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23년 러시아 북서관구 노동시장 현황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23-10-30
  • 출처 : KOTRA

2023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평균 임금 8만770루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있어

실업률 3.2%의 완전 고용인 상태로 고용주들은 구인난

북서관구 노동시장 특징


2023년 상반기에 러시아 북서관구의 고용주들은 구직 사이트인 hh.ru에 작년 대비 12% 많은 7만5000개의 채용 공고를 올렸다. 특히 중장비 제조업 부문이 가장 수요가 많았다. 러시아 전체적으로는 제조업 부문 채용 공고가 전년 대비 22%나 늘어 72만 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 상반기 노동시장은 공급 부족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실업률도 3.2%에 달해 완전고용 상태에 가까워졌다. 제조 부문에서의 구직 경쟁률은 러시아 전체적으로 2단계 낮아졌고,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북서관구 지역은 3단계 낮아졌는데 이는 제조 부문 필요 인력 7~8명에 대해 실제 지원자는 2~3명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Hh.ru의 북서관구 지역 홍보실장 M.Buzunova는 오늘날 노동시장은 러시아의 지정학 및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예전과 같이 인원이 넘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북서관구 내 제조업 부문 지원자가 풍족한 지역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가장 노동력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는 레닌그라드주, 프스코프주, 노브고로드주가 해당한다. 이 지역은 평균 구직 공고 1개 당 지원 공고 2개 이하다. 가장 수요가 높은 부문은 생산 직종 및 서비스(37%), 판매, 고객 서비스, 소매(33.5%), 건설 및 부동산(14.7%) 순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여러 고용주들이 노동 시장 내 같은 사람들을 채용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꼴이라고 전했다.


hh.ru의 분석에 따르면 고용주의 평균 채용 소요 시간은 고용하는 업체의 규모에 상관없이 1.5배 늘어났다. 평균적으로 고용주는 채용을 하기 위해 2~3개월을 소비하고 있고 13%는 3~6개월까지 소비하고 있다.


러시아 급여 관련 통계 사이트 Zarplaty.ru의 리서치 팀장 U.Mikheev는 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5월 고용주가 게시한 공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간 임금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Mikheev는 노동 시장에 대한 분석이 임금 현황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전했는데, 지난 6개월 동안 생산 직종과 제조업(각각 11%, 10%), 건설 및 운송, 물류(9%)에서 가장 큰 폭으로 급여가 상승한 점을 밝히며 실업률은 러시아 역사상 최저 수준이며 고용주가 임금 인상을 통해 구직자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높은 구직자 부족 현상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동안 게시된 공고의 75% 이상이 ‘블루칼라’ 직종에서 진행되었는데 주택 담보대출 지급 및 지역 내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 진행으로 건설업자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이유라고 전했다.


북서관구 지역별·직종별 평균 임금


ㅇ지역별 평균 임금

<북서관구 지역별 월 평균임금 ('22.9월 기준)>

(단위: 루블, USD (1USD=68.87루블 적용) )

구 분

월평균 임금(루블)

달러 환산액

북서관구 전체

67,834

985

상트페테르부르크

80,770

1,173

카렐리야공화국

52,996

770

코미공화국

64,254

933

아르한겔스크주

62,097

902

볼로그다주

49,502

719

칼리닌그라드주

44,557

647

레닌그라드주

56,586

822

무르만스크주

79,308

1,152

노브고로드주

46,173

670

프스코프주

38,070

553

네네츠자치구

97,159

1,411

[자료: Petrostat]


지역 내 가장 공급 대비 수요가 부족한 부문은 제조업인 만큼 제조업 노동자들의 급여는 지난 1년 동안 많이 올랐다. Hh.ru의 정보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에서 러시아 평균 급여는 2859루블 상승해 6만5489루블에 달했고, 1년 사이 4618루블 상승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제조사 종사자들은 7만4195루블을 받고 있으며 모스크바의 경우 13% 더 많은 8만5000루블을 받고 있다. 설문에 따르면 제조업계의 35%는 올 연말까지 7% 추가 인상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북서관구 구직자들은 희망 급여를 7만9000루블까지 올렸다.


