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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연 소비량 10년 내 200만톤 초과 예상
  • 트렌드
  • 인도
  • 벵갈루루무역관 이윤진
  • 2024-10-07
  • 출처 : KOTRA

국제 아연 협회, 인도 인당 아연 사용량 상당히 낮아

인도 아연 도금 강철 사용량 글로벌 90%에 비해 23%에 불과

로인도 아연 소비량 증가 예상


국제 아연 협회(IZA)에 따르면 인도의 아연 소비량은 현재 110만 톤에서 향후 10년 동안 200만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IZA의 앤드류 그린 전무이사는 Zinc College 2024 행사에서 "인도의 아연 소비량과 수요는 110만 톤(MT)으로 현재 생산 수준을 넘어섰다. 이는 향후 10년 내에 2MT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아연 시장은 연간 약 1,350만 톤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도의 1인당 아연 사용량은 세계 평균보다 상당히 낮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90~95%가 부식 방지를 위해 아연 도금 강철을 사용하는 반면, 인도의 사용량은 약 2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아연 도금 강철의 채택을 늘리고 인도에서 아연 도금 철근에 대한 표준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아연 수요가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풍력 에너지는 2030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에너지 저장 솔루션은 향후 5년 동안 7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인프라 확장은 아연 사용을 늘릴 수 있는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연은 특히 인프라와 관련된 부식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국가 GDP의 약 5%에 해당한다. 자동차 산업도 2030년까지 아연 도금 강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산층의 성장으로 인한 글로벌 트렌드와 일치한다. 


인도의 아연 수출입 현황 


Volza의 인도 수입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TTM) 70,815회의 아연 선적을 수입했다. 총 7,060개의 외국 수출업체에서 3,540개의 인도 구매자에게 공급되었으며, 이는 이전 12개월에 비해 6% 성장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인도는 2024년 2월에만 5,796회의 아연 선적을 수입했다. 이는 2023년 2월에 비해 11% 성장한 수치이며 전월 대비 9% 증가를 기록했다. 


인도는 대부분의 아연을 중국, 미국, 독일로부터 수입한다. 전 세계적으로 아연의 상위 3대 수입국은 인도, 베트남, 미국이다. 인도는 63만 5755건의 선적량으로 아연 수입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베트남이 45만 2642건의 선적량으로 그 뒤를 따르고, 미국이 35만 4857건의 선적량 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연의 주요 공급국가는 1위 중국, 2위 인도, 3위 베트남, 4위 미국, 5위 독일, 6위 한국 순이다. 수출국 순위로는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독일, 4위 대만, 5위 이탈리아, 6위 영국, 7위 한국 순이다.


인도 내 아연 활용 추이 


Hindustan Zinc의 CEO Arun Misra씨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연방예산에서 인프라 예산 증가가 철도, 지하철, 항구 개발 등 투자에서 아연, 은, 알루미늄, 강철 및 구리와 같은 필수 금속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40년까지 세계 리튬 수요가 40배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인 아연 소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르면 인도의 연간 아연 수요는 66만 톤이며, 인도 내 생산용량은 90만 톤으로 인도는 아연 순수출국이다. 수요의 경우, 23%를 한국과 일본 등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에서 면세 수입으로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연은 비료의 재료 중 하나다. 인도는 토양의 약 37%에서 아연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지난 4월, 인도 농업 연구위원회 산하 기관과 대학이 아연과 철분이 강화된 쌀, 밀, 기장 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 당국이 특정 작물 및 지역에 대해 입증된 경우, 아연으로 강화된 맞춤형 비료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사점 


인도는 아연 최대 수입국인 동시에 주요 공급국가다. 국내 수요보다 생산량이 많은 순수출국이나 가공 등 사유로 한국, 일본 등 국가로부터 수요의 23%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10년 내 인도의 아연 소비가 약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도 내 관련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수입관세, 수입 및 수출 규제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자료원: IBEF, Statista, Business Standard, Money Control, 무역협회, KOTRA 벵갈루루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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