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아제르바이잔의 경제 전망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거시경제 지표

 

(2023년 GDP) 2023년 GDP는 2022년 대비 1.1% 증가한 123.0억 마나트(USD 723.5억 )이었으며 1인당 GDP는 0.5% 증가한 12,114.5마나트(USD 7,818.9)였다.

 

< 2017 – 2023 년 아제르바이잔의 GDP 성장율 >

(단위: 퍼센트)

[출처: 아제르바이잔 통계청(www.stat.gov.az)]

 

자원중심형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2023년 GDP에서 비석유 부문의 경우 453억 마나트를, 그리고 석유 부문은 776.6억 마나트를 차지하였다.

 

< 2023년 1월 – 12 월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및 비석유부문 GDP 기여도 >

(단위: 10억 마나트)

[출처: 아제르바이잔 통계청(www.stat.gov.az)]

 

<2023년 주요 거시경제 지표 요약 >

(단위: 백만 마나트, 마나트, %, 백만 달러)

[출처: 아제르바이잔 통계청(www.stat.gov.az)]

 

(외환보유액)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외환보유액은 고유가로 인해 매달 계속 증가하였다. 2023년 12월 30일 기준으로 중앙은행의 공식 외환보유고는 11,613.0 million이며 아래 그래프에서도 보이듯이 지난 5년간의 수치를 보아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아니지만 재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석유 판매 기금인 Sofaz의 보유액도 2023년 크게 증가하였다.

 

< 2018년 -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외환 보유액 추이 >

(단위: 백만 달러)

[출처: 아제르바이잔 중앙 은행( www.cbar.az)] and SOFAZ (www.oilfund.az)]

 

(M2 통화량) 2023년M2 통화 총액은 353억 7180만 마나트(USD 208억 0694만 달러)였다. 이 금액은 2022년보다 19.64%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에 비해서는 약 4배가 넘는 수치로 매년 M2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2015년 – 2023 년 M2 통화량 추이 >

(단위: 백만 마나트)

[출처: 아제르바이잔중앙은행 (www.cbar.az)]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무역 현황

 

(대외무역 및 무역수지) 2023년 1~11월 대외무역액은 총 USD 41,187 백만으로 이 중 수출액은 USD 25,374.3 백만, 수입액은 USD 15,812.7 백만으로 무역수지는 USD 9,561.6 백만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자원수출국으로 유가 폭락 및 강한 외부 충격이 없는 한 지속적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의 흑자금액은 과거에 비해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23년의 큰 폭의 수지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2017년 – 2023 년 아제르바이잔의 수출, 수입 및 무역 수지 >

(단위: 백만 달러)

[출처: 아제르바이잔 통계청(www.stat.gov.az)]

 

(주요수입품) 2023년의 주요 수입 제품은 기계와 기구, 전기 기술 장비 및 장치, 차량, 화학 제품, 금속 및 금속 제품이었다. 반면 아제르바이잔은 주로 원유, 천연가스, 과일과 채소, 화학제품, 알루미늄, 면화 등을 수출했다.

 

즉, 자원 및 1차 생산품을 수출하고 자본재 및 기계류를 수입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무역 패턴은 2023년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아제르바이잔의 2022년과 2023 주요 수출입 품목 >

(단위: 백만 달러)

[출처: 아제르바이잔 통계청(www.stat.gov.az)]

 

2023년 상위 10대 수입국은 러시아 (18.29%), 중국 (17.49%), 튀르키예 (13.26%)가 있으며 한국도 2.48%의 비중으로 10위를 차지하였다.

 

< 2023 년 아제르바이잔의 상위 10 대 수입국 >

(단위: 백만 달러)

No	국가명	수입액	수출금액	총 무역액	무역수지
1	러시아	3,162.33	1,196.41	4,358.74	-1,965.92
2	중국	3,022.81	78.74	3,101.55	-2,944.07
3	튀르키예	2,291.27	5,359.33	7,650.60	3,068.06
4	독일	916.42	907.92	1,824.34	-8.50
5	미국	888.17	16.01	904.18	-872.16
6	투르크메니스탄	687.79	86.11	773.91	-601.68
7	이탈리아	477.90	15,208.07	15,685.97	14,730.16
8	이란	473.09	14.31	487.39	-458.78
9	일본	435.29	16.86	452.15	-418.43
10	한국	428.09	0.53	428.62	-427.56

[출처: 아제르바이잔 관세청(www.customs.gov.az)]

 

(석유 및 가스 생산 및 수출) 2023년 아제르바이잔은 총 48.3bcm의 천연가스를 생산했다. 대표 유전인 Shah Deniz에서는 26.2bcm, ACG에서 12.9bcm, Absheron에서 0.8bcm의 가스를 추출하였으며 SOCAR는 8.4bcm의 가스를 생산했다.

