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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양자기술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24-06-17
  • 출처 : KOTRA

국가양자전략에 3억 싱가포르 달러 투자 계획

고사양·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

KOTRA 통합한국관, 60개 힌극 기업 부스참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CommunicAsia)'가 열렸다.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로 싱가포르 정부가 공인한 국제 전시회 중 하나다. 본 전시회는 Asia Tech x Singapore (AT x SG) 전시회의 일부로 BroadcastAsia(방송 분야) 및 SATAsia(위성 분야), TechXLR8(혁신기술분야)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돼 ICT 산업의 전반적인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시회 개요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는 올해 싱가포르 엑스포 4개의 전시 홀에서 개최돼 30개국에서 온 약 600여개사가 부스 전시관을 참가했다. 주요 글로벌 기업으로서는 ST Engineering, SES World Skies, IBM 등이 부스로 참가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2024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 (CommunicAsia 2024)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광통신 장비, 무선통신장비 및 부품, 인공지능, 클라우드, SAAS 등 정보통신(ICT)분야 제품

개최 기간

2024. 5. 29(수) ~ 5. 31(금) (3일간)

개최 장소

싱가포르(현장방문)

개최 주기

매년

개최 연혁

1978년 최초개최, 2024년 33회 개최

(‘20년~’21년은 코로나19로 전시연기)

참가업체 수

30개국, 600여 개사

참관객 수

80여개국, 17,000여 명

주최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 Informa Tech

홈페이지

https://asiatechxsg.com/communicasia/

[자료: CommunicAsia 2024 공식사이트]

 

'국가양자전략'에 3억 싱가포르 달러 투자 계획

 

이번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 AT x Summit 세미나에서 싱가포르 부총리 헹 스위 킷(Heng Swee Keat)은 싱가포르 정부가 양자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양자전략(NQS·National Quantum Strategy)'에 3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양자기술은 암호학, 재료과학 등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싱가포르는  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NQS는 국립연구재단(NRF)이 자금을 지원하고 과학기술청(A*STAR) 산하 국가양자사무국(NQO)이 관리한다. 우수 연구 성과 창출,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전문 인재 양성, 강력한 산업 파트너십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국가 전략이다. 

싱 정부는 국가전략에 따라 양자기술센터(CQT)를 국가 연구개발(R&D)센터로 승격했다. A*STAR 및 국립대학 등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싱가포르 내 연구 인력을 통합하고, 국가 양자기술 연구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자공학 프로그램 3.0(QEP 3.0)'에 따라 내비게이션, 이미징, 원격 감지 등의 분야에서 산업 중심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양자센서프로그램(NQSP·National Quantum Sensor Programme)'을 신설할 예정이다. 더불어 싱가포르에서 자체적으로 양자 프로세서를 설계·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국가양자프로세서이니셔티브(NQPI·National Quantum Processor Initiative)'도 마련될 예정이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을 위한 로드맵 발표

 

AT x Summit에서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선임장관 자닐 푸투체어리(Janil Puthucheary) 박사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 촉진을 위한 '그린데이터센터 로드맵(Green Data Centre Roadmap)'을 발표했다. 단기 목표로 최소 300메가와트(MW)의 추가 전력 용량을 제공하는 것을 설정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에너지 도입과 혁신연구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대할 것을 계획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약 70개의 데이터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력용량은 총 1.4GW에 달한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센터 허브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경제 개발에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거대한 저장용량과 네트워크 연산 하드웨어 시설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력과 냉각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친환경적 에너지 효율화가 싱가포르 정부의 우선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로드맵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두 가지 측면의 협력 방안이 포함돼 있다. 첫 번째는 에너지 효율성 가속화다. 현재 시설을 개선하고, 서버 운영을 최적화해 업계와 최종 사용자가 최신 기술을 이용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두  경  .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에너지원을 도입해 활용하고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관 개요

 

올해 한국관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가 통합돼 통일된 KOREA 브랜드 아래 통합한국관으로 운영됐으며 총 24개사와 함께 개최했다. 한국에서 총 60여개 기업이 부스참가해 가장 큰 규모의 참가국 중 하나로 집계됐으나 이는 작년 참가 수에 비해 약 25% 줄어든 규모이다.

통합한국관 참가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약 100명 이상의 투자자와 바이어를 만나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총 상담액은 4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행사가 종료된 이후로도 기업지원을 위해 온라인 상담후속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중 절반 이상은 본 전시회를 1회 이상 재참여하는 기업이었다.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관계자는 “본 전시회에 방문하는 바이어들은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그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국가의 주요 바이어들도 꾸준하게 참가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네트워킹 기회로 전시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시사점 및 전망

 

싱가포르는 암호학, 재료공학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양자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싱가포르는 이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사들을 물색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과 계획은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테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관련된 최신 정보를 얻고 다양한 협력 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는 매년 개최돼 부스참가를 결정하기에 앞서 먼저 참관해 볼 것을 추천한다. 다음 전시회인 제34회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는 2025년 5월 27~29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관 참가신청 문의는 글로벌전시포털(GEP)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 CommunicAsia 공식 웹사이트,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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