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전시회 개요>

[자료: 바이두]

<농업박람회 개최 현장>

[자료: 청두무역관 촬영]

2024년 9월 23일, 쓰촨성농업농촌청 주관으로 제10회 쓰촨농업박람회가 청두 세기성국제회전센터(成都世紀城國際會展中心）에서 4일의 전시 기간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농업박람회는 ‘제10회 쓰촨 농업 박람회’, ‘제10회 청두 국제도시현대농업 엑스포’, ‘제2회 스마트팜 엑스포’ 등 3개 주요 농업 전시회가 공동으로 구성되며 더욱 풍성한 전시 규모를 선보였다. 주빈국 헝가리를 중심으로 전 세계 22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고 국가관 설치 수량도 역대 최대 규모(11개 관)이었다.

제10회 쓰촨농업박람회는 '주 전시장(1개) + 부대 전시장(2개) + 행사'로 구성됐으며, 중국이 구상하고 있는 도시와 농촌의 통합 및 농촌 개발의 새로운 청사진을 보여줬다. 청두세기성국제회전센터에 위치한 주 전시장에서는 국제무역, 도시 협력, 과학기술 성과, 스마트팜, 청두 농업 및 통합 개발 관련 6개의 테마 전시 구역을 설치했으며 진탕(金堂) 전시장에서 주로 식용 버섯류 산업(食用菌產業)과 현대농업 장비 및 기계를 전시했고 치옹라이(邛崍) 전시장에서는 톈푸국제종자산업전시회(天府國際種業展)를 통해 벼와 옥수수 등 새로운 우수 품종을 전시했다.

‘스마트팜 엑스포’를 통해 살펴본 중국 스마트팜 발전 트렌드

<전시홀 전경>

 [자료: 청두시농업농촌청 홈페이지]

‘제2회 스마트팜 엑스포’는 쓰촨농업박람회의 일환으로 6호관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및 해외 약 200개의 스마트 기업이 참가하여 ‘스마트 기술로 여는 농촌 디지털화”를 주제로 주요 기업, 과학기술 혁신 전시, 스마트팜, 디지털 농촌, 농촌 전자상거래 및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국제 전시관 등 6개의 전시 구역에서 최신 농업기술 및 농업·농촌의 디지털 발전 성과를 전시했다. 이번 스마트팜 엑스포는 중국의 첨단 기업(高精特新)이 가진 스마트 서비스와 기술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주요 기업’ 전시 구역에서는 스마트팜의 선진기술 및 응용 사례를 중점을 두고 전시하였다. 참가기업들은 새로운 디지털 농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농업 생산에 도입하여 미래 농업 발전 방향을 구축하고 농업생산 효율성의 향상을 보여주는데 전시 주안점을 두었다.

‘주빈성 과학기술 혁신 구역’과 ‘스마트팜’ 전시 구역에서 쓰촨, 광둥, 광시, 산동, 충칭, 상하이 등 성/시의 100여 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각 성의 스마트팜 발전 특성과 최신 성과를 보여주었다. 광둥성은 스마트 재배 및 사육, 인터넷/사물인터넷 농업, 밀키트 조리 장비, 농업 AI 등 최신 기술을 전시했으며, 광시성은 '인터넷 + 스마트 + 현대 농업'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 농업 장비, 자동 분무 장치, 정원 순찰 로봇, 스마트 돼지 사육 건물, 자율주행 트랙터, 누에고치 전 산업체인에 걸친 플랫폼 운용 등 기술을 소개했다. 산둥성은 스마트 관개, 축산 주체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어업 응용 기지 등 성과를 전시했다. 각 성의 기업은 현지의 스마트 농업의 발전 상황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참관객들에게 풍부한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스마트팜 엑스포 현장 사진>

[자료: 청두무역관 촬영(좌), SOHU(우) ]

KOTRA 청두무역관 스마트팜 한국관으로 우수 기술 선보여

이번 박람회에 KOTRA 청두무역관에서는 스마트팜 한국관을 조직하여 수직농장, 스마트 분무기, 식물공장, 스마트팜 솔루션 분야 10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을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아울러 KOTRA 청두 무역관에서는 10월 두 번째 주를 『한중 스마트팜 1:1 온라인 상담회』 기간으로 정하고 중국 서남 지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기업과 현지 기업의 온라인 상담을 주선 중이다. 이번 온라인 상담 주선을 통해 쓰촨 및 서남 지역 농업 분야 기업들과 한국의 스마트팜 협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관 현장사진>

[자료: 청두무역관 촬영]

<한국관 참가업체 리스트>

[자료: 청두무역관 정리]

전시 참가 한국기업 I사 인터뷰

Q1. 농업박람회에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2회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석한 이유는?

A1. 농업 프로젝트는 고려해야 할 게 많으며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맞는 파트너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다시 한번 농업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

Q2. 청두 및 서남 지역 시장의 전망은?

A2. 청두는 중국 서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 중의 하나이자 서부 지역의 농산물 허브 도시이기도 한다. 농업 프로젝트는 우선 도시 위치가 매우 중요한 요인이고 물류 산업이 발달한 도시만이 미래 발전 전망이 있기에 이런 부분에서 장점을 가진 청두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현지 진출에 대한 관심이 많다.

Q3. 올해 전시회 참가를 통한 예상되는 목표는?

A3. 먼저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홍보하고자 하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농업기업과 접촉을 늘려 중국 서남 지역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진행 상황을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하고자 한다.

시사점

스마트팜은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공간정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정보기술의 적용을 통해, 농업 분야 지능형 제어와 농업 생산 운영 관리에 대한 자동화를 실현한다. 이에 중국 정부는 스마트팜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방향으로 보고 있다. 중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선진 농업 기술, 장비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의 현대농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알 수 있었으며, 중국의 현지 농업 디지털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스마트팜 솔루션과 기계, 장비가 진출해 참여할 여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료: 바이두, 청두시농업농촌청 홈페이지, SOHU(搜狐网),KOTRA 청두무역관 종합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