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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로드쇼 (캄보디아) 개최기
  • 현장·인터뷰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정원혁
  • 2024-07-30
  • 출처 : KOTRA

7월 18일(목)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로드쇼 개최

캄보디아 의약품·의료기기 시장현황 파악 및 진출가능성 도모 기회

2024년 7월 18일 KOTRA 프놈펜 무역관에서는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로드쇼 (영문명 : Korea Medical & Pharma Business Delegation 2024)'를 개최했다. 이 수출 로드쇼는 호치민(베트남)과 프놈펜(캄보디아) 2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협력하여 진행이 되었다.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로드쇼 개요 >

행사명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로드쇼 

(영문명 : Korea Medical & Pharma Business Delegation 2024)

일 시

2024년 7월 18일 (목), 09:00 ~ 17:00

장 소

Oakwood Premier Hotel, Grand Ballroom

주최 및 협력기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KPTA)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

세미나 (캄보디아 의약품/의료기기 시장 현황)
1:1 수출상담회
산업시찰 (캄보디아 제약회사)

[자료 : KOTRA 프놈펜 무역관]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로드쇼 >

 

[자료 : 뉴스브리핑캄보디아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촬영]


총 17개의 의약품·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한 이 수출 로드쇼는 오전에는 의약품·의료기기 FTA 활용 방안, 의약품 등록 절차,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 동향 및 캄보디아 의료기기 시장 동향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보다 자세한 캄보디아 현황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였다. 


< 세션 1 : 세미나 주요 내용 요약 >

세미나 1 : 의약품·의료기기 FTA 활용 방안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 히알루론산필러, 수액제, 조영제, 욕창 예방 매트리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은 관세율 0%로 FTA의 효과 없음

 현지에 제조 공장을 운영하였을 경우 원부자재에 대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세미나 2 : 의약품 등록 절차


Hiem Sokhem 

Vice Chief of Drugs Registration Bureau of Department of Drug and Food

Ministry of Health

□ 캄보디아 의약품 입법에 대한 소개 

  ○ 의약품에 관한 법률은 1996년 01월 24일 제정됨 (ROYAL KRAM NS/RK/0196/069)

  ○ 의약품 관리법은 1996년 6월 16일 채택, 2007년 12월 28일 개정됨

  ○ 왕립 정부령 (No.44 S)으로 94년 8월 10일자 등록법 정립

    - 판매목적을 위한 제품 및 해외에서 수입되는 모든 종류의 의약품은 보건부에 등록 및 허가증을 받아야 함

    - 하위법령 (No. 122 S.E)으로 모든 거래되는 화장품 또한 보건부에 등록 및 허가를 받아야 함

□ 의약품 등록 절차

  ○ 제조사 등록 -> 브랜드 이름 및 라벨 표시 정리 -> 분석 증명서 (NHQP) 사전 승인 -> 판매 및 유통 승인 -> 라이센스 발급

□ 기타 의약품 관련 법령 및 의약품 별 제출 서류 안내

세미나 3 : 의약품 시장 동향


홍태화

캄보디아 지사장

Mount Pharmaceutical Co., LTD

○ 전체 수입되는 의약품 중 인도가 1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프랑스 (17%), 와 태국 (17%)이 차지하고 있음. 한국은 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제형으로는 Tablet이, 종류로는 항생제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음

○ GDP 중 약 헬스케어 부분이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의약품 소비가 20%를 차지하고 있음

세미나 4 : 의료기기 시장 동향


Tith Sophorn

Business Director 

Dynamic Group

○ 의료기기 중 가장 많이 수입되는 제품은 영상의학장비(CT, X-Ray, MRI 등)이며, 그 다음으로는 심장, 비뇨기 및 내장에 관련된 기기가 수입되고 있음. 주로 일본제품이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그 외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의 장비도 유통되고 있음

○의료기기들은 주로 대형/개인 병원을 위주로 공급이 되고 있으며, NGO나 연구단체에 소량의 기기가 유통되고 있으나 중고제품 위주임

○2017년도 4500만 USD에서 2023년도 1억 USD를 돌파한 만큼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자료 : KOTRA 프놈펜 무역관 정리(연사 별 발표 자료)]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로드쇼 세미나 발표 >

  [자료 : 뉴스브리핑캄보디아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촬영]



오후에는 캄보디아 내 의약품·의료기기를 유통·판매하는 바이어들과의 1:1 상담을 진행하면서 제품 상담 및 실제 필드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현장감 있는 상담을 나눌 수 있었다.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로드쇼 - 1:1 수출상담회 >

 [자료 :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촬영]


또한 19일 오전에는 캄보디아 제약 회사인 PPM을 방문하여 캄보디아의 전반적인 의약품 유통 현황 및 제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이후 캄보디아 제약 제조 시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로드쇼 - 산업 시찰 >

