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2024년 브라질 자동차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곽영서
  • 2024-09-27
  • 출처 : KOTRA

브라질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19 침체에서 회복세

주요 글로벌 제조사, 브라질에 투자진출 활발

친환경 자동차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해 MOVER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증가로 전기차 관세 인상

산업 개요

 

(생산·판매)

2023년 브라질은 생산량 기준 세계 9, 내수시장 규모 세계 7위의 자동차 주요 생산, 소비국이다. 2023년 브라질은 약 232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약 1.9% 감소한 것이었다. 2024년에는 금리 인하, 내수 경기 회복으로 2분기 누적 생산량이 114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수치다판매량의 경우 2022196만 대로 저조하였으나 2023218만 대로 11.2% 증가했다. 20242분기 누적 판매량은 99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브라질 자동차 산업 동향>

(단위 :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1e85e4c.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81pixel, 세로 296pixel

[자료 : Celic, 2024.9]


(수출입)

수출의 경우 브라질은 중남미 주요 자동차 수출국이다. 2023년 기준 총 41억 달러를 수출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아르헨티나가 14억 달러로 1, 멕시코 11억 달러로 2, 콜롬비아 423만 달러로 3, 우루과이 244만 달러로 4, 칠레 240만 달러로 5위를 기록하여 남미 국가로 수출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 수출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수출액

2,714

3,277

4,636

4,167

수입액

1,762

2,954

3,637

5,790

[자료 : 무역협회(KITA), 2024.9]


수입의 경우 2023년 기준 총 5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59.2% 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아르헨티나 22억 달러로 1, 중국 11억 달러로 2, 멕시코 677억 달러로 3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2023년 수입액이 전년 대비 482%를 기록하며 크게 증가했다.

 

<브라질 자동차 주요 수입대상국>

(단위 : 백만 달러)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아르헨티나

637

1,480

2,037

2,237

중국

103

125

187

1,086

멕시코

291

403

231

677

독일

159

151

296

505

슬로바키아

32

87

131

267

미국

90

151

158

229

영국

88

93

91

173

벨기에

44

66

99

125

일본

141

68

59

80

스웨덴

18

27

32

78

태국

43

34

55

64

이탈리아

15

36

78

63

헝가리

43

43

55

60

한국

28

25

43

51

[자료 : 무역협회(KITA), 2024.9]


중국으로부터 자동차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전기차다브라질은 2017년부터 전기차가를 수입했는데 2017~2023년 누적 전기차 수입량은 총 6만 2천대이다이 중 중국 전기차는 총 3만2000대로 전체 전기차 수입량의 51.5%를 차지했다. 2023년 1년 수입량 중 중국 비중은 47.1%였다.


<브라질 전기차 주요 수입대상국(2017~2023)>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1e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11pixel, 세로 455pixel 

[자료 : Poder360, 2024.9]


(한국과의 관계)

브라질은 한국으로부터 20202800만 달러, 20212500만 달러, 20224300만 달러, 20235100만 달러를 수입했으며, 수입대상국 14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2011년 상파울루주 피라시키바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브라질 내수용 모델을 생산·판매하고 있어 수입액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2024년부터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 모델을 수입해 판매할 예정으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동향

 

브라질에는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두 투자진출해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2023년 기준 20개 이상의 글로벌 제조사들이 브라질에서 생산, 판매를 하고 있다.

 

<브라질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1e8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32pixel, 세로 1690pixel

[자료: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2024.3]


2023년에는 브라질 내수 경기가 회복되며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브라질 정부가 에탄올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우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질 주요 자동차 제조사 투자 계획>

(단위: 백만 달러)

업체

투자규모(달러)

기간

Stellantis

6,000

2023~2030

Volkswagen

3,200

2023~2028

Toyota

2,200

2023~2030

GWM

2,000

2023~2032

GM

1,400

2023~2028

Hyundai

1,100

2023~2032

Renault

1,000

2023~2027

Caoa

900

2023~2028

BYD

600

2023~2030

Nissan

500

2023~2025

[자료: 상파울루 주(Estado de Sao Paulo), 2024.3.]


브라질에서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tenllantis2030년까지 60억 달러를 투자하여 에탄올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하여 약 40개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28년까지 32억 달러를 브라질 내 4개 공장에 투자하여 전기차 및 에탄올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16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도요타가 22억 달러, 현대자동차가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2032년까지 총 투자액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

 

브라질에서 자동차 관련 주요 규제·인센티브 정책은 ‘MOVER’이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에 맞춰 기존 자동차 산업 육성 프로그램인 ‘Rota 2030’을 종료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탈탄소화, 기술개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친환경차 지원 및 규제 정책을 담은 그린모빌리티혁신(MOVER)’ 정책을 2024년 6월 28일 공포하고 시행하고 있다MOVER의 주요 내용은 연구개발 투자 인센티브, 차량 필수의무 요건 부과, 친환경 과세, 국가산업기술개발펀드 설립이다.

