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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APAC 5개국 수입 상담회 참가 바이어 한국산 수입 확대 밝혀
  • 현장·인터뷰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김지화
  • 2024-08-29
  • 출처 : KOTRA

일부 국가에 치우친 교역 의존도 완화 및 제품 다양성 모색

교역 다변화로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악화된 교역 차질 개선 노력

이스라엘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거의 모든 소비재와 원자재 등을 수입하고 있어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작은 내수시장의 한계로 인해 제조업을 통한 의미 있는 규모의 경제 실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생활물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시장의 기업간 낮은 경쟁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은 미국, 유럽 그리고 중국에 치우쳐 있는 교역 의존도를 낮추고, 한국을 필두로 아시아 국가들과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통한 교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 개선을 통한 주변 중동 국가들과 교역 확대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에 발발한 이-하마스 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추진 중단은 물론, 이스라엘의 교역과 글로벌 무역 환경에까지 확대되었다.


이와 관련, 이-하마스 사태 발생 이전까지 이스라엘과 터키는 우호적인 분위기로 외교적 관계 개선 중이었으나, 지난 5월에는 터키가 팔레스타인 지지와 가자지구의 영구적인 휴전 조건을 이유로 이스라엘과의 무역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무역 보이콧은 이스라엘의 수입 다변화 필요성이 잘 부각되는 사례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원활한 교역 유지와 다변화는 이번 이-하마스 사태로 위축된 이스라엘 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지정학적인 위기 속에 지난 8월 12일, 이스라엘 상공회의소(Federation Of Israeli Chamber Of Commerce)는 교역 확대와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스라엘 주재 5개 아태 지역 국가 무역진흥기관들을 초청하여 현지 수입 업체 및 유통사들과 ‘이스라엘- APAC 5개국 수입 상담회’를 주최했다. 이 행사에는 KOTRA 텔아비브 무역관을 포함한 대만, 홍콩 일본, 호주에서 참가했다.

 

이스라엘 교역 동향


2024년 6월 기준 이스라엘 총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감소한 약 7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8.35% 감소한 약 433억 달러, 수출은 3.61% 감소한 약 3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對세계 수출입 규모>

(단위:US$ 백만, %)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6월)

수출

58,507

50,152

60,159

72,943

65,181

31,885

수입

76,664

69,260

92,155

107,742

91,279

43,241

수지

-18,157

-19,107

-31,996

-34,799

-26,098

-11,355

[자료: GTA, ’24년 8월]


이스라엘의 최대 교역국은 미국(18.1%)이며 그 뒤를 중국(12.1%), 미확인국가(10.14%), 독일(5.07%), 터키(3.29%) 등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역 15위 상대국으로 1.8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주요 수입 품목은 원유, 자동차, 다이아몬드(원석), 휴대폰, 의약품, 자동자료처리기기, 전자집적회로 등이며, 주요 수출 품목은 다이아몬드(가공), 전자 통합회로, 광물성 연료, 산업용화학제품, 기타 통신장치, 무기류, 광물화학 비료 등이 있다.


<이스라엘 주요 교역 대상국>

(단위:US$ 백만,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3

2024년(6월)

교역비중**


세계

57,609

71,998

92,684

80,261

75,127

100.00

1

미국

10,725

12,397

14,523

13,522

13,595

18.10

2

중국

7,307

9,774

12,245

9,711

9,562

12.73

3

미확인국가

5,066

6,486

10,242

8,137

7,633

10.16

4

독일

3,092

3,678

4,180

3,963

3,812

5.07

5

터키

2,554

3,443

4,727

3,736

2,471

3.29

6

이탈리아

1,702

2,605

2,772

2,551

2,410

3.21

7

인도

1,344

2,678

3,687

2,740

2,318

3.09

8

네덜란드

2,215

1,918

2,002

2,331

2,120

2.82

9

아일랜드

458

843

1,485

2,349

2,096

2.79

10

홍콩

1,017

1,306

1,519

1,483

1,837

2.45

[자료: GTA, ‘24. 8월]


