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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영국 자동차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영국
  • 런던무역관 박선민
  • 2024-08-02
  • 출처 : KOTRA

정부의 넷제로 목표와 함께 전기차로의 본격적인 전환 진행 중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도 지속 투자

한-영 자유 무역 협정 및 영-EU 원산지 규정 관련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자동차 산업은 영국 경제의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의 통계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시장의 연간 매출 규모는 2022년 기준 780억 파운드 이상이다. 또한, 2022년 기준 자동차 산업에는 약 80만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21만 명가량이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SMMT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의 성장으로 2030년까 영국 자동차 산업 내 약 4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한다. 


같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영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총 102만 대로, 이 중 약 90만5000대는 승용차(car), 약 12만 대는 상업용 차량(commercial vehicle)이었다. 같은 해 영국 내 새롭게 등록된 차의 수는 약 190만 대로,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PH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Hybrid Electric Vehicle, HEV) 등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3%, 27.1% 증가하는 등 전기차의 성장이 눈에 띈다. 


교역 현황을 보면 수입 규모가 수출 규모보다 큰데, 2022년 기준 수출은 344억 파운드, 수입은 594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영국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는 EU로,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영국 자동차 수출량의 약 60.3%가량이 EU로 수출되고 있다. Global Trade Atlas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대한 자동차 수출액은 2023년 기준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1.82%인 약 7.38억 달러, 대한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3.44%인  2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 교역 규모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증가했다.


<영국의 대한 자동차 수출입 현황(2021~2023년)>

(단위: US$ , %)

 년도

수출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2021

429,791

1.33

1,991,625

4.61

2022

662,602

2.05

2,194,865

4.00

2023

737,875

1.82

2,341,295

3.44

* HS Code: 8702, 8703, 8704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정부 정책 및 규제


전기자동차


내연기관 판매 금지 


영국 정부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신규 판매를 금지하는 정책이다. 2030년까지 영국에서 판매되는 승용차(cars)의 80%와 승합차(vans)의 70%가, 2035년까지는 모든 차량(100%)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월 영국 정부는 이를 법제화해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식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했으며, 약 20억가량의 투자를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자동차 제조사에 무공해 차량(Zero Emission Vehicle, ZEV) 생산을 의무화시키며 연도별로 달성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했. 각 기업은 2024년 판매하는 승용차(passenger car)의 22%와 경상용차(Light Commercial Vehicle, LCV)의 10%를 의무적으로 무공해 차량으로 생산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지 못한 자동차 제조사는 이를 달성한 다른 제조사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11년 영국 정부는 소비자에 플러그인 전기차(PHEV) 구매 시 전적 혜택(5000파운드의 현금 인센티브)을 제공하는 제도를 처음으로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지원 금액이차 감소하다가, 2023년을 마지막으로 일반 전기 승용차 구입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제도가 종료다. 2024년 7월 현재는 오토바이, 소형/대형 승합차, 소형/대형 트럭, 택시,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에 한 구입 금액 할인 등의 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국 정부는 이와 같이 보조금 제도의 축소 시행을 통해 절약한 예산으로 전기차량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기업의 연도별 무공해 자동차 판매비율 목표>

 (단위: %)

연도

2024

2025

2026

2027

2028

2029

2030

2031

2032

2033

2034

2035

목표

22

28

33

38

52

66

80

84

88

92

96

100

[자료: 영국 정부 홈페이지(GOV.UK)]

 

