Waste Less)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촉진하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팔리지 않거나 남은 음식을 배급 기관에 기부해 필요한 가정에 배포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치화하고, 남은 것은 조경용 퇴비로 활용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가치 평가나 처리가 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는 폐기물 에너지화(WTE) 시설에서 처리돼 에너지로 재활용된다.
<음식물 쓰레기 관리전략 단계>
[자료: 국가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5) 싱가포르 포장 협정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
싱가포르 포장 협정(SPA, Singapore Packaging Agreement)은 가정 폐기물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정부, 산업 및 NGO의 공동 이니셔티브로, 2007년에 NEA에 의해 출범됐다. 이 협정에는 246개 기구가 참여했으며, 2020년까지 6만2000톤의 폐기물을 줄이고 1600억 원을 절약했다. 지속 가능한 포장 관행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 제조 연합은 NEA와 협력해 Packaging Partnership Programme(PPP)을 도입했다. PPP는 기업이 의무적 포장 보고 프레임워크를 이행하도록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포장 관리의 모범 사례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PPP는 LPRP 에코라벨을 만들어 폐기물을 덜 발생시키는 제품에 인쇄해 소비자에게 의식적인 선택을 권장하고, 포장 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인정하며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목표를 향한 기업들의 움직임 대표 사례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포장재가 폐기물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포장 유형과 재활용 옵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관행으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기업들도 지속 가능한 포장재 개발과 친환경적인 포장재 사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많은 기업은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생분해성 포장재 또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는 데 힘쓰며 소비자에게 친환경 포장재의 이점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가 환경을 고려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싱가포르 기업들의 대표적인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코카콜라 싱가포르
코카콜라 싱가포르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 병(캡과 라벨 제외) 출시와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플라스틱 병 수거 프로그램 출시로 World Without Waste라는 야심 찬 전략을 향한 획기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100% 재활용 플라스틱 병은 이제 처음으로 500ml 세 가지 종류(코카콜라 오리지널 테이스트 레스 슈가, 코카코카 제로 슈가, 코카콜라 바닐라)에 사용되고 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소비자 포장의 100%를 재활용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포장에 최소 50%의 재활용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다.
The Coca‑Cola Company의 싱가포르 대표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카콜라 ASEAN 및 남태평양의 지속 가능성 및 파트너십 디렉터인 크리스텐은 “우리는 싱가포르의 포장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임이 있다. 혁신적인 포장 디자인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영향력을 활용해 소비자가 포장 수거 및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 싱가포르에서 100% 재활용 플라스틱 병(뚜껑 및 라벨 제외)을 출시한 것은 순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의미 있는 첫 시작이다”라고 언급했다.
2) 리조트 월드 센토사
2019년 2월부터 Resorts World at Sentosa Pte. Ltd.(RWS)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SS, Universal Studios Singapore)와 S.E.A 아쿠아리움을 포함한 5개 테마 명소, 식당, MICE 이벤트 및 6개 호텔 전체에서 물과 청량 음료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병 제공을 중단했다. 이전에 무료 병입수를 제공했던 RWS의 6개 호텔은 이제 음용수에 대한 보다 지속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여기에는 각 객실에 재사용 가능한 카라페와 수분 공급을 쉽게 하기 위해 각 층에 새로 설치된 물 공급소가 설치됐다. 이 이니셔티브는 MICE 이벤트로 확대돼 이제 손님에게 병입수 대신 여과된 주전자에서 제공되는 신선한 과일 주입수가 제공된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RWS는 폐기된 플라스틱 병과 이러한 플라스틱 병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는 판지 상자에서 약 131.21톤의 포장재를 줄였다.
2018년 12월부터 RWS는 USS에서 기념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를 출시했다. 일회용 컵을 줄임으로써 매년 7.12톤 이상의 종이 포장 폐기물을 줄일 수 있었다. 또 다른 이니셔티브에서 RWS는 호텔 룸에 제공되는 슬리퍼에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였다. 2018년 5월부터 각 슬리퍼는 종이 스트립으로 고정되고 다양한 세트는 운송을 위해 벌크로 포장했다. RWS는 또한 타월과 작은 봉제인형과 같은 소매 상품에 대한 벌크 포장 방식을 확대해 매년 약 0.91톤의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는 데 협력했다.
3) 네슬레 싱가포르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Nestlé Singapore은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더 큰 용량의 벌크 백을 사용해 설탕을 담는 것이 타당할지 연구했고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용량이 1000kg인 폴리프로필렌(PP) 벌크 백이 선택돼 이전에 사용하던 600kg 용량의 PP 백을 대체해 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Nestlé는 연간 2.79톤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였다. 또 다른 이니셔티브에서 네슬레는 커피 가루, 코코아 가루, 크리머, 설탕 및 맥아 보리에 사용되는 대량 PP 백에 대한 분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대량 백은 폐기하는 대신 폐기물 수거업체를 통해 재사용됐고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네슬레는 매년 약 4.41톤의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을 줄였다.
<기업별 재활용 홍보물 사진>
코카콜라 재활용 캠페인 홍보물
리조트 월드 센토사 각 객실 및
물 공급소 전경
[자료: The Coca‑Cola Company웹사이트, Resort World Sentsa Facebook]
시사점
싱가포르의 폐기물 감소 목표와 재활용 실생활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과 기업들의 친환경, 지속 가능한 포장재 개발 등 폐기물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녹색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KPMG의 지속 가능성 서비스 및 KPMG Impact 부문 책임자 S 씨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지속 가능성뿐 아니라 가격 요인이 구매 기준으로 크게 작용하므로,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할 때도 항상 가격요인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를 위해 업계 관계자 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기업들은 포장 프로세스를 재고하고 정부 및 소비자와 협력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과 친환경 혁신에 대한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앞으로도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및 정부 정책은 더욱 강화될 예정이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포장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히 환경적 차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이를 선도하는 업계 기업에는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 및 기업들의 전략을 참고해, 싱가포르 폐기물 처리를 위한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 혹은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제품 수출 등 새로운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반영한 해외 진출을 시도한다면 새로운 시장에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국가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현지 언론(Mustshare news, Strait Times, Chanel News Asia) Mothership, Recycleopedia, The Coca‑Cola Company, Resort World Sentsa Facebook,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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