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기본 정보

<‘AGROPRODMASH' 전시회 홍보용 배너>

[자료: AGROPRODMASH 홈페이지]

 

<전시회 개요>

[자료: AGROPRODMASH 홈페이지]

 

AGROPRODMASH 2023은 식품산업(육류, 유제품, 제과, 베이커리 등)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와 기술(포장, 냉장, 위생, 자동화 등)을 주제로한 국제 전시회이다. 러시아 지정 비우호국을 포함해 총 18개국이 본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러시아 회사 622개사를 비롯해 중국(11개사), 튀르키예(4개사), 이탈리아(26개사), 벨라루스(18개사), 대한민국(3개사) 등 총 847개의 기업이 전시회를 찾았다. 주요 업체로는 Guangzhou Xilinear Machinery(중국, 병조림 및 음료), G.Mondini(이탈리아, 포장장비), Arcan Makina(튀르키예, 식품 설비) 등이 있었다.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촬영]

 

주요 행사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

 

전시회에서는 관련 산업인 농업, 낙농업, 제과제빵 등에서 사용되는 기술과 장비에 대한 포럼도 함께 병행됐다.

· 제8회 “러시아 농업의 전략적 발전”에 관한 포럼: 첨단기술 접근법, 자동화, 장비 및 재료 혁신(10월 9일)

· 제18회 “러시아 낙농업 혁신 기술 및 장비”에 관한 포럼(10월 10일)

· 제8회 “러시아 제빵·제과산업에 관한 Bread Business" 포럼(10월 10일)

· 제13회 “육류산업 긴급 현안”에 관한 국제육류총회(10월 11일)

· 제3회 “농업 디지털화”에 관한 총회(10월 11일)

· 제7회 “식품 가공기계” 포럼 2023(10월 12일)

 

러시아 식품장비 시장 현황

 

식품산업은 러시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분야로, 현재 4만3263개의 기업들이 식품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러시아 식품장비시장은 2023년 상반기 동안 1114억 루블 (12억 달러)로 지난 6개월보다 59.4% 성장했다. 하지만 러시아 제조업체의 점유율은 2022년 53.8%, 2023년 43.5%로 외국산 수입율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외국산 장비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분야로는 양계 및 정육업(94%), 유지(油脂)산업(90%), 제당산업(81%), 포장 및 중량 측정(79%), 낙농업(70%)이 있다.

 

러시아의 대형 식품기업들은 장비 구매 시 높은 생산성과 용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수입산 장비들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러시아산 장비는 주로 중소기업들에 의해 소비되며, 중소기업들은 더 낮은 생산 능력(중간 또는 낮은 수율)을 발휘하는 대신 더 저렴한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제조기업의 주요 요구 사항으로는 “생산 공정의 높은 자동화율, 자원 절약(1차 에너지 절약) 기술 구현, 외국기술의 이전”이다.

 

참가 기업 인터뷰

 

업체명	OMYA ALGOL RUS
주요 업종	산업용 화학제품(말토 덱스트린 등) 유통

[자료: 회사 홈페이지]

 

Q1. 기업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A1. 당사는 1996년부터 러시아에서 유통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용 원료 제조업체와 생산공장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와 “생산설비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우리 제품을 공급하고 현지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유럽연합의 REACH 규정을 준수하는 전 세계 수천 개의 제품이 러시아 현지 창고에서 우리 고객에게 직송되고 있다. Maysa Gida(튀르키예)의 러시아 공식 대표사이기도 하다.

 

Q2. 종사하는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2. 시중에 유통되는 식재료의 수와 종류는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양질의 원자재 공급이 따라가고 있지 못하여 저가 원자재가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다. 양질의 원자재 공급은 고객으로부터 반복적인 거래를 보장받고, 이는 우리에게 더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양질의 식재료와 관련자재를 구매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Q3. 한국의 어떤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나요?

A3. “육류 및 유제품용 말토 덱스트린을 생산하는 회사와 협력”을 희망한다. 하지만, 양질의 육류 및 유제품용 첨가물은 항상 유럽으로부터 구매해 왔기 때문에 한국 제품이 유럽 제조업체가 요구하는 품질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한 당사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 또한 한국과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업체명	Neohim
주요 업종	특수화학물질 개발, 생산

[자료: 회사 홈페이지]

Q1. 기업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A1. Neohim은 2006년부터 특수화학물질(소독제, 방부제 등)”을 개발, 제조해 왔다. 초기부터 생산시설과 자체 실험실을 만들어 신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테스트해 왔으며, 현재 2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Q2. 러-우 사태 이후의 상황은 어떠한가요?

A2. 2022년 러-우 사태가 많은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유럽 및 아시아 파트너들과의 대외협력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 특수 페인트(장비 바니시용) 수입에 있어서는 독일, 프랑스와, 화학제품 원료 공급에 있어서는 중국과 여전히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Q3. 종사하는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3. 당사는 고객을 위해 과학적, 기술적, 미생물적, 서비스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고객에 대한 개별적인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 개별 기업에 맞는 제품을 선정한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내 3개 연구소를 운영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이 얻을 수 있는 모든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Q4. 한국의 어떤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나요?

A4. 당사는 한국과의 협업 경험이 없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고, 당사에서 어떤 협력을 제안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한국 기업의 제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새로운 협력을 환영한다.

업체명	OKANT&K
주요 업종	식품 생산 장비 생산 및 유통

[자료: 회사 홈페이지]

 

Q1. 기업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A1. 당사는 1993년부터 식품가공설비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으며, 단순 물건 유통과 더불어 전체적인 설비를 총괄하는 등 복합 프로젝트 또한 수행하고 있다. 식품 생산을 위한 기술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식품 설비 공급업체들 사이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전역의 대형 육류 가공, 제과업체에 식품 가공설비 공급” 및 생산라인 자동화 서비스도 다수 진행하고 있다.

 

Q2. 러-우 사태 이후의 상황은 어떠한가요?

A2. 2022년 2월 이후 미국 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제한된 것이 가장 타격이 컸다. 서방 국가(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파트너사의 배송 경로에 변화가 생겼고,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은행 이체와 관련한 문제가 대두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제외하고는 서방 국가의 다른 파트너사와의 유통에 있어 장기적인 어려움은 없었다.

 

Q3. 종사하는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3. 장기간 동안 이용하기 위해 장비를 구매하는 만큼 '품질 보증'을 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중국산 장비가 훨씬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유럽 파트너인 Frey Maschinenbau(독일), Fatosa(스페인), Eller(이탈리아)와의 주요 거래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Q4. 한국의 어떤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나요?

A4. 한국은 아직 우리에게 미지의 목적지이지만 이미 아시아와는 협력하고 있고, 특히 중국에서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러시아로 장비를 수입해 올 한국 파트너를 찾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한국에서 러시아로 장비를 수입할 때 제약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한국 제조사와 협력을 시작하려면 우리 사업에도 동일한 제약이 적용될 수 있을 듯하다.

 

 

자료: AGROPRODMASH 홈페이지, 각 회사 홈페이지, KOTRA 모스크바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