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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범국 뉴질랜드의 재생에너지 발전 현황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2024-06-18
  • 출처 : KOTRA

재생에너지 전력비중 연간 약 87%, 2030년 100% 목표

지형적인 이점으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잠재력 풍부

뉴질랜드 녹색수소에 집중, 한국과의 협업 가능성 높아

재생에너지원 관련 정책 및 목표


뉴질랜드는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자랑하는 친환경 모범국이다. 뉴질랜드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다. 뉴질랜드는 에너지 자급률이 약 74%에 달할 정도로 에너지 자립도가 높은 국가다. 현재 뉴질랜드는 전체 전력의 약 87%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 뉴질랜드는 2030년까지 이 비중을 100%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2035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소비전력 및 기타 포함) 비중의 50%를 재생에너지에서 얻고자 한다.

 

<재생에너지의 최종 에너지 소비 비중 및 전력 비중>

(단위: %)

[자료: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1992년 이후 뉴질랜드 재생에너지원 비중 변화 및 목표>

(단위: %)

[자료: MBIE, 오클랜드무역관 작성]


전력 시장 구조 및 유통 현황


뉴질랜드의 전력 시장은 기업의 개방적 접근을 허용하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국영 송전 그리드 1개와 유통업체 29개가 존재한다. 트랜스파워(Transpower)는 국영 기업으로 뉴질랜드의 국가 송전 시스템을 관리한다. 29개의 유통업체는 지방 정부 소유(5개), 신탁 및 지역사회 소유(20개), 사적 소유(3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뉴질랜드 전력 시장 구조>

[자료: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발전) 뉴질랜드의 주요 발전사는 제네시스 에너지(Genesis Energy), 머큐리(Mercury), 메르디안 에너지(Meridian Energy), 컨텍트 에너지(Contact energy)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 약 200개의 발전소가 국가 전력망에 전력 공급하며 일부 소규모발전은 지역 배전망에 직접 연결된다.


 <뉴질랜드 주요 발전소별 점유 현황>

(단위:%)

뉴질랜드 5대 주요 발전소

① Meridian (33%)        ② Mercury (21%)       ③ Contact Energy (20%)

④ Genesis (14%)          ⑤ Manawa (5%)        ⑥ 기타 (6%)

 [자료: 오클랜드무역관 조사]


(송전) 영기업 트랜스파워(Transpower)가 뉴질랜드 국가 전기 송전 시스템을 소유하고 운영하며 고전압 송전선을 통해 대부분의 전력을 지역 배전 회사에 전송, 일부 대규모 산업 회사에 직접 공급한다

(배전)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받아 이를 가정, 상업, 산업, 농업 등 다양한 종류의 고객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배전 업체는 약 27개다. 뉴질랜드 최대 상업 도시인 오클랜드 지역의 전기 배전을 담당하는 벡터(Vector)는 대표적인 배전 업체다. 오클랜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전력 공급과 배전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및 지능형 전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소매) 소매업체는 발전 회사로부터 도매 가격으로 전기를 구입, 선로 회사로부터 송·배전 서비스를 구매해 최종 사용자에게 전력과 송·배전 요금을 청구한다. 현재 약 40개의 전력 소매업체가 있으며 아래의 4개 전력 소매업체가 전체 전력 시장 점유율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주요 전력 소매업체별 점유 현황>

(단위:%)

뉴질랜드 주요 전력 소매업체

① Mercury (25.38%) ② Genesis (23.68%) ③ Contact (19%) ④ Meridian (16.1%)

[자료: 오클랜드무역관 조사]



재생에너지원의 전력 비중 및 현황


뉴질랜드의 연간 전력의 대부분은 재생에너지 중 수력발전으로 생산된다. 비중은 수력(60%), 지열(18%), 풍력(6%), 태양광(1%) 순이다. 이외 화석 연료가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연간 약 87%의 전력이 재생에너지원으로 공급되고 있다. 


