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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살충제 시장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최지영
  • 2024-08-13
  • 출처 : KOTRA

뎅기열·말라리아 위험성 확산, 살충제 시장 거듭 성장

해외 기업 93.8% 점유율 차지, 진출 시 면밀한 시장조사 필수

상품명 및 HS 코드

 

HS 코드

품명(및 해설)

3808.91

- 품명: 살충제

- 3808호 해설: 살충제ㆍ살서제(쥐약)ㆍ살균제ㆍ제초제ㆍ발아억제제ㆍ식물성장조절제ㆍ소독제와 이와 유사한 물품[소매용 모양이나 포장을 한 것ㆍ조제품으로 한 것ㆍ제품으로 한 것(예: 황으로 처리한 밴드ㆍ심지ㆍ양초ㆍ파리잡이 끈끈이)으로 한정한다]


시장 동향

 

베트남의 가정용 살충제 시장 규모는 해충 증식에 유리한 기후적 특성, 뎅기열에 대한 문제 인식의 확산,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베트남의 가정용 살충제(Home insecticides in Vietnam)’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살충제 시장은 2009년 대비 2023년 5.5배 증가한 1억7868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8년까지 9%의 연평균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해 2억7622만 달러 시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2028년 베트남 가정용 살충제 시장 규모(매출액 기준)>

(단위: US$ 백만)

*2024~2028년은 전망치(*)

**202486일 베트남중앙은행(SBV) 고시 환율 기준 (1달러 = 24,240)

[자료: Euromonitor]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베트남 사람들의 안전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뎅기열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뎅기열에 대한 경각심도 커졌다. 기존에는 뎅기열이 주로 농촌과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대도시에서도 발병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베트남 보건부(MoH)는 뎅기열의 위험성 및 모기·유충 박멸의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매주 10분씩 모기·유충을 죽이자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공문(840/CD-BYT)을 배포했다. 하노이시질병통제센터(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에 의하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하노이에서 발생한 뎅기열 감염 사례는 5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우기인 6월에서 8월 사이에는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 뎅기열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 현재 뎅기열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모기와 유충 퇴치가 강조되고 있다.


<뎅기열 예방 수칙>

[자료: Center for Disease Control of Bac Lieu Province]

 

아울러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 종식을 목표로 한 ‘2011~2020년 베트남 말라리아 예방 및 퇴치를 위한 국가 전략, 2030년까지의 비전에 관한 결정문 제1920/QD-TTg호를 승인한 바 있다. 현지 언론 베트남 뉴스(VietNamNews)에 따르면 2023년에도 베트남 17개 시·성에서 말라리아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으며 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발병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뎅기열과 말라리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가정용 살충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살충제 종류별 시장 점유율(2023년)>

(단위: %)

[자료: Euromonitor]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발표한 살충제 유형별 시장 점유율에서 스프레이형 살충제가 약 81.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모기향 (14.4%), 기타 가정용 살충제 (3.7%)가 그 뒤를 이었다. 전기 벌레퇴치기(LED 불빛으로 벌레를 유인해 제거하는 기기)는 0.7% 비중으로 가장 낮았지만, 해충방제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기에 고소득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및 대한 수입 동향

 

<2019~2023년 베트남의 HS코드 3808.91 품목 수입액 추이>

(단위: US$ , %)

연도

2019

2020

2021

2022

대세2023

수입액

271,141

212,018

249,595

276,456

224,325

증감률

-

-21.8

17.7

10.8

-18.9

[자료: GTA(2024.8.7.)]

 

HS코드 3808.91 품목의 2020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21.8% 감소했지만 이후 2년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2022년에는 그 규모가 2억7645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수입액이 18.9% 줄어들어, 검토 기간(2019~2023년) HS코드 3808.91 품목의 수입액은 다소 변동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9~2023년 베트남의 HS코드 3808.91 품목 국가별 수입액>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19

2020

2021

2022

2023

증감률

비중

1

중국

170,583

127,952

140,676

148,893

134,549

-9.6

60.0

2

인도

32,148

27,128

43,429

39,567

33,485

-15.4

14.9

3

싱가포르

24,603

21,107

30,688

25,819

17,750

-31.3

7.9

4

인도네시아

10,118

11,264

11,406

25,378

13,231

-47.9

5.9

5

일본

8,682

4,809

4,618

8,995

8,619

-4.2

3.8

6

한국

7,267

6,118

9,337

13,193

7,556

-42.7

3.4

7

말레이시아

3,889

2,491

2,074

5,169

2,710

-47.6

1.2

8

미국

3,148

1,298

2,406

2,747

2,113

-23.1

0.9

9

호주

1,590

2,070

793

1,765

1,026

-41.9

0.5

10

이스라엘

1,027

608

513

585

909

55.4

0.4

-

기타

8,086

7,173

3,655

4,345

2,377

-45.3

1.1

총계

271,141

212,018

249,595

276,456

224,325

-18.9

100

*주: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증감률, 비중 및 순위

[자료: GTA(2024.8.7.)]