 [자료 :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촬영]


PPM - Pharma Product Manufacturing 정보 >

PPM1994년에 유럽연합의 ECIP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설립된 업체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본사를 둔 국제 제약 및 의료회사이다. 프랑스 그룹인 CERP의 지원으로 항생제, 진통제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50% 이상을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국가(20여 개국) 및 동남아시아,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자료 : PPM 웹사이트 및 소개 자료 정리]


캄보디아 의약품·의료기기 현황


1) 의약품


세미나 연사인 홍태화 지사장 말에 따르면 '한국의 대 캄보디아 의약품 수출 규모는 2010년 500만 달러에서 2022년 1600만 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지속 성장 중' 이라면서 '캄보디아의 좋은 파트너와 함께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하였다.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은 인도 및 태국 의약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한국 의약품 대비 60% 정도의 저렴한 금액과 우수한 품질로 인하여 인기가 높다. 다만 한국의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을 내세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 의약품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 의료기기


의료기기의 경우 캄보디아에서 직접 제조를 하지 않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을 하고 있다. 특히 의료 소모품의 경우 가격 민감도가 높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국과 태국, 베트남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의료기기는 2016년도에 4700만 달러의 시장 규모에서 2023년 7400만 달러로 지속 성장 중에 있다. 특히 당뇨 관련 기기가 전체 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치과 관련 제품이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주로 캄보디아인들의 '달고 짜고'를 좋아하는 식습관과 탄산음료 및 에너지 드링크를 선호하는 소비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의료기기의 경우 일본, 미국 브랜드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영상 장비(내시경, 모니터링 기계 등)가 많이 유통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며, 치과/치기공의 보조 장비 및 용품들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로드쇼 현장 인터뷰


1) Mount Pharmaceutical 사의 홍태화 지사장


현재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유통업을 하고 있으며, 약 40개의 인도 의약품과 6개의 한국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은 의료보험제도가 있긴 하지만 효과가 미비하다. 이런 미비한 효과로 인하여 90% 이상이 시장 경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가 의약품을 구입할 때 자기 부담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캄보디아인들의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믿을 수 있는 인도나 태국 의약품을 주로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의약품도 충분히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캄보디아인들의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금액보다는 품질을 우선 시 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류로 인한 한국의 좋은 이미지가 부각되어, 한국 제품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에서 제공하는 수출입 데이터에도 10년 사이에 의약품 수출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폐사도 한국의 약품 중 주력 의약품 제품이 지난 5년 사이 2.5배 이상 증가를 하였다.


캄보디아는 평균 연령 25세의 매우 젊은 국가이며 30세 이하 국민이 전체 인구의 근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래가 매우 촉망한 국가이다. 솔직히 현 시점의 시장 규모는 한국 기업들이 만족하지 못할 시장규모지만,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하여 선점을 한다면, 미래에는 매우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출 효자 국가가 될 것이란 것을 확신한다.


2) A사의 Mr.P General Manager 


현재 캄보디아에서 인도 제품을 주로 유통하고 있다. 한국 제품은 일반 의약품과 패치를 소량 유통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싶고, 한국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행사에 참석을 하였다. 총 4개의 한국 업체를 만났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야의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어서 놀랐다. 캄보디아의 경우 소수의 특정 품목을 집중적으로 유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기업들은 전문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에 건강 보조 식품까지 다양하게 제조 및 유통하는 것에 많이 놀라웠다. 


현재 캄보디아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약사들이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가'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대부분 저렴한 약을 선호하기 때문에 인도 제품 및 일부 카피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인도 의약품의 경우 MOQ 수량이 낮은 제품이 많아 소량으로 유통하는데 용이한 장점이 있다. 최근 대형 약국이나 시설이 갖춰진 병원에서는 프랑스나 한국 의약품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현재 유통하고 있는 S사의 해열 패치 같은 경우는 캄보디아에서 엄청나게 판매가 좋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보면 한국 제약 회사들도 충분히 캄보디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고품질의 한국 제품들이 캄보디아에 많이 유통되기를 희망한다. 

 

시사점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의 의약품/의료기기 진출에 있어 시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의 접근과 그에 맞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논의되었다. 특히 의약품/의료기기는 일반 소비재와 달리 전문 분야의 품목으로, 캄보디아의 의약품/의료기기 수요 및 시장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고 현지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의약품의 경우 캄보디아 내 제약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제약 회사는 15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절반 이상의 회사에서는 노미네이션이 되어있어 단순 임가공형태의 제조만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보다 더 다양한 제품 생산에 수요가 있으며, 이 수요를 충족한다면 현지 시장에 맞는 의약품 제조 기술 수출을 도모해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에 맞는 설비 및 연구 인력 수출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연사 별 발표 자료, 뉴스브리핑캄보디아, 그 외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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