<재생에너지원 연간 발전량 및 전력 비중>

(단위: GWh, %)

[자료: MBIE, 오클랜드 무역관 작성]

 

2024년 3월 14일에 기업혁신고용부(MBIE)가 발표한 ‘분기별 에너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분기에는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이 90.3%로 나타났다. 당시 풍력발전량이 977GWh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또한 해당 분기에는 '그리드 연결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해 125GWh의 전력 생산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하라파키(Harapaki) 풍력 단지와 카이타이아(Kaitaia) 태양광 발전 단지가 해당 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라파키 풍력발전소가 완전히 가동되기 시작하면 풍력 용량은 176MW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23년 4분기 재생에너지 전력 현황>

(단위: GWh)

[자료: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재생에너지원별 산업 현황


1) 수력발전

수력 발전은 뉴질랜드 전력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력발전은 뉴질랜드 전력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우량이 많은 기간에는 70% 가까이 증가한다. 뉴질랜드 내 주요 수력발전소는 5개가 있다. 메르디안 에너지(Meridian Energy)에서 운영하는 Manapouri 발전소, Benmore 발전소, Maraetai 발전소와 컨텍트 에너지(Contact Energy)가 운영하는 Clyde 발전소와 Roxburgh 발전소다.

이 중 Maraetai 수력발전소만이 뉴질랜드 북섬 지역에 있고, 나머지는 남섬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Manapouri 수력발전소는 뉴질랜드 최대 수력발전소로, 매년 약 6만2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 용량이 크지는 않지만 메켄지 분지에 위치한 Ōhau 수력발전소나 와이카토 강 유역에 위치한 Ōhakuri 수력발전소 역시 뉴질랜드 각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뉴질랜드 5대 주요 수력발전소>

(단위: MW)

주요 수력발전소

용량

운영 업체

Manapouri

800MW

Meridian Energy

Benmore

540MW

Meridian Energy

Clyde

432MW

Contact Energy

Maraetai

360MW

Mercury Energy

Roxburgh

320MW

Contact Energy

[자료: https://www.power-technology.com/]

 

대부분의 수력발전소는 남섬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북섬이 전기 수요가 더 높기 때문에 남섬에서 생산된 전기가 HVDC 섬 간 케이블을 통해 북쪽으로 운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뉴질랜드 내 수력발전의 에너지 수익률(EROI)은 40~250 정도로, EROI가 9인 지열발전이나 34인 풍력발전에 비하여 매우 높은 편이다. 

뉴질랜드에서 수력발전은 이미 대규모로 개발이 진행됐다. 오늘날 수로 보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 앞으로 수력발전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의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수력발전에 의한 현지 전력 공급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뉴질랜드 기후변화위원회(Climate Change Commission)는 수력발전에 의한 현지 전력 공급 비중은 현재 60%로 유지되고 있으나, 2035년에는 46~5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 지열발전

뉴질랜드는 전력 생산량의 18.5%를 지열발전으로 생산하는 국가다.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터키와 함께 지열생산량 상위권에 속한다. 뉴질랜드는 두 개의 지각판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풍부한 지열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열은 초기 발전 설비 투자에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지만 태양발전, 풍력발전 등과 달리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일년 내내 발전이 가능한 기저 부하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뉴질랜드 주요 지열발전소>

(단위: MW, GWh)

주요 지열발전소

용량

연간 생산량

운영 업체

Wairakei

181MW

1,310GWh

Contact Energy

Te Mihi

166MW

1,200GWh

Contact Energy

Nga Awa Purua

140MW

1,100GWh

Mercury Energy

Mokai

110MW

900GWh

Mercury Energy

Kawerau

100MW

800GWh

Mercury Energy

[자료: 뉴질랜드 지열 협회 (https://www.nzgeothermal.org.nz/)]

  

뉴질랜드의 총 지열 발전 용량은 900MW가 넘는다. 지열 지역은 대부분 타우포 화산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대에서 향후 5년 내로 뉴질랜드 전력생산량의 약 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력 회사인 컨텍트 에너지(Contact Energy)는 해당 지역에서 5개의 지열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6번째 발전소를 타우하라(Tauhara)에서 건설 중이다. 이 시설만으로 약 2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에너지 수요의 3.5%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열 전은 향후 10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건설 중이거나 개발 중인 지열 프로젝트들은 아래와 같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개발 중인 지열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Field/Project

