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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24-08-09
  • 출처 : KOTRA

2023년 미국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제조업 규모 106억 달러

인프라 노후와 환경 규제 등으로 철도 차량 교체 수요 증가

상품명 및 HS Code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의 HS Code는 8605.00이다. 해당 HS Code는 철도용이나 궤도용 객차, 수하물차·우편 차와 그 밖의 철도용이나 궤도용 특수용도차를 포함하며, 자주식(自走式)은 제외된다.

 

시장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IBIS 월드(World)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제조업 규모는 1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미국 경제의 성장과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확대, 출퇴근 근로자 증가,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확산으로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의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1년 통과된 1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도 이 산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과 주정부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360억 달러 규모의 인터시티 여객 철도 보조금과 15억 달러 규모의 철도 차량 교체 보조금 지급은 이 시장의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제조업 매출 및 전년비 증감>

(단위: US$ 백만, %)

 

2019

2020

2021

2022

2023

매출액

14,109.7

10,570.4

9,991.5

10,524.5

10,575.6

전년비 증감

-7.9

-25.1

-5.5

5.3

0.5

[자료: IBIS World(Train, Subway & Transit Car Manufacturing in the US, 2024)]

 

시장의 상품과 서비스별 점유 비율을 살펴보면 기관차와 그 부품이 31.8%로 가장 높았고, 부품과 액세서리가 27.6%로 그 뒤를 이었다. 열차와 열차 차량(객차와 화차)이 21.3%, 철도 장비 및 부품이 17.5%로 나타났다. 기관차와 그 부품 가운데 기관차는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시장에서 가장 가격대가 높은 품목으로 대당 최소 200만 달러에 이르러 높은 순익으로 이어지는 품목이다. 또 환경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교체나 업데이트가 필요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규모

 

지난해 미국의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의 수입액은 23055 달러로 전년 대비 130.8% 증가했다. 미국의 노후 인프라 교체 수요 확대와 엔데믹에 따른 여행객과 통근객 증가 등으로 품목의 수입도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수입시장은 캐나다와 한국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의 대미수출은 전년 비 139% 증가한 11798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2%포인트 상승한 51.2%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해 11254 달러 규모의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123.8% 늘어난 것이다. 수입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48.8%를 기록했다. 이밖에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21000달러, 12000 수출고를 올려 3위와 4위에 올랐다.

 

<미국의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수입 현황(HS Code 8605.00기준)>

(단위 : US$ 1000,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2022~2023 증감률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전체

37,890

99,888

230,548

100.0

100.0

100.0

130.8

1

캐나다

36,776

49,374

117,980

97.1

49.4

51.2

139.0

2

대한민국

-

50,292

112,535

-

50.3

48.8

123.8

3

독일

-

-

21

-

-

0.0

-

4

이탈리아

-

-

12

-

-

0.0

-

5

영국

10

6

-

0.0

0.0

-

-

6

멕시코

1,095

200

-

2.9

0.2

-

-

7

이스라엘

4

16

-

0.0

0.0

-

-

8

프랑스

5

-

-

0.0

-

-

-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경쟁동향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제조시장은 웨스팅하우스 에어 브레이크 테크놀로지(Westinghouse Air Brake Technologies Corp, 웹텍), 지멘스 Ag(Siemens Ag), 그린브리어 컴퍼니스(Greenbrier Companies Inc.) 등 상위 3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웹텍은 60% 이상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웹텍은 미 최대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제조 업체로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인도에 기반을 둔 한 철도 차량용 기업인 MASU를 인수해 본격적인 마찰 부분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같은 해 3월에는 BNSF와 바이오연료 프로젝트 진행을 시작했다. 20%대의 점유율을 보인 지멘스는 환경보호에 경각심을 가지고 제조 과정의 탈탄소와 지속가능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투자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요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실시간 위치 상태 데이터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시켜 차별성을 강화하는 전략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 제고가 경쟁력 확보에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힌다.

 

유통구조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제조 업체의 주요 바이어는 미국 내 정부 지원을 받는 교통 공사, 철도 공사 등이 있으며, 철도 회사와 철도 관련 관리 서비스 업체 등이 있다. 주로 공사가 입찰 방식을 통해 필요한 사양과 조건을 명시한 입찰 공고를 발표하는 공개 입찰 방식이나 일부 제조 업체에만 입찰 기회를 제공하는 제한 입찰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진다. 만약 시간이 넉넉하지 않거나 특정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이 필요한 경우 기업과 직접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밖에 열차 등을 리스해 계약 기간 후 열차를 반납하거나 구매하는 경우가 있으며, 여러 주정부 철도 공사가 공동으로 구매 협약을 체결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구매 후 각 공사에 필요한 대수를 분배하는 방식도 사용되고 있다. 각 공사는 기술 혹은 디자인적인 부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요구사항을 제시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공사 측과 제조 업체 간의 협의가 필요할 수 있다.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에 해당되는 HS code 8605.00의 기본 관세율은 14%이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관세가 적용된다.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등 철도 차량은 미국연방규정집(Code of Federal Regulations, CFR)이 정한 안전 기준과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해당 안전 기준과 요구 사항은 여객용과 화물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안전 기준과 요구사항은 CFR의 타이틀 49의 파트 238, 229, 231, 233, 234, 238에 명시돼 있다. 미국연방규정집 타이틀 49에 대한 상세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https://www.ecfr.gov/current/title-49). 열차의 안전 기준을 설정하고 감독하는 기관인 연방 철도국(FRA)은 철도 차량 인증과 관련된 다양한 지침서와 기술 매뉴얼을 발행하고 있다.

 

디젤엔진의 경우 환경보호청(EPA)의 배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운행되는 철도 차량은 배출 테스트를 시행하여, 배출가스 허용 기준 충족 여부를 증명해야 하며, 철도 차량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장비는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FCC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밖에 판매하고자 하는 주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요구하는 추가 규제가 있을 수 있다.

  

미국 정부 혹은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구매하는 철도 차량은 지난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내린 바이아메리카(Buy America) 행정명령(E.O. 14005)에 따라 자국산 제품 구매를 원칙으로 한다. 여기에는 철도 차량의 제조 및 조립 공정이 미국에서 이뤄져야 하며, 철강 및 부품이 미국산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해당 규정을 모두 충족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해 8월 미 교통부는 예외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아메리카 조항 면제 기준 세부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s://www.federalregister.gov/documents/2023/08/16/2023-17602/waiver-of-buy-america-requirements-for-de-minimis-costs-and-small-grants).

 

전망 및 시사점

 

미국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수요는 미국의 노후화된 인프라와 정부의 투자 확대, 환경정책 등의 영향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IBIS 월드는 미국의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 제조 시장이 오는 2029년 111억313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각 주정부별로 탄소 배출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한 주정부 기관 관계자는 KOTRA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버스와 기차 도입에 정부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방정부 단위로 이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다만 해외 기업들의 경우 바이아메리카 정책으로 조달 시장 참여에 제약이 있다”라며 “해당 정책과 관련, 면제 조항을 면밀하게 살피고, 투자 진출 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시장 확대 방안을 고민해야 보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자료: IBIS World,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Harmonized Tariff Schedule, KOTRA 뉴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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