이스라엘-아시아 국가 FTA 동향


이-하마스 사태 발생 전, 이스라엘 정부는 기존 최우선 경제 과제 중 하나인 높은 생활 물가 완화와 국내시장 경쟁 촉진을 위해 아시아 국가와 자유무역 협정을 확대를 통해 유럽, 미국 및 중국에 치우쳐 있는 교역 의존도를 낮추는 교역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對중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어 잠재적인 미-중 갈등에 대비하고, 교역 투자 확대를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한다. 또한 이스라엘은 자국의 첨단 기술 서비스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 중이며, 아시아 국가들과 FTA 체결을 통해 추후 이슬람 국가가 포함된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까지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아시아 국가 FTA 체결 동향>

국가

진행 상황

한국

2022년 12월 한국-이스라엘 FTA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체결 및 발효

베트남

2023년 7월 체결

중국

2016년 논의 개시, 2023년 협상 마무리 단계 진행 

인도

2006년 논의 개시, 2023년 협상 마무리 단계 진입

일본

2019년 논의 개시, 2022년 초기 단계 진입 합의

[자료: 무역관 종합, ’24. 8월]


이-하마스 사태 관련 이스라엘-터키 교역 동향


터키는 이스라엘과 FTA을 체결한(1997년) 지리적으로 근접한 국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가격으로 수입할 수 있는 국가다. 최근 수 년 간의 긴장 관계 끝에 양국의 대사를 재임명하며 2022년에는 양국 관계 정상화에 접어들었으나, 이-하마스 사태로 인해 관계는 다시 악화되게 되었다.


이스라엘 통계청에 따르면 터키는 이스라엘의 5위 수입 상대국이자 10위 수출 시장으로 교역 대상국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하마스 사태 이전, 2022년 대비 2023년 양국의 교역 규모는 이미 30% 정도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올해 5월 터키의 무역 보이콧 조치는 양국의 교역 규모(연간 약 70억 달러) 위축을 더욱 확대하는 요인이 되었다는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터키의 무역 제한이 해제되고 양국 간의 교역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도 있다.


터키는 이번 이-하마스 사태 관련, 시멘트, 강철, 알루미늄, 철제 건설 자재 및 장비를 포함한 54개 품목에 대한 對이스라엘에 수출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그리스, 키프러스, 이집트, 이태리, 스페인 등을 터키의 수입 대체국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 자동차 관련 제품들은 그리스, 키프로스로 우회하여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對터키 주요 수입 품목은 주로 건설 산업 자재*(철 및 강철과 같은 금속, 석재 제품, 석고, 시멘트, 석면, 세라믹, 유리), 전기 기계 및 장비, 식품 및 농산물(토마토, 올리브 오일, 오이, 양파, 가지), 고무 및 플라스틱, 섬유 및 섬유 제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주로 토요타, 르노 및 포드) 등이 있다. 터키의 對이스라엘 주요 수입 품목은 플라스틱 및 페인트 산업의 일부인 화학 물질, 금속 및 기타 산업 제품 등이 있다.

*터키는 유일한 건설 자재 생산국은 아니지만,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국내 건설 및 건축 산업에 사용되는 철 건축 자재의 약 70%와 시멘트 수요의 약 3분의 1을 터키에서 수입

**터키에서 생산되는 현대의 i10, i20, 베이온과 토요타의 코롤라 모델 이스라엘로 수출 중단. 이로 인한 여파로 이스라엘로 운반되는 승용차(상업용 제외) 운송량 기준, 현대차가 1위에서 3위로 하락


이스라엘-APAC 5개국 수입 상담회 요약


<이스라엘-APAC 5개국 수입 상담회 스케치>

[자료: FICC, ‘24.8월]


FICC(이스라엘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수입 상담회에는 5개의 아시아 태평양 무역진흥기관과 약 13개 현지 수입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한 현지 수입 업체들은 대부분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이집트 등과 거래를 하고 있거나 과거 거래 경험이 있으나, 수입처 다변화 모색과 사업 확장을 위한 목적으로 당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의 글로벌 소매 체인점을 운영하는 업체, 현지 업계의 상위 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업체들이 수입 상담에 참가했다. 텔아비브 무역관과 현지 수입 및 유통업체와의 상담 내용 요약은 다음과 같다.


