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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리튬 시장동향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죽현
- 2024-01-2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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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생산량 세계 2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리튬배터리 미생산국
칠레 정부 정책 등을 감안한 현지 사업 기회 모니터링 필요
세계 리튬산업에서 칠레의 위치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의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칠레는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국가이며 생산량은 호주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산제품으로는 탄산리튬이 63%로 대략 2/3를 차지하며, 수산화리튬이 34%로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칠레 리튬 매장량>
(단위: 톤)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리튬
8,000,000
8,600,000
9,200,000
9,200,000
9,300,000
[자료: Mineral Commodity summaries, 2019-2023]
<리튬 생산량>
(단위: 톤)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탄산리튬
96,000
111,000
122,000
162,000
223,000
[자료: 칠레동공사(Codelco), 2023]
칠레에는 총 45개의 암염층과 18개의 염호가 발달해 있으며 주로 칠레 북부지역에 밀집 발달해 있다. 유망 염호로는 아타카마, 마리쿤가, 라이슬라, 아길라르, 파리나스, 페데르날레스 등이 있다.
<칠레 18개 염호 현황>
ID
염호
면적(㎢)
'79년 이후
광구 비율(%)
Li(ppm)
부존량(천 톤)
부존량 '79년 이후
광구(천 톤)
지질학적 잠재성
S-01
Atacama
3,000
42%
1,000
18,480
7,682.1
상
S-02
Tara
48
100%
222
65.5
65.5
상
S-03
Aguas Caliente
Norte
15
100%
78
7.2
7.2
중
S-04
Pujsa
18
100%
201
22.2
22.2
상
S-05
Loyoques
(Quisquiro)
80
100%
216
106.2
106.2
상
S-06
Aguas Caliente
Centro
134
100%
25
20.6
20.6
중
S-07
El Laco
16.2
100%
17
1.7
1.7
중
S-08
Aguas Calientes
Sur
46
100%
9
2.6
2.6
하
S-09
Aguas Calientes
Sur Sur
20
100%
4
0.5
0.5
하
S-10
Pajonales
104
92%
31
19.9
18.3
중
S-11
Gorbea
27
100%
253
42.0
42.0
상
S-12
Agua Amarga
23
100%
37
5.3
5.3
증
S-13
La Isla
152
100%
582
544.5
544.5
상
S-14
Aguilar
71
96%
363
158.5
151.8
상
S-15
Parinas
40
100%
204
50.1
50.1
상
S-16
Grande
29
100%
64
11.3
11.3
중
S-17
Pedernales
338
0%
277
575.7
0
하
S-18
Maricunga
145
68%
526
469.8
319.8
상
[자료: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2023]
칠레의 주요 수출분야로 자리매김한 리튬산업
리튬산업은 ’22년 기준 칠레의 국가 총수출액의 8.3%를 차지했다. 이는 칠레의 전통적인 수출 품목인 과일(5.8%), 생선(6.6%)를 능가하고 와인(1.9%) 수출의 3배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리튬 수출액>
(단위: US$ 백만)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탄산리튬
942
834
680
883
7588
수산화리튬
94
121
75
95
451
총계
1,036
955
755
978
8,039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
한편, 칠레의 리튬 수출에서 한국으로의 수출이 차지하는 양은 아래 표와 같다.
<대한 수출 규모>
(단위: US$ 백만)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탄산리튬
338
297
260
247
868
수산화리튬
69
83
55
59
342
총계
2,425
2,399
2,335
2,327
3,232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
국가 차원의 개발 및 생산 관리
이처럼 전 세계에서 칠레 리튬이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이 높고 칠레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칠레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리튬의 개발과 생산을 관리하고 있다.
칠레에서 리튬은 양도불가능한 전략광물로 민간의 진출 및 개발에 제한이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전반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1979년 이후로 칠레 리튬은 국영기업이나 국가기관에 의한 직접개발이나 행정허가 또는 리튬생산특별계약(CEOL, Constrato Especial de Operacion de Litio)을 통해서만 개발이 가능하며 칠레 리튬의 추출 및 판매를 위해서는 원자력위원회(CCHEN)로부터 사전에 할당량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칠레 정부와 계약을 체결해 칠레 내에서 리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SQM과 Albermale 2개사이며 개발 현황은 아래와 같다.
<SQM 및 Albemarle 아타카마 염호 개발현황 비교>
구분
SQM Salar S.A. (칠)
Albemarle Ltda. (미)
Corfo
계약종료
2030.12.31.