<북서관구 제조업 종사자 평균 급여(’23.3월 기준)>

(단위: 루블)

지역

’23.3

’22.3

상승률(%)

상승 금액

상트페테르부르크

74,825

66,636

12

8,188

레닌그라드주

67,289

61,817

9

5,472

노브고로드주

57,743

54,587

0

156

코미공화국

78,674

69,011

14

9,663

칼렐리아공화국

57,734

49,526

17

8,208

무르만스크주

72,199

63,398

14

8,801

아르한겔스크주

61,580

55,696

11

5,884

칼리닌그라드주

48,325

47,213

2

1,112

프스코프주

52,308

49,489

6

2,819

네네츠자치지구

72,805

58,750

24

14,055

모스크바

91,341

83,990

9

7,351

러시아 전체

67,499

59,438

14

8,061

[자료: hh.ru]

 

ㅇ 직종별 평균 임금


조사청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상트페테르부르크시 평균 급여는 8만112루블에 달했다.(조사 기관에 따라 1000루블까지 차이 날 수 있음) 작년 1월 대비 9% 늘어났으나 러시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득은 오히려 2.3% 낮아졌다.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직종은 천연자원 발굴 관련 직종으로 평균 급여가 15만9000루블에 달했다. 그 외에도 항공기 및 우주 항공기 관련 직종 급여가 14만4000루블, 수상 운송 기기 조종사 급여가 13만8000루블로 고소득자 직종에 해당되었다. 기술직 외에도 IT 전문가들은 13만5000루블, 금융업계 종사자들은 10만8000루블, 연구원들은 평균 10만5000루블의 임금을 받고 있다. 가장 적은 급여는 호텔 및 식당 종사자들이 4만9000루블을 받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직종별 평균 임금표('23.1월 기준)>

(단위: 루블, %)

직종

평균 임금

’22년 대비 증감률

전체 평균

80,112

9

농업, 임업, 수산업 종사자

60,487

26.1

천연자원 발굴업 종사자

159,085

-6.5

제조업 종사자

84,735

11

에너지 관련 업종 종사자

86,077

13.3

건설업 종사자

65,971

11.8

도소매업 종사자

66,991

4.6

물류업 종사자

80,845

13.2

호텔 및 식당 종사자

47,642

6.5

IT, 정보통신 업계 종사자

135,597

-3.2

금융업 종사자

108,798

17.2

부동산업 종사자

61,700

8.9

연구 및 학계 종사자

105,951

14

행정업 종사자

49,098

2

공공기관 종사자

65,999

16.2

교육업 종사자

70,904

12.6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종사자

87,604

14.5

의료업 종사자

90,618

15.6

문화, 스포츠, 예술 종사자

87,292

16

[자료: Petrostat]

 

2024년 예측 및 전문가 의견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북서관구 노동 시장 상황은 현재 러시아 전역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시가 위치해 있는 레닌그라드 지역(상트페테르부르크 시 미포함)에서는 고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작년 가을 대비 90% 이상 상승했다. 칼리닌그라드 지역은 104% 더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평균 임금은 2023년 초 대비 15~20% 상승했다.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전문가들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등 해외 노동력 유입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 노동자 유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비자 발급 절차 단순화가 필요하다. 비즈니스 옴부즈맨 B.Tirov는 전문가가 러시아에서 1년 이상 근무하지 않고, 급여가 국내 평균보다 높지 않다는 조건으로 고용 허가증을 발급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해당 근로자들은 EAEU 시민과 동일한 조건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Hh.ru 담당자 M.Buzunova는 해당 사태에 대해 고용주들은 이미 급여를 올리고 복리후생을 상승시키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올릴 수 있는 급여 폭보다 현재 노동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 사유는 러시아 동원령으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거주지를 이동한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일부 돌아온 젊은이들도 있지만 아예 해외로 거처를 옮긴 사람들도 다수 있다. 또한 현재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도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근무를 희망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보통 언제든지 해외로 옮길 수 있는 프리랜서(freelance) 혹은 재택근무 직종을 선호한다고 한다.


구직 사이트 Superjob 대표 A.Zaharov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명목 임금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정부는 사기업 임금도 동일하게 상승할 수 있도록 공무원 입금을 먼저 상승시키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고급 인력들의 임금은 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해 물가 상승률을 앞질러가고 있고, 최저 임금을 받는 직원들의 소득은 물가 상승률보다 더디게 상승하는 양극화 추세가 한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Petrostat, RBC, Delovoy Peterburg등 언론사이트 및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3년 러시아 북서관구 노동시장 현황)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