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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3분기 베트남 경제 동향
  • 경제·무역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박지원
  • 2024-10-08
  • 출처 : KOTRA

2024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대 높은 경제성장률 기록

태풍 야기 여파로 3분기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하락

베트남, 2024년 1~3분기 경제성장률 6.82% 기록

2024년 베트남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최근 가장 강력했던 슈퍼 태풍 야기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다. 이는 올해 1분기(5.66%), 2분기(6.93%) 성장률 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가공제조업은 3분기 기준 11.4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6년간 3분기 성장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2024년 1~3분기 합계 경제성장률 추이>

(단위: %)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베트남 통계총국(GSO)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3분기 GDP는 6.82%로, 2022년을 제외하면 2020~2023년 동기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과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 및 건설 부문은 8.19% 증가하며 경제 성장에 46.22% 기여했으며, 서비스 부문은 6.95% 증가하며 GDP의 48.41%를 차지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인해 농림수산업 부문은 전년 동기 보다 낮은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비율이 5.37%에 불과했다.

 

<2023년, 2024년 1~3분기 항목별 GDP 성장률 비교>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2024 1~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3분기 지출 항목별 경제성장

베트남의 2024 1~3분기까지의 신규 등록 자본금, 조정 등록 자본금,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 기여 주식 구매 가치를 포함한 외국인 투자 자본(FDI) 두자릿수의 증가율로 호조를 보였다. 베트남 통계총국(GSO)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외국인 투자 자본은 247 8,0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이중 신규 프로젝트는 2,4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으나 등록 자본은 135 5,000 달러를 기록하며 11.3% 증가했다.

 

<2021~2024년 연도별 1~3분기 합계 기준 베트남 FDI 유치액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외국인 투자자들은 가공•제조업 부문에 90억 2,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2024년 1~3분기 합계 기준 신규 등록 자본의 66.6%를 차지한다. 이외 부동산업 24억 4,000만 달러, 기타 21억 3,000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47 7,000만달러를 투자하며 2024년 1~3분기 합계 기준 신규 등록 자본의 35.2% 차지했으며, 베트남 투자 84개국중 최대 투자국에 올랐다. 2위는 중국으로 18 6,000 달러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홍콩과 한국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24년 1~3분기 지출 항목별 GDP 성장률>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2024 1~3분기 기준, 항목별로는 상품 서비스 수입이 17.05%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상품 서비스 수출도 16.94% 기록했다. 한국,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교역국들의 수요 급증이 상반기 베트남의 수출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3분기 베트남의 수출입 증가

베트남 통계총국(GSO) 따르면, 2024 1~3분기의 베트남의 총교역액은 5,784 7,000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2024 1~3분기 총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996 3,000 달러, 총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788 4,000 달러를 기록하며 207 9,000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2024 1~3분기 상품 수출 및 수입>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2024년 1~3분기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은 미국이며 수출액은 894억 달러로 추산된다.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입 시장이며 수입액은 1,050억에 달한다. 베트남의 대한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1% 상승한 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3분기 산업생산 증가

2024년 1~3분기에는 제조 및 가공 산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베트남의 전체 공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34% 증가하였다. 그중 제조업 부문의 부가가치는 9.76% 상승하였다.

 

<2024년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공업 부문별 창출된 부가가치 성장률>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산업생산 주요 제품 중에는 철근, 각철이 26.7%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외 휘발유와 압연강도 각 20.3%와 16.8%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산업 원재료 부문의 산업생산 성장률이 증가하였음을 보여준다.

 

<2024년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제품의 산업생산 성장률>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KOTRA 호치민 무역관 재구성]

 

시사점

2024년 3분기 베트남 경제는 수출입의 증가, 정부의 물가지수 안정, 외국인직접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여러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그러나 S&P글로벌(S&P Global)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9 베트남의 제조업 PMI 47.3으로 전월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베트남 제조업 PMI 하락은 30년만의 초강력 태풍인 야기로 인해 조업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규모 폭우와 홍수로 인해 많은 기업이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공급망과 생산라인이 중단되며 제조업에 타격이 발생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태풍 야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32억 9,23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러한 태풍 야기의 영향은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호치민시 통계국이 관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62% 이상이 향후 생산 및 사업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답했으며, S&P글로벌의 PMI 조사 결과에서도 대다수의 기업들이 빠른 수요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함께 내년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베트남 주재 아시아개발은행(ADB)의 ‘9월 아시아 개발 전망 (ADO) 보고서’에 따르면, 활발한 산업 생산 활동과 무역 증가로 인하여 베트남 경제가 2024년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통계총국은 베트남 경제의 개방도가 높기 때문에 4분기에도 여전한 대외 환경 리스크 및 자연 재해 영향 등을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베트남의 올해 1~3분기 누적 성장률은 6.82% 기록했으며, 이는 베트남 정부의 2024년 경제성장률 목표치 범위(6.8~7%)의 하단에 속한다. 이에,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정부의 각 부서와 지역이 협력하여 시장의 안정성 유지와 소비 촉진 및 수출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베트남 통계총국(GSO), 현지 언론(VOV) 등 KOTRA 호치민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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