전기차 충전


영국 정부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차량 충전소 운영자를 대상으로 '2023 공공 전기 차량 충전소 규정 (The Public Charge Point Regulations 2023)'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가 공공 전기 차량 충전소를 쉽게 발견할 있어야 하고, ②편리하게 결제할 있어야 하며, ③공공 충전소 간 충전 요금 비교할 있도록 해야 한다영국 전역에는 2024 1 기준 5만3600개의 공공 전기차량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2023 6월과 비교하면 45%가량 증가한 수치다.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계속해서 충전소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영국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를 위한 산업협회인 ‘Charge UK’ 에서는 영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60 파운드를 투자하고 2024 2월부터 향후 12개월 동안 충전소 수를 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2022 4월부터 가정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데, 전기차 충전소 설치 최대 350파운드 한도 내에서 충전소 설치 비용의 75% 보조하고 있다. 상업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보조금 지원 제도(Workplace Charging Scheme, WCS) 운영하고 있으며 충전시설 설치 비용의 최대 75%까지 보조한다. 소켓당 최대 350파운드가 지원되며 최대 40개의 소켓까지 지원을 받을 있다 보조금 지원 제도는 모두 2025 3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대기오염 절감 정책 


초저배출구역(Ultra Low Emission Zone, ULEZ)/ 저배출구역(Low Emission Zone, LEZ)


런던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런던 중심부를 통행하는 모든 차량에 혼잡세(Congestion Charge)를 부과하고 있으며, 초저배출구역 ULEZ와 저배출구역 LEZ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3.5톤 이하의 자동차, 오토바이와 5톤 이하의 미니버스 등을 포함하는 대부분의 차량은 ULEZ 배기가스 배출 표준을 충족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일일 12.50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ULEZ는 크리스마스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적용된다. 3.5톤을 초과하는 화물차 및 승합차, 5톤을 초과하는 버스 및 코치 등 대형 차량의 경우에는 저배출구역 LEZ의 배기가스 배출 표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해당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량 무게에 따라 100파운드 또는 300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ULEZ는 런던의 모든 자치구(boroughs)에 적용되며, 영국에 등록되지 않은 차량의 경우에도 ULEZ 배기가스 배출 표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ULEZ 적용 구역은 아래 지도상 청색으로 표기된 지역으로, 2021년 10월 24일까지는 런던 중심부인 적색 표기 지역에만 적용되던 것이 이후 확장다. 

 

<ULEZ 적용 구역>

[자료: 런던교통국(TFL)]


공해차량 운행제한 지역(Zero Emission Zone, ZEZ)


영국 남서부 지역인 옥스퍼드는 2022년 2월부터 공해차량 운행제한 지역(ZEZ, Zero Emission Zone) 을 파일럿으로 운영, 해당 지역을 통행하는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 등급에 따른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아래 옥스퍼드 시내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에는 배기가스 배출량 등에 따라 요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100% 무공해 차량만이 이 구역에서 별도의 요금 지불 없이 통행할 수 있다.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 해당 구역을 통행하는 차량이 적용 대상이며, 대상 차량은 통행 6일 전이나 통행 시점으로부터 6일이 지나기 전까지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ZEZ 적용 도로>

[Map of ZEZ Pilot zone which consists of Bonn Square, Queen Street, Cornmarket, part of Market Street, Ship Street, St Michael’s Street, New Inn Hall Street, and Shoe Lane]

[출처: 옥스퍼드 정부 웹사이트]

 

<차량 종류 및 배기가스 배출량별 ZEZ 요금>

                                                                                                                    (단위: 파운드)

차량 종류

배기가스 배출량

현행 요금
(2022년 8월~)

인상 예정 요금
(2025년 8월~)

무공해차량

(Zero-Emission Vehicle, ZEV)

0 g/km

-

-

초저공해차량

(Ultra-Low Emission Vehicles, ULEV)

- 75g/km 미만 배출 차량

- 0 g/km 초과 배출 이륜,삼륜 차량

* 대형 화물차에 대한 기준은 추후 도입될 예정

2

4

저공해차량

(Low Emission Vehicle, LEV)

Euro 4/IV 가솔린 또는 Euro 6/IV 

디젤 표준을 충족하는 사륜차량

4

8

이 외의 모든 차량

위의 기준에 속하지 않는 다른 모든 차량

10

20

[자료: 옥스퍼드셔 의회]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자동차


영국 정부는 2014년부터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5년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차 센터(Centre for Connected and Autonomous Vehicles, CCAV)를 설립 관련 기술 개발 및 확산에 힘쓰고 있다. CCAV 200 기관이 참여하는 90 이상의 프로젝트에 4 파운드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는 아래 표에서 확인해 있다.