 

중국이 최근 5개년 연속 베트남의 HS코드 3808.91품목 최대 수입국으로, 2023년 전체 수입의 60% 비중을 차지했다. 인도와 싱가포르가 각각 15.0%와 7.9%의 점유율로 2위와 3위를 기록해, 중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당한 격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의 대(對)한국 수입은 2023년에 전년 대비 42.7% 감소해 수입 대상국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대비 2023년 한국의 비중은 2.7%에서 3.4%로 확대됐다.

 

경쟁 동향

 

베트남 보건환경관리국(VIHEMA)의 등록 상품 명단(List of processed product licensed for circulation)에 따르면 2023년 10월 31일 기준 베트남에 정식 유통 등록된 살충제 제품은 총 1,867개이다. 베트남 살충제 시장의 경우 현지 제조업체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주요 제품으로는 A.V.A.L을 꼽을 수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해외 기업으로는 어스코퍼레이션(Earth Corporation, 일본), 푸마킬라(Fumakilla Vietnam, 일본), 모스플라이 인터내셔널(Mosfly International, 말레이시아), SC 존슨(S.C. Johnson & Son, 미국) 등이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앞서 언급된 네 개의 제조사(A.V.A.L, 푸마킬라, 모스플라이, SC 존슨)는 93.8%의 점유율로 베트남 가정용 살충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베트남 가정용 살충제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29.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푸마킬라의 점보(Jumbo)이다. 점보는 스프레이형 살충제뿐만 아니라 모기향, 모기 기피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점보 브랜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미니 게임과 챌린지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곤충 매개 질병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킬라에 이어 모스플라이와 레이드(Raid) 브랜드로 유명한 SC 존슨이 각각 27.1%, 27%의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팔콘(Falcon) 브랜드를 보유한 현지 기업 A.V.A.L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통해 10%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살충제 시장 주요 기업 및 사례>

(단위: US$)

구분

기업명

국가

기업 로고

설립 연도

제품 사례

가격

웹사이트

현지 기업

A.V.A.L

베트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cd4000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5pixel, 세로 86pixel

2000

2.48

avalgroup.com.vn

진출기업

Earth Corporation

일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ae48000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0pixel, 세로 363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04월 30일 오후 11:06

1892

2.47

earth-vn.com

Fumakilla

일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994c000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37pixel, 세로 413pixel

1874

2.72

fumakilla.vn

Mosfly International

말레이시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994c0c02.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00pixel, 세로 900pixel 프로그램 이름 : Google

1964

2.68

www.mosfly.com.my/profile.htm

S.C. Johnson & Son

미국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cd4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867pixel, 세로 728pixel

1886

2.84

www.scjohnson.com

*주: 202486일 베트남중앙은행(SBV) 고시 환율 기준

(1달러 = 24,240)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유통구조

 

현지에서 생산 및 수입된 살충제는 일반적으로 써클 (Circle K)와 같은 편의점, 슈퍼마켓, 빅 씨(Big C), MM 메가마켓(Mega Market), 윈마트(Win mart), 롯데마트(Lotte Mart)를 포함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의 경우 저품질 또는 위조 살충제의 위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규모 식료품점보다 슈퍼마켓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아울러 살충제는 라자다(Lazada), 티키(Tiki), 쇼피(Shopee)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접근성이 용이하고 살충제의 향과 크기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판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대형마트에 판매되고 있는 살충제 사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94c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3pixel, 세로 566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94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960pixel

*주: () 스프레이형 살충제, () 모기향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체 촬영]

 

관세율 및 규제

 

<베트남의 HS코드 3808.91 품목 관세율표>

(단위: %)

HS 코드

품목명

Preferential

(특혜관세)

AK FTA

(-아세안)

VK FTA

(-)

RCEP

(한국)

3808.91

- - Insecticides

3808.91-10

- - - Intermediate preparations containing 2-(methylpropyl-phenol methylcarbamate)

0

0(-ID)

0

0

3808.91-20

- - - Other, powder for moulding into mosquito coils

3

0(-ID)

0

0

3808.91-30

- - - In aerosol containers

3

0

0

0

3808.91-40

- - - Mosquito repellent coils

6

0

0

0

3808.91-50

- - - Mosquito repellent mats

6

0

0

0

*주: HS 코드가 상이하여 원문 표기 인용

괄호 안의 국가(ID: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은 우대 세율 미적용

[자료: 2024 ImportExport Tax Book]

 

시사점 및 진출전략

 

베트남은 산림 면적이 넓은 열대 국가로, 각종 해충 번식에 유리하다는 기후적 특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사람들의 안전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곤충 매개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베트남인의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살충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살충제 시장의 90% 이상을 해외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은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한 구체적인 진출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환경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진출 시 친환경적이고 독성이 적은 제형의 살충제를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작성자: 최지영, 정광현

자료: Euromonitor, Center for Disease Control of Bac Lieu Province, GTA, 2024 ImportExport Tax Book,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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