<참가 업체 사업 분야 및 상담 품목 요약>

사업 분야

관심/상담 품목

비고

전자, 반도체

-AI 구성 부품, 마이크로 컨트롤러, 마이크로 컴퓨터, 임베디드 솔루션, 보드, 테스트 및 패키징, 5G, 재생 에너지

-한국 전시회 관심

-한국 업체와 거래 확대 요망

제약, 의료기기/장비 화장품

-2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의 의약품(예로, 알츠하이머 치료 약품과 같은 독특한 치료 약품)

-신경과, 심장내과, 정형외과용 의료 기기

-외상 치료실용 병원 장비

-노화방지 등의 화장품

-특허기술, 호흡기 및 마취 분야의 심장학 및 방사선학을 위한 "틈새 시장" 제품

-경막외(Epidural) 세트(바늘과 모든 세트)와 같은 고품질의 1회용 제품

-한국 전시회 관심

-한국과 경래 경험 없음

-유럽 인증 필수(이스라엘 의료 기기 등록 기간 6개월, 의약품 등록 기간 2년 소요)

-중동 지역 전시회 참가하는 한국 업체에 관심

-병원 외 기타 고객층 보유

전구 및 조명시설

-공공장소, 정원, 경기장, 호텔, 테니스장, 사무실 용 등의 조명기구, 패널 조명, 정원 조명 등

-품질 최우선 주의

-중국 제품의 품질과 중국 거래처의 사업 방식 및 태도에 대한 높은 불만

-한국과 거래 경험 없음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
프레스 인쇄기

-한국산 차체 부품, 램프, 냉각 시스템, 액세서리(현대 모비스, 기아 부품, OEM 및 순정 부품) 등

-한국 전시회 및 상하이 전시회 참가를 통한 한국 업체 거래처 발굴 관심

실외 생활 용품
가전 제품

-소형 가전제품, 스테인리스
 스틸 및 알루미늄 주방용품,
조리도구(스테인리스 스틸 등급 304)

-가구, 선물용 아이템, 화장품

-한국산 아이디어 제품 및 우수한 품질 제품 등

-각종 야외(정원)용 요리 도구 및 가전 등

-광고용 LED 패널 등

-브랜드 협업/화장품 OEM(유럽 인증 필수) 타진 가능

-취급 제품 확장용 품목 발굴에 관심

--한국과 거래 경험 없음

일회용 식품 포장재

-1회용 녹색, 친환경 식품 용기 및 포장재

-종이 봉지/쇼핑백 제조 기계

-한국 전시회 관심

-한국과 거래 경험 없음


석유 및 가스
수처리
석유화학

-각종 기반 기설 엔지니어링에 수요 제품, 맞춤형/통합 솔루션용 제품

-한국 기업과 거래 중

-구체적인 관심 계측 장비 목록 코트라에 제공 예정

각종 공구

-각종 하드웨어 공구

-한국과 거래 경험 없음

-코트라 제공 샘플 사진
검토를 통한 한국 거래처 발굴 관심

[자료: 무역관 종합, ’24.8월]


참가 업체 현장 인터뷰


 1) N 사, CEO E씨

본사는 지난 5월 개최된 하이테크 전자 박람회인 New-Tech Exhibition에서도 무역관과 면담을 통해 본사의 한국과의 거래 확장 의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코트라의 도움으로 한국 업체와 연결되어 구두 계약을 한 상태다. 본사는 35명의 엔지니어들을 보유한 현지 반도체, 액티브 및 패시브 부품, 광섬유, 전력 등으로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지 업계 상위 3대 유통 기업이다. 본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특히 AI 부품 관련, 한국 기업과의 거래가 디자인 작업 면에서 미국 기업 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본사는 결정이 빠르고,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며, 제품(패키지) 가격에 유연한 편이다. 오랫동안 미국과 유럽 공급사들 위주로 거래해 왔으나, 이제는 한국 기업과 사업 관계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2) F사, 홈 아이템 구매 담당 관리자 M씨

본사는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에서 700개 이상의 의류 및 홈 아이템 소매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천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이스라엘 여러 지역에 체인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중국에도 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중국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작은 주방 용품(알루미늄, 스테인레스 304 레벨 등), 장난감, 가구, 선물용 아이템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품목에 관심이 있다. 또한 당사 브랜드의 세면용품과 화장품 전문으로 취급하는 체인점도 이스라엘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운영하고 있어, K-Beauty 기업과의 브랜드 협력 또는 OEM 거래 가능성도 담당 부서와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이스라엘 시장에서 화장품의 경우 유럽 인증은 필수적이다.