 

1)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인센티브 제공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 내에서의 연구개발과 생산 촉진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연구개발, 생산프로젝트, 생산공장 이전 등과 관련한 투자액에 비례하여 자금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세티브 규모는 2028년까지 총 약 39억 달러에 달하며, 연도별로 20247억 달러, 20257억6000만 달러, 20267억8000만 달러, 20278억 달러, 20286억2000만 달러다. 지원 조건은 기업이 연도별로 약 1~2%의 최소 연구개발비 조건을 충족할 경우 투자금의 50%까지 금융 크레딧을 제공하며, 지원받은 크레딧은 5년 간 기업의 세금공제나 현금 환급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의무 요건 부과

브라질 정부는 친환경 및 안전 기술 촉진을 위해 에너지효율, 이산화탄소 배출, 재활용, 주행 보조기술 등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차량별로 에너지효율이산화탄소 배출량,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 등을 정하여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미충족시 패널티를 부과한다. 요건 미충족시 각 항목당 패널티는 목표에 따라 상이하다. 에너지효율 목표1/100을 초과할 때마다 50~360헤알,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의 이산화탄소환산량 초과 그램(g)70~500헤알, 구조성능 목표의 달성비율(%) 따라 50~360헤알이다.

 

추가로,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생량 측정 관련 규정을 2027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의회에서 세부 법안이 논의 중이며, 2026년까지는 국내 판매차량에 대해 탄소 인벤토리 및 탄소 발생량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3) 친환경세 도입

그린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에너지효율, 이산화탄소 배출, 재활용 가능성, 성능 및 주행보조기술 의무 요건의 충족여부에 따라 요건 충족 차량과 미충족 차량 간 공업세(IPI) 1~5%p 차등을 적용한다.

 

4) 국가산업기술개발펀드(FNDIT) 설립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MOVER 기술개발비용 납부액·펀드투자수입 등을 재원으로 한 별도 기금(FNDIT)을 설립·운영하고, 산업통상서비스부(MDIC) 관리하에서 국가산업기술개발펀드(FNDIT) 이사회 및 모니터링그룹을 구성했다. MDIC는 기업신청을 받아 프로젝트 적격성 여부를 평가한 후 지원대상을 승인하고, 기업이행 실적 등 법령상 준수사항을 매년 점검·평가하여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46월 기준 현대자동차, 포드, 폭스바겐, 닛산, GM, BYD 등 제조사 및 자동차부품사, 연구기관 등 총 85개사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이슈

 

1)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현재 브라질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과 친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유통연맹(Fenabrave)에 따르면 20241~7월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58천대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브라질 인기 하이브리드 차종>


순위

제조사

모델명

금액(달러)

1

Kia

(한국)

Stonic

27,000

2

Cherry

(중국)

Arrizo 6 Pro hybrid

 

28,000

3

Cherry

(중국)

Tiggo 5x Pro hybrid

29,600

4

Cherry

(중국)

Tiggo 7 Pro hybrid

35,000

5

BYD

(중국)

Song Pro

40,000

6

BYD

(중국)

King

38,000

7

Toyota

(일본)

Corolla Creoox XRX Hybrid

40,400

8

Kia

(한국)

Niro HEV

40,600

9

Ford

(미국)

Maverick Hybrid

48,000

10

BYD

(중국)

Song Plus

48,000

11

Haval

(중국)

H6 PHEV

56,200

[자료 : 자동차유통연맹(Fenabrave), 2024.9]


2) 전기차 관세 인상

 

브라질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및 내수 생산 촉진을 위해 수입 전기차 관세를 인상하고 있다. 기존 10%인 관세율을 2024718%로 인상하였으며, 20267월까지 최대 35%로 인상할 예정이다.


SWOT 분석


강점(Strengths)

약점(Weaknesses)

- 중남미 주요 자동차 생산국(자동차 부품 수요)

- 중남미 주요 자동차 소비국(자동차 판매량 회복)

- 높은 인건비 및 세율로 인한 생산 경쟁력 한계

- 불규칙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구매력 한계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 모빌리티,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부문 정부 지원 및 투자 활발

- 한국 자동차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

- 중국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및 높은 가격 경쟁력

- 정권 교체 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지원 정책 지속 여부 불확실


 

시사점

 

브라질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국내 에탄올 연료 소비 유지를 위해 전기차가 아닌 에탄올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요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에탄올을 미국 다음으로 많이 생산하며, 옥수수 에탄올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브라질은 바이오연료 기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이 확대될 것이며 에탄올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도 수십 년간 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기업들은 이와 같은 브라질의 특성을 고려하여 브라질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자료 : 자동차유통연맹(Fenabrave), 상파울루 주,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Poder360, 무역협회(KITA), Celic, 상파울루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4년 브라질 자동차산업 정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