운영개시전망
Forecast COD

개발업체
Developer

Tauhara Te Huka U3

2024

Contact Energy

Nga Tamariki OEC5

2026

Mercury NZ Ltd

Ngawha OEC5

2025

Ngawha Generation Ltd

Wairakei repower

2026

Contact Energy Ltd

TOPP2

2025

Eastland Generation ltd. & Ngati Tuwharetoa Geothermal Assets

[자료: 뉴질랜드 지열협회 (https://www.nzgeothermal.org.nz/)]


3) 풍력발전의 잠재력

뉴질랜드는 국토의 20% 이상이 높은 풍력 밀도를 자랑하고 있다. 전세계 평균이 약 5%에 불과한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런 우수한 풍력 자원은 ‘Roaring Forties’라고 알려진 편서풍의 경로를 따라 위치해 바람의 흐름이 끊이지 않는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 혁신 고용부(MBIE)가 2020년에 수행한 조사에서 연간 39~44TWH 수준의 높은 잠재적 풍력발전량이 확인됐다. 또한 뉴질랜드는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유리한 특색있는 지형으로, 해상풍력발전의 잠재력도 높은 편이다. 정부는 현재 약 6%에 해당하는 풍력발전 비중이 2050년에는 약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10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발전의 용량 확대가 필수적이다. 현재 정부의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기대도 높다. 뉴질랜드 정부는 2023년 10월 해상풍력발전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해 1년 내에 해상풍력 규정을 완료해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자원 승인 결정을 승인 신청 2년 이내에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2024년 2월 기준, 사우스 타라나키(South Taranaki), 와이카토(Waikato), 사우스랜드(Southland)가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장소로 검토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에 관심이 있는 업체는 두 곳이 대표적이다. 

1) 블루 플로트 에너지 뉴질랜드(Blue Float Energy NZ) / 엘리멘탈 그룹(Elemental Group) –2022년 11월 타라나키 해안에 65개의 터빈을 건설할 계획 발표, 약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900MW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짐

2) 뉴질랜드 연금(New Zealand Superannuation Fund) /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Copenhagen Infra partners)- 사우스 타라나키 만(South Taranaki Bight)에서 약 23km 떨어진 곳에 50억 뉴질랜드 달러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 발표, 뉴질랜드 현재 전력 수요의 11%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고 알려짐  


<뉴질랜드 재생에너지 전력망 비중 확대 예상>

[자료: 오클랜드무역관 작성]

 

4) 태양광발전의 잠재력

현재 뉴질랜드에는 약 270MW 용량의 태양광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 약 200MW은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주거용 건물옥상 태양광발전 시설에서 나온다. 나머지는 상업용·산업용 태양광 설비이다. 현재 뉴질랜드 내 모든 태양광발전 시설은 ‘분산 발전’으로, 국가 전력망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배전망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 형태이다. 하지만 그리드 연결형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더 많은 파이프 라인이 이뤄지고 있다.

EECA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모듈 비용이 하락하면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상업적으로 가능해졌고, 초대형 태양광발전소들이 향후 몇 년 내에 건설이 완료되면 태양광이 전력망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예로 2024년 2월에는 로드스톤 에너지(Lodestone Energy)가 뉴질랜드 북섬 카이타이아(Kaitāia) 지역 길 로드(Gill Rd)에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발전 단지에서 약 7770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연간 약 56GWh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EECA는 현재 약 1%인 태양광 발전의 전력 비중이 2035년까지 약 6%로 확대될 것이며, 트랜스파워는 2050년까지 9%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질랜드 태양광발전량 변화>

(단위: MW)


[자료: 뉴질랜드 전력청]

 

<Naumai태양광 발전소 개장 뉴질랜드 헤럴드 뉴스>

[자료: 뉴질랜드 헤럴드]

 

2024년 5월 21일, 뉴질랜드 헤럴드는 북섬에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개장됨에 따라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뉴파워 에너지(NewPower Energy)가 소유하고 자매 회사인 인프라텍(Infratec)이 설계 및 건설한 4.8MW 규모의 이 태양광 발전소는 7290개의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어 루아와이(Ruawai) 지역의 주간 에너지 수요의 상당 부분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 전력회사인 노스파워(Northpower)가 루아와이에 25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하고 있다. 20ha(헥타르) 규모의 이 태양광 발전소에서는 연간 3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8GWh를 생산하게 된다.