 

아제르바이잔은 2023년에 30.2 mln. 톤의 석유를 생산했다. Azeri-Chirag-Gunashli유전에서 17.8 mln. 톤을, Shah Deniz는 4.3 mln. 톤, Absheron은 0.3 mln. 톤 그리고 SOCAR는 7.8 mln. 톤을 생산했다.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생산량은 정체 및 하강 기조임에 반해 가스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 2018년 - 2023년간 석유 및 가스 생산량 >

(단위: 천톤, 백만  m³)

[출처: 에너지부https://minenergy.gov.az/]

 

아제르바이잔의 2024년 및 중장기 경제 전망

 

(2024년 전망)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의 GDP는 2024년에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석유 부문의 성장률은 -1.7% (감소), 비석유 부문 성장률은 4.6%로 예측되고 있으며 GDP는 1184억 마나트(696.5억 달러), 비석유 부문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842억 마나트(495.3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2024년 -2027년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및 비석유 부문 GDP 예상치 >

(단위: 10억 마나트)

[출처: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재무부(www.economy.gov.az www.maliyye.gov.az)]

 

 

(중장기 전망) 아제르바이잔 경제부가 발표한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아제르바이잔의 비석유 부문 GDP 규모는 842억 마나트, 2027년에는 1,068억 마나트로 증가할 것이며 실질 성장률은 4.6-5.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석유 부문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감소폭은 2024년 -1.7%, 2025년 -1.5%, 2027년 -3.1%, 2027년 -0.8%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2020년 - 2027 년 GDP 성장률 전망치 >

(단위: 퍼센트)

[출처: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재무부,통계청]

 

(물가 상승률) 인플레이션은 2024년에도 세계 정치의 지정학적 긴장과 갈등 증가, 이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공급망 교란, 세계 경제성장률 약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제르바이잔의 기본 시나리오로 평균 연간 인플레이션은 2024년 5.3%, 2025년 4.9%, 2026년 4.4%, 2027년 4.2%이다. 달러 대비 마나트 환율은 2022년과 마찬가지로 1달러에 1.7 마나트로 유지될 전망이다.

 

< 2018년 – 2027 년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 >

(단위: 퍼센트)

[출처: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재무부(www.economy.gov.az www.maliyye.gov.az)]

 

(수출-수입 전망)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2024년 1월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석유 수요와 가격이 증가하고 있고 높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에 대한 탈피 정책으로 경상수지 흑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 흑자는 예측 기간 중반부터 줄어들어 2025년에는 GDP의 10% 미만으로 떨어지지만 5% 이상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예측에서 주목할 하방 위험 중 하나는 아제르바이잔의 두 번째로 큰 수출 파트너인 튀르키예의 경제이다. 마나트가 미국 달러에 페그되어 고정된 상황에서 튀르키예 리라의 지속적인 가치 하락은 아제르바이잔의 총 수출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제르바이잔 2024년 - 2028년 수출입 성장 전망 >

(단위: %, 10억 달러)

	2024		2025		2026		2027		2028
	증가율	무역액	증가율	무역액	전망치	무역액	증가율	무역액	증가율	무역액
수출 전망	3.0	25.1	3.0	19.5	2.9	15.9	3.2	20.7	3.4	19.8
수입 전망	3.6	16.9	2.9	16.6	3.0	16.6	3.1	17.3	3.1	18.0
경상수지 (GDP 대비 %)	11.9		6.4		5.1		5.0		5.0

 

[출처: EIU(http://country.eiu.com/azerbaijan )]

 

아제르바이잔의 2024년 주요 경제정책 방향

 

(경제 다각화) 자원수출 중심의 경제체질을 개선시키고 싶은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있어 경제 다각화는 최우선순위 정책이다.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석유부문에서 비석유 부문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예산에서 비 석유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 2023년 12월 25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2024년을 "녹색 세계 연대의 해"로 선언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2030년까지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한 아제르바이잔의 5대 국가 우선순위 중 하나를 강조하며, "깨끗한 환경과 녹색 성장의 국가"로 표현된 이 명령은 환경 조건을 개선하고 녹지 공간을 복원 및 확장하고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대안을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2024년 유엔 기후 변화 협약의 제29차 당사국 총회(COP29)를 개최하는 아제르바이잔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용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생산된 재생 가능 에너지를 흑해 통과 케이블을 통해 4GW의 에너지를 유럽으로 수출하겠다고 정책목표도 제시한 상황이다.

 

(카라바흐 재건사업) 지난 2020년 아르메니아와 44일 전쟁 후 수복한 카라바흐 지역의 개발과 투자는 당분간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행해질 전망이다. 주요 행사에서 대통령이 직접 카라바흐의 투자는 당분간 아제르바이잔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추진될 정책이라고 밝혔으며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향민들이 카라바흐 지역에 복귀 예정으로 주거 외에도 산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예정이다.

 

특히 지역들을 복구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일들이 행해지고 있으며 지역의 녹색 에너지 자원과 프로젝트에서의 정보기술의 활용, 스마트 빌리지의 설치가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www.stat.gov.az),

아제르바이잔 중앙 은행( www.cbar.az) SOFAZ(www.oilfund.az)

아제르바이잔관세청(www.customs.gov.az),

에너지부https://minenergy.gov.az/,

아제르바이잔 경제부,재무부(www.economy.gov.az, www.maliyye.gov.az),

EIU(http://country.eiu.com/azerbaij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