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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동차 휘발유 시장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문재혁
  • 2024-10-08
  • 출처 : KOTRA

코로나의 시작으로 호주 석유 시장의 변동

전기 자동차로 인한 석유 시장의 미래

시장동향


IBIS World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던 석유 시장은 코로나19의 시작과 함께 급격히 얼어붙었으며, 현재까지도 팬데믹 이전의 소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연비가 높은 자동차, 전기자동차와 재택근무의 발달로 석유 수요가 감소했고,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이 해제된 지금까지도 그 영향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럼에도 석유 시장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24~2029년 사이 석유 시장은 연평균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호주 석유 종류별 수익 및 점유율(예상치)>

(단위: US$ 십억, %)

제품

수익 (US$ 십억)

점유율 (%)

Automotive diesel oil (자동차용 디젤유)

31.9 54.2
Automotive petroleum (자동차 석유) 16.1 27.4
Aviation turbine fuel (항공 터빈 연료) 7.5 12.7
Liquefied petroleum gas (액화 석유 가스) 1.5 2.5
Other petroleum products (기타 석유 제품) 1.9 3.2

[자료: IBIS World]


2024년 호주 석유 시장은 자동차용 디젤유가 시장 전체 매출의 54.2%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용 디젤유는 디젤 엔진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증류 석유를 의미한다. 자동차용 석유는 2024년 호주 시장에서 2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석유와 디젤유 간 점유율의 차이는 전기자동차의 발전이 아직 디젤 차량 감소까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보고서는 현재 호주의 석유 시장은 러-우 사태와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변동성이 크고 석유 수요와 석유 시장은 언제든 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2024년 호주 지역별 석유 제품 사업 집중도>

(단위: %)


[자료: IBIS World]

 

석유 시장은 대부분 호주 동부에 집중돼 있으며 뉴 사우스 웨일스주가 가장 높은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다. 도매업체는 다운 스트림 고객과 가까울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주요 도시인 멜버른, 시드니와 브리즈번에 집중돼 있고, 도매업체는 수입되는 석유 제품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주요 수입 터미널이나 정유소 근처에서 운영되고 있다.


수입 동향 수입 규모


HS Code 271012에 해당하는 석유 제품 수입은 최근 5년간 큰 변동을 겪었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2020년 약 30.8% 감소했던 수입액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87.3%, 73.8% 증가했고 가장 최근인 2023년 소폭 감소했다.


2023년 수출액 기준 호주 향 석유 수출국은 싱가포르가 54.59%로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2021년을 기점으로 석유 수출액이 대폭 증가했으며 5개년 내내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같은 기간 동안 호주 향 석유 수출 2위를 유지했으며, 2023년 기준으로 한국은 24.78%를 차지했다. 이 외에, 말레이시아 12.01%, 인도 5.47%, 일본 1.79%로 한국의 뒤를 따랐다.


<최근 3년 호주 석유 제품 (HS Code 271012) 수입 동향>

(단위: US$ 십만, %)

순위

수출국

 수입액

2019

2020

2021

2022

2023

2023 

비중

증감률 

('22/'23)

 

전체

3,214,593,139

2,225,749,850

4,168,221,256

7,243,655,708

6,722,618,087

100

-7.2

1

싱가포르

884,146,526

718,095,834

2,631,223,823

4,466,117,460

3,670,415,508

54.6

-17.8

2

대한민

847,389,495

461,063,426

753,182,769

1,574,630,777

1,665,968,278

24.8

5.8

3

말레이시아

146,276,138

242,896,508

300,108,852

711,997,008

807,215,722

12.0

13.4

4

인도

84,406,044

257,197,150

208,072,825

242,623,992

367,980,841

5.5

51.7

5

일본

286,148,307

105,470,396

125,361,059

229,052,285

120,267,022

1.8

-47.5

6

중국

117,090,415

79,572,005

22,242,291

13,045,267

42,829,730

0.6

228.3

7

사우디아라비아

21,455,553

 -

 -

 -

32,829,024

0.5

8

인도네시아

 -

8,882,655

46,313

43,150

8,853,988

0.1

20418.9

9

미국

203,948,222

61,526,340

1,444,627

1,639,168

1,518,858

0.0

-7.3

10

프랑스

588,248

321,209

565,779

765,163

1,414,952

0.0

84.9

*주: 순위는 2023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9.30.]