 

<CCAV 주요 프로젝트>

프로젝트

세부내용

Connector

- 자율주행 대중교통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로, 파크 앤 라이드(Park & Ride)역에서 브리지(Cambridge) 대학교 웨스트 캠퍼스와 바이오의학 캠퍼스를 잇는 노선에 4대 버스 시범 운영

-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사설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 모니터링을 지원

CAVForth

- 스코틀랜드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파이프(Fife)부터 에든버러(Edinburgh) 사이 14마일을 주행하는 자율 버스 운영

2025년 3월까지 에든버러파크(Edinburgh Park) 역부터 던펌린(Dunfermline) 시내를 잇는 구간까지 운영을 확장하는 CAVForth2 프로젝트 

Harlander

-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여객 셔틀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로, 벨파스트(Belfast) 항구의 주요 장소에 여객 운송

SCALE

- 워릭(Warwick)과 트리(Coventry) 대학교에서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버밍엄(Birmingham) 국제 철도역과 버밍엄 비즈니스 파크(Birmingham Business park) 사이 구간 내 여객 운송을 위한 3대의 자율주행차량 운영

Sunderland Advanced Mobility Shuttle

- 선덜랜드(Sunderland) 내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원격제어 가능한 무공해 여객 차량 배치 가능성을 검토하는 프로젝트

- 2023년 3월에 시작해 24개월간 시범 운영 예정

V-CAL

- 영국 최초의 40톤 자동화 물류 서비스 5GCAL 프로젝트 기반, 반텍(Vantec)과 닛산(Nissan)자동차 제조 공장 간 부품 배송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에 관여하는 정도와 운전자가 차를 제어하는 방법에 따라 비자동화부터 완전 자동화까지 총 6단계(레벨 0~5)로 구분한 것으로, 레벨 4는 고도 자동화 단계에 해당함

[자료: Zenzic]


영국 정부는 2024 5 자율주행차 (Automated Vehicles Act) 제정하며,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량은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율주행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자율주행 테스트 요건 충족 관련 법적 책임을 지는 주체(Authorized Self-Driving Entity, ASDE) 지정해야 한다. 영국 정부의 목표는는 해당 법안을 통해 2026년부터는 자율주행 차량의 도로 운행이 현실화될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35년까지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의 가치가 420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3만8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내 자동차 기업 및 브랜드


현재 영국 내 주요 자동차 제조 회사는 대부분 외국계 기업으로, 대표적으로는 재규어(Jaguar)와 랜드로버(Land Rover)를 소유한 인도의 타타(Tata) 그룹, 미니(MINI)를 소유한 독일의 BMW, 복스홀(Vauxhall)을 소유한 프·미 합작 스텔란티스(Stellantis), 일본 닛산(Nissan)과 도요타(Toyota) 등이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상용 자동차 기업으로는 레이랜드 트럭(Leyland Trucks), LEVC, 렉산더 데니스(Alexander Dennis), 데니스 이글(Dennis Eagle) 등이 있다.


전기차 시장의 경우 아우디(Audi), 르노(Renault), 테슬라(Tesla), 폭스바겐(Volkswagen), BMW, BYD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BMW는 옥스포드 미니(MINI) 생산 공장에 6억 파운드를 투자해 2030년부터는 전기 차량만 생산할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2026년부터 미니쿠퍼 3도어(MINI Cooper 3-Door)와 미니 에이스맨(MINI Aceman) 두 종류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부 정책에 따라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기업에서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스텔란티스도 2023년부터 전기 승합차(Van) 생산을 시작했다.