 

3) I사, 상무 이사 R씨

전 세계 전구 및 조명 관련 제품은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당사의 주요 수입처이며, 대만, 인도, 유럽과도 거래하고 있지만 한국과의 거래 경험은 전무하다. 홍콩 라이팅 페어에서 처음으로 한국 제품을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중국과 오랜 시간 거래를 해왔지만, 불량품 발생률이 높고, 이에 대한 무책임한 거래처의 사업 방식에 매우 많이 지쳐 있는 상태다. 본사는 고객들에게 2년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있어, 중국 제품의 잦은 불량 발생은 본사 운영에 있어 큰 골치거리 중에 하나가 되었다. 오늘 KOTRA에 도움을 요청하여 한국 기업에 대해 알아갈 예정이다. 본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이며 그 다음이 가격이다. 따라서 한국 공급처와 연결이 된다 해도 우선 직접 공장 방문을 한 후 구매 결정에 나설 예정이다.

 

4) C사, 사업개발 담당자 T씨

5개의 본사 브랜드 야외 생활 및 가전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텔 등 약 400 곳에 납품을 하고 있다. 본사의 기업 확장에 앞서, 야외 정원용을 포함한 한국의 다양한 가전 제품, 주방 용품 등 이스라엘에는 아직 없는 새로운 제품에 관심이 있다. 과거 한국산 얼음 제조기를 알아본 적이 있으나 가격 경쟁력이 좀 아쉬웠다. 물론 중국산 대비 품질은 우수할 것이라 생각한다.

 

5) G사, CEO D씨

본사는 유통, 규제, 교육을 담당하며 이스라엘 CRO(clinical research organization) 회사 및 VC 펀드와 협력하고 있다. 이스라엘 의료기기 및 제약 유통 업계 상위 3대 기업이며, 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 프랑스, 일본의 공급사를 대리하고 있으며, 한국 업체와 거래 경험은 없다. 의료기기와 약품을 현지 보건부 등록하는데 각 6개월, 2년 정도의 오랜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한국 공급 업체는 필수적으로 FDA, CE와 같은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 기업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 의료기기 관련 박람회 참가에 관심이 있다.

 

6) Y사, 사업개발 및 VP K씨

1972에 설립된 의료기기 수입 및 유통 기업으로, 병원, 국방부, 병가 기금 등에 의료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따라서 병원에서 사용되는 마취 주사 세트와 같은 고품질의 1회용 기기 품목과 병원의 다양한 과에서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기술의 틈새 제품에 관심이 있다. 과거 한 한국 공급사와 거래를 시도한 적이 있으나, 유럽 규제가 점점 더 엄격해짐에 따라, 한국 공급사는 MDR를 제공할 수 없었던 경험이 있다. 나는 매년 Medica Dusseldorf와 Arab Health Dubai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 박람회에 참석했던 한국 기업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며, 기타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 리스트도 받을 수 있으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시사점


이스라엘은 현재 무력 대응의 위기 속에 있으나, 원유 생산국을 제외한 중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구매력을 보유한 선진국가이며, 거의 모든 소비재와 산업재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소비자들은 높은 생활 물가에 대한 불만과 시장의 제품 다양성 부족으로 인한 갈증을 주로 해외여행을 통해 일부 해소하곤 하는 분위기가 존재한다.


현지 소비자들과 수입사들의 한국이나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최근 K-문화의 글로벌 파급 효과와 현지 수입사들의 한국산 제품 가성비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금번 수입 상담회에서 수입사들의 적극적인 상담태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현지 수입 업체들이 중국 등 기존 거래선과의 교신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한국 제품이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데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보는 등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스라엘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현재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이스라엘 경제 불확실성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향후 이스라엘이 아시아국들과 자유무역 협정을 확대함에 따른 아시아 국가간 이스라엘 시장 수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FICC(이스라엘 상공회의소), GTA, 이스라엘 통계청, 현지 언론, 무역관 종합


*금번 이스라엘 상공회의 주최 ‘이스라엘-APAC 5개국 수입 상담회’에 참가한 현지 수입사들에 관심 있는 기업은 텔아비브 KOTRA 무역관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KOTRA 최정림 과장

Email: jungle@kotra.or.kr

Tel: +972-9-763-6341

참고 사항: 의료기기/의약품 관련 국제 인증(CE, MDR, FDA)필수, 화장품 관련 유럽 인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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