 

경쟁 동향


호주의 석유 시장은 Ampol, Viva Energy, BP Australia가 주로 점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호주 전체 석유 시장의 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3개 사의 매출 총합은 약 420억 호주 달러(290억 달러)에 이른다.


이전 Caltex Australia Limited로 알려진 Ampol Limited는 호주 석유 시장의 31.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NSW주 Sydney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Woolworth와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는 주유소를 포함해 1,900개 이상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Ampol은 지난 10년 동안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으며, 2022년에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리브랜딩 프로세스를 완료해 소매 매출을 높였다. 코로나19로 인한 휘발유 수요 감소에도, Ampol은 2022년에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호주 석유 시장의 27.6%를 차지하는 Viva Energy 그룹은 석유 정제, 연료 판매, 특수 제품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Victoria 주 Docklands에 본사를 둔 Viva Energy는 호주, 파푸아뉴기니, 싱가포르에서 1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Shell Aviation Australia(SAA)에 제트 연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 SAA를 인수했다.

 

<2023 기준 석유 시장 주요 경쟁사>

(단위: US$ 십억, %)

[자료: IBIS World]

 

유통구조


호주의 석유 유통 구조는 두 개의 단계로 구성돼 있다. 석유는 내수 조달 또는 수입을 통해 공급되며 (1단계), 이후 저장소를 거쳐 도매상, 상업 및 소매 고객 시장으로 유통된다(2단계). 호주의 석유 가격은 수입에 많은 양을 의존하고 있어 싱가포르의 석유 가격에 영향을 받고 있고, 전체 휘발유 도매가격의 95%는 싱가포르의 석유 가격과 물류 비용, 호주의 세금 등이 반영된 가격이다. 호주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기 때문에 최종 가격은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한국과 호주 간 관세율은 Korean-Australian Free Trade Agreement (KAFTA)로 인해 2014년 12월 12일부터 서서히 철폐됐고, 그 중 석유에 해당하는 HS 코드 271012에 대한 한국과 호주 간 관세율은 2022년 1월 1일부터 0%로 철폐됐다. 이전 석유에 대한 한국과 호주 간 관세율은 3%였다.


(인증) 한국에서 호주로 석유를 수출하는 경우 별도 인증서를 요구하지 않지만, 상품의 제조 국가명과 상품에 대한 설명이 정확하게 표기돼 있어야 한다. 석유를 호주에서 유통하고 판매하는 유통 및 판매자에게는 석유류의 일종인 원유, 바이오 연료, 용제, 기체 연료 및 윤활유를 보유하기 위한 면허인 NAT 7178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NAT 7178은 호주에 연료 및 석유 제품 보관을 허가하는 인증이며, 석유 제품 유통 및 판매자가 업무 수행 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사업장에서 제품의 보안이 보장되는지 등을 고려해 면허 발급을 결정한다. 면허는 호주의 국세청인 Australian Taxation Office(ATO)를 통해 취득할 수 있으며, 면허를 취득하는 것은 유통업체의 책임이고, 때문에 유통 업체는 관리 또는 통제에 참여하는 모든 개인이 이 인증을 보유하도록 해야 한다.

 

시사점


호주의 석유 시장은 코로나 및 러-우 사태로 인해 변동성을 지니게 됐다. 또한, 연비 높은 자동차, 전기자동차와 재택근무의 발달로 호주의 석유 시장은 이전 수요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지만, 호주의 석유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싱가포르를 이어 5년간 호주 석유 수입대상국 2위이며, 호주의 전체 석유 시장의 24.8%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호주의 에너지 수요의 반 이상은 석유에 의존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연비 높은 자동차 등으로 석유의 시장은 줄어들고 있다. 호주 정부는 연료 업체 및 에너지 사용자와 협력해 호주 연료 안보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한국 기업도 호주 정부와 같이 연료 안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석유의 유황 함량을 줄여 연료 품질은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료: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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