<영국 매출 상위 10대 자동차 브랜드(2023년 기준)>

(단위: 대)

순위 

브랜드명

판매량

1

Ford Puma

49,531

2

Nissan Qashqai

43,321

3

Vauxhall Corsa

40,816

4

Kia Sportage

36,135

5

Tesla Model Y

35,899

6

Hyundai Tucson

34,469

7

MINI

33,385

8

Nissan Juke

31,745

9

Audi A3

30,159

10

Vauxhall Mokka

29,984

[자료: SMMT]

 

한국과의 주요 이슈

 

한-영 자유무역협정 & 원산지 특례 조항


영국이 EU를 최종 탈퇴하며 2021년 1월 1일부터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은 영국과의 교역에서 특혜 관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다. FTA 발효 당시, 3년간 한시적으로 EU산 재료를 사용해 생산한 제품도 역내산으로 인정하고 상호 무관세를 적용한다는 원산지 특례 조항에도 합의했다. 양국은 2023년 11월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FTA 개선 협상을 개시, 2024년 1월 한국에서 1차 공식 개선 협상을 개최했다. 개선 협상 절차가 늦어짐에 따라, 이에 앞서 상기 원산지 특례 조항을 2025년 말까지 2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EU산 자동차 부품을 활용해 만든 차를 상대국에 판매하는 양국 자동차 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 호스(Mike Hawes) SMMT 회장도 “새로운 관세가 부과됐을 경우 양국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양국 자동차 산업에 보탬이 되고, 특히 전기차 관련 기술 교역 확대를 위한 새로운 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U 원산지 규정


영국과 EU 간 무역협력협정(Trade and Cooperation Agreement, TCA)에 따라 영국이 EU와 교역 시 수출 품목을 역내산으로 인정받으면 무관세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영-EU 협정에 따른 원산지 규정을 충족해야 한. 전기차의 경우, 2024년 기준 부품의 40%를 영국이나 EU역내에서 조달해야 무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2027년부터는 전체 차량 가치의 55% 이상을 영국이나 EU 역내에서 조달해야만 역내산으로 판정받을 수 있도록 요건이 강화다. 당초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부품 비중을 확대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업계의 의견을 반영 2026년까지는 기존 규정을 유지하고 2027년부터 강화된 요건을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다. 한국 및 중국산 배터리 부품 비중이 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제조기업의 경우, 강화된 원산지 기준에 따라 영국이나 EU에 수출 시 관세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완성품이 역내산으로 인정받기 위해 요구되는 부품 비율>

(단위: %)

 구분

2021.5.1. ~ 2026. 12.31.

2027.1.1. ~

전체 차량 가치

40

55

배터리 팩

30

70

배터리 셀

30

65

[자료: EU-UK TCA]

 

시사점


SMMT의 ‘2023 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2023 Automotive Sustainability Report)’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영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3분의 1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영국 저공해 차량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 수입 규모도 2023년 11월 기준 약 13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넷제로 목표 하에 2035년부터 신규 내연차량 판매가 금지되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불가피해 향후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 부품 및 인프라 구축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전기차 충전 관련 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차체 경량화가 전기차 배터리 성능 향상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어, 가벼운 난연성 차량용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법안(Automated Vehicle Acts) 도입과 함께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영국 시장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또한, 한-영 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고, 원산지 규정과 관련된 영-EU 협정 내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된 만큼, 영국이나 EU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에서는 관련 협정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진출전략-SWOT 분석


Strength

Weaknesses

- 큰 시장 규모 및 교역 규모

- 재규어, 애스터마틴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위치해, 자동차 부품 소재 관련 공동 연구개발 활발

-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무공해 차량 산업 투자 확대

- 브렉시트로 일부 자동차 제조기업 생산 공장 축소 및 타 국가 이전

- 브렉시트 이후 무역 장벽 등으로 인한 공급망 이슈

- 정부 규제(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등)로 인한 정부-자동차 기업 간 마찰

Opportunities

Threats

정부의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상용화 노력

-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른 전기차 충전소 수요 확대

- 영-EU 무역협정 내 원산지 규정 비율 확대 예정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배기가스 규제 강화, 공유경제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 수요 감소 요인

 

















자료: 영국 정부 웹사이트(gov.uk),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 Global Trade Atlas, 옥스퍼드 정부, 런던교통국(TFL), Zenzic, 국내외 언론,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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