 

5) 떠오르는 수소에너지

뉴질랜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으로도 수소발전 시스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직 물과 전기만으로 생산이 가능한 수소에너지는 생산 과정에서 거의 탄소배출이 이뤄지지 않는다. 액체나 기체 상태로 저장할 수도 있어 각광받는 재생에너지원이다. 

현재 뉴질랜드는 녹색수소(그린수소·green hydrogen)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2021타라나키에서는 아로파키 트러스트(Tuaropaki Trust)와 일본의 오바야시(Obayashi Corporation)가 협력해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최초의 녹색수소 생산 플랜트가 구축됐다. 

또한, 남섬 사우스랜드 지역에서의 대규모 녹색수소 생산 시설이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큰 녹색수소 생산 시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외에 뉴질랜드는 다양한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여 수소에너지 기반의 교통 수단을 지원하고자 하며, 2024년에는 북섬을 중심으로 전역에 걸쳐 수소충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주요 수소 프로젝트에 8800만 뉴질랜드 달러의 자금을 배정하는 등 수년 동안 수소발전을 지원해 왔다. 또한, 2023년는 예산에 수소와 화석 연료간의 가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예산을 포함했다. 10년 간 1억 뉴질랜드 달러 '수소 소비자 환급 제도(Regional Hydrogen Transition consumption rebate scheme)'에 사용된다. 이처럼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클랜드 무역관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소의회의 린다 라이트(Linda Wright) 박사는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협력 기회가 많다.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에 수소를 수출하고, 한국의 수소 관련 기술을 수입할 수 있다. 한국에도 뉴질랜드 수소의회와 같은 곳이 있다면 MOU를 체결하기를 원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뉴질랜드는 이미 전력 공급의 상당 부분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기에 녹색수소 생산에 매우 유리하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수소 수입 전략을 채택하고 있기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수출 시장이 될 수 있다.

 

<뉴질랜드 수소 프로젝트들>

 

[자료 :뉴질랜드 수소 협회(https://www.nzhydrogen.org/nz-hydrogen-projects)]


진출 전략 및 시사점


SWOT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 풍부한 자원: 풍력, 태양광, 지열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 정책 지원: 뉴질랜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및 지원

- 환경 의식: 높은 환경 의식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긍정적 태도

- 기술 격차: 한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력

- 규모의 경제 부족: 재생에너지 산업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음

- 인프라 부족: 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 및 전문 인력 부족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 시장 성장: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및 시장 성장 가능성

- 정부 인센티브: 정부의 다양한 인센티브 및 지원 프로그램

- 국제 협력: 국제적 재생에너지 협력 및 투자 기회

- 경쟁 심화: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 정책 변화: 정책 및 규제의 변화 가능성

- 경제 불확실성: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뉴질랜드는 COP28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3배로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2배로 높이겠다는 서약을 지지하는 공식 국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촉진과 송전 인프라 개선을 통한 용량 확대 등을 에너지 분야의 중점 사항으로 두고 있다. 

뉴질랜드는 2024년 3월, 지역적 또는 국가적 이익을 제공하는 인프라 및 개발 프로젝트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신속 승인 법안(Fast track Approvals Bill) 을 도입했으며, 3월 7일부로 하원 의원들에게 상정돼 현재 첫번째 판독(First reading)을 통과한 단계이다. 이 새로운 법안은 일명 승인을 위한 ‘원스톱 상점’으로, 한번의 프로세스로 모든 동의를 얻을 수 있어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속도와 비용이 단축된다. 

뉴질랜드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은 이런 뉴질랜드의 변화하는 재생에너지 전략 방침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가속화에 따른 수출 기회 요인들과 해외 투자법 및 관련 규제, 개발 경로 등도 정확하게 살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뉴질랜드기업혁신고용부, 뉴질랜드 지열 협회, 뉴질랜드헤럴드, 뉴질랜드 전력청, https://www.power-technology.com뉴질랜드 수소 협회, 오클랜드무역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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