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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사우디 Automechanika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김재일
  • 2024-05-07
  • 출처 : KOTRA

차량 애프터마켓 분야 종합 전시회로 340여개사 참가해 다양한 품목 선보여

현지 수요 확대 및 한-GCC FTA로 우리 자동차부품의 對사우디 수출 확대 기대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24년 사우디 자동차부품 전시회 (Automechanika Riyadh 2024)

개최기간

2024.4.30.(화) ~ 5.2.(목)

개최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참가국 수

26개국

참가기업 수

340여개사

주요 참가국

한국, 독일, 영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파키스탄 등

전시 분야

자동차부품 등 차량 애프터마켓

홈페이지

https://automechanika-riyadh.ae.messefrankfurt.com/riyadh/en.html

 

Messe Frankfurt GmbH가 주최하는 Automechanika 전시회는 자동차부품 등 차량 애프터마켓 분야 전문 전시회로 1971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주최사의 전시규모 확대 및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16년부터 Automechanika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6년 1회 전시회와 2017년 2회 전시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최대 도시 젯다에서 개최되었으며, 2018년 3회 전시회는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었다. 2019년 부터는 젯다와 리야드에서 번갈아가며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리야드에서 개최된 2024년 Automechanika 전시회는 6회로 2024년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전시장은 리야드 시내에 위치한 ‘Riyadh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로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30㎞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약 35분 소요된다. 동 전시장은 총 4개 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Automechanika 전시는 1~3홀을 사용하였고, 4홀에서는 자재 취급 및 보관 장비 전시회인 Handling Expo와 금속 산업 전시회인 Mactech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전시장 모습 및 안내판>

[자료: KOTRA 리야드무역관 자체 촬영]

 

Automechanika Riyadh 2024 전시회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의 후원과 걸프지역표준화기구(GSO, GCC Standardization Organization)의 지원 하에 개최되었다. 총 26개국에서 340여개사가 참가하여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으며, 현지 자동차 수요의 확대와 함께 지속 성장을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전시회 이모저모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을 제외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 산업은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이는 크게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 그리고 여성의 운전 합법화(2018년 6월) 등에 기인하였다. 자동차 산업 성장과 함께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대부분 지역이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사고 발생 및 잦은 정비가 필요해 자동차 부품 시장 지속 정상 중이다. Automechanika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시장 성장과 수요에 힘입어 차체, 엔진, 섀시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 기업들의 전시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국가별로 보았을 때 독일, 미국, 일본 등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 선진국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참가하였다. 특히 한국과 중국 등은 국가관을 구성하여 현지 유망 품목을 선보였는데 한국관은 SJ테크, 삼성특수브레이크, 가빈 등 약 15개사가 참가하여 주력 제품을 홍보하였다. 이외 세방전지 등 우리 유수 기업들도 단독 참가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인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국관 및 주요 부스 모습>

[자료: KOTRA 리야드무역관 자체 촬영]

 

한국관을 통해 전시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동지역은 기존에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거래를 해왔으나 추후에는 시장 규모 및 성장 여력을 고려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요 거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이미 여러 기업들이 사우디 내 거래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어들이 지속 관심을 보여 동 전시회를 통해 상담을 다수 진행하였다고 전하였다. 현재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은 지속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현시 시장에 우리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는 바 추후에도 지속 동 전시회 등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략할 것이라고 하였다.

 

시사점

 

Global Trade Atla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부품 수입 규모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총 수입액은 12억1000만 달러였으며, 2022년에는 총 12억6000만 달러를 수입하였다. 2023년 총 수입액은 1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년대비 17.3%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Automechanika 전시회는 이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여실히 드러내는 자리가 되었으며, 소비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된 걸프협력이사회(GCC, Gulf Cooperation Council)와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동 FTA를 통해 GCC는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하는 전체 품목 중 80.5%에 적용되는 관세를 20년 내 철폐하거나 감축하기로 하였는데,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의 관세가 상당수 철폐된다. 구체적으로 차체(10~20년 철폐), 엔진(가솔린 15~20년철폐, 디젤 15년철폐), 섀시(20년 철폐), 전기차 배터리(50% 관세감축), 전기차용 모터(20년 철폐), 부품용 모터(20년 철폐)가 합의되었다. 이와 더불어 2023년 10월 우리 정상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계기로 체결된 국내 기업의 현지 합작투자 진출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내연차 및 친환경차 조립 생산을 위해 우리 부품의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전시회를 2025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계획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자동차부품 수요 확대에 따른 기회와 함께 향후 중동시장 진출거점으로 우리 기업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KOTRA는 지사화사업 및 상담회 등 사업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 바이어 매칭을 지속 지원을 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기업들의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자료: Automechanika 홈페이지, Global Trade Atlas, 전시회 참가기업 인터뷰, KOTRA 리야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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