(최초계약 1986년)
2043.12.31.
개발단계
생산 및 확장 중(4단계)
생산 및 확장 중(3단계)
생산용량
탄산리튬 20만6000톤/1년
수산화리튬 10만 톤/1년
탄산리튬 8만5000톤/1년
2022년
생산량
탄산리튬+수산화리튬 등 16만8400톤
탄산리튬 5만3000톤
[자료: KOMIR]
국가리튬전략 발표로 리튬산업 국영화 대열에 합류
칠레는 지난 2023년 4월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칠레의 경제적 이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가리튬전략을 발표하며, 리튬산업 국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국가 리튬 전략의 주요 목표는 ▲리튬 국영기업을 설립 ▲민간기업과 협력해 리튬 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리튬 채굴 기술 사용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칠레 생산진흥청(CORFO)에서‘리튬 및 염호 위원회’를 설립했다. 동 위원회는 광업부를 중심으로 경제부, 재무부, 외교부, 과학기술부 및 생산진흥청으로 구성되며, ‘전략 자문회’의 관리·감독 아래 ▲리튬 전략 설계 ▲개발 대상 염호 ▲개발업자 선정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칠레의 리튬 생산은 생산 및 판매 전반을 관리하는 소수의 공기업과 이들 공기업과 양허계약을 체결한 다국적기업 2개사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칠레 리튬 생산과 연관이 있는 기업들을 공기업과 다국적기업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칠레 리튬개발 관련 공기업
구분
내용
기관명
국영구리공사(Codelco)
역할
칠레 광물 자원의 개발 및 탐사와 구리 및 부산물의 생산 및 상품화를 담당하는 칠레의 국영회사. 전 세계 구리 매장량의 6% 보유
위치
Alameda Libertador Bernardo O'Higgins 1449, Torre 2, piso 9, Santiago Downtown, Santiago, Chile
연락처(전화번호 혹은 이메일)
+56 2 2690 3000
대한민국과 협력가능 예상 분야
기술 이전, 공동 연구, 기술교육 등
구분
내용
기관명
칠레동위원회(Cochilco)
역할
1976년 설립된 정부산하 기관으로 동, 동부산물 등 광물의 생산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국영광물기업에 대한 투자와 활동을 평가 및 감독
위치
Agustinas 1161 piso 4, Santiago Chile
연락처(전화번호, 이메일)
+56 2 2382 8100
대한민국과 협력가능 예상 분야
기술 이전, 공동 연구, 기술교육 등
칠레 리튬개발 다국적기업
칠레에서 리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판매 및 수출을 진행하는 기업은 SQM과 Albemarle 2개사이다.
구분
내용
기업명
SQM
구분
리튬 정광
위치
El Trovador 4285 Las Condes, RM Chile
생산량
16만8000톤(’22년 기준)
매출액
15억 달러
구분
내용
기업명
Albemarle
구분
리튬 정광
위치
Av. Apoquindo 2730 Torre 1, Piso 10 Las Condes, RM Chile
생산량
15만6800톤 (‘22년 기준)
매출액
2260만 달러
위 2개사는 칠레 국영기업과 양허계약을 체결하고 리튬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이 참여하는 아타카마 염호 개발이 진척됨에 따라 최근 5년간 칠레의 리튬 생산량이 크게 증대하면서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했다. 2020년 칠레 리튬 생산량은 12만4600톤(탄산리튬 기준)이었으며, 생산업체를 기준으로 12만4600톤 중 SQM이 66.1%, Albemarle 33.9%를 생산했다.
시사점
최근 몇년간 전 세계적으로 리튬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칠레 정부는 '리튬국가전략'을 발표하고 국가 주도 하에 리튬산업의 개발을 진행하고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칠레 정부와 양허계약을 체결하고 아타카마 염호에서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리튬 생산업체 SQM 혹은 Albemarle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거나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칠레는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생산량 세계 2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리튬배터리 미생산국이다. 이는 리튬을 활용해 리튬배터리 등 수익성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기술이 부족하고 리튬 배터리 생산을 위해서는 칠레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므로 가격경쟁력 확보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칠레 정부는 '리튬국가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기반해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개발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칠레 정부의 정책을 면밀히 주시한다면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칠레의 관련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Codelco, Cochilco, Corfo, KOMIR, GT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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