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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료기기 시장동향
  • 상품DB
  • 인도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2023-11-06
  • 출처 : KOTRA

Make in India, PLI 등 정부 지원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

급증하는 수요 대비 수입 의존도 높아

인증 절차는 복잡하나 규제 간소화 움직임도 상존


상품명 및 HS Code

 

의료기기의 HS 코드는 내과용·외과용·치과용 또는 수의용의 기기 (신티그래픽식의 진단기기·기타의 전기식 의료기기와 시력검사기기 포함)’으로 정의된 제9018호에 속한다. 세부 분류만 7천 개 이상에 달하는데, 일반적으로 통칭하는 의료기기는 내시경, 수술용 기기, 투석기 등이 속한 9018.90에 포함된다.

 

시장동향

 

인도의 의료기기 시장은 2022년 기준 110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이후 연평균 16.4%씩 성장하며 2030년까지 500억 달러 규모로의 확대가 예상된다. 인도의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10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는데, 2014년 인도 정부가 자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의료기기를 주요 타겟 분야로 선정한 것이 주효했다. , 인도 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매출 증가분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PLI(Production Linked Incentives: 생산 연계 인센티브) 제도에 의료기기도 포함되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중이다.

 

 

<2020~2027년 인도 의료기기 시장 규모 및 예측치>

(단위: 10억 달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ndia medical instrument market size graph.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2pixel, 세로 458pixel

[자료: Statista]

 

정부의 제도적 지원 이외에도 인도 의료기기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압도적인 인구로 자연히 증가한 고령층과 늘어나는 기대 수명으로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가처분 소득 증가 및 인도 국민의 질병에 대한 인식 개선도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인도의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9.3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 의존도가 70~80%에 달하기 때문에 수급 격차가 크다. 수요 대비 저조한 인도의 의료기기 보급률은 국내외 제조업체들에 큰 기회로 작용한다.

 

수입 동향 및 한국 수입 규모

 

2022년 기준 인도의 의료기기 분야 총 수입액은 약 91,200만 달러로, 이는 2023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2.30% 상승한 규모다. 이 중 한국의 수입 점유율은 2.2% 및 규모 7위에 그쳤지만, 코로나19 이후 성공적으로 수출량을 회복하고 2022년에는 주요 10개 수입국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수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인도 의료기기(9018.90) 상위 10대 수입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전년동기비 증감률

(’23.7/’22.7)

2019

2020

2021

2022

2023.1~7

-

전 세계

762

674

947

914

591

12.3

1

미국

164

119

179

208

148

25.7

2

중국

97

145

225

174

104

5.4

3

독일

149

125

136

139

90

13.3

4

일본

49

36

43

60

37

13.3

5

네덜란드

37

28

49

56

40

17.6

6

싱가포르

46

24

41

40

23

-5.9

7

대한민국

12

8

13

27

20

52.4

8

벨기에

29

29

39

21

12

-2.6

9

베트남

11

14

18

21

10

-29.2

10

이탈리아

12

9

17

18

14

47.3

[자료: UN Comtrade]

 

인도는 한국으로부터 다양한 종류의 의료기기를 수입하고 있다. 그 중 기타 수술용 기기로 분류되는 HS코드 90189099의 수입 규모가 가장 크다. 단일 품목으로는 제세동기가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으나, 제세동기를 포함한 단일 품목들의 수입 규모는 소폭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도 한국 의료기기(9018.90) 품목별 수입규모>

(단위: 달러)

순위

HS code

*인도 기준

품목

수입액

2020

2021

2022

1

90189099

기타 수술용 기기

7,528,708

8,467,307

19,633,687

2

90189019

기타 진단 기구

4,353,329

2,015,322

3,568,766

3

90189029

기타 수술 기구

1,000,598

1,467,317

2,462,089

4

90189094

제세동기

991,983

536,050

336,557

5

90189044

내시경

274,932

114,209

304,941

6

90189042

이비인후과 기구

205,683

141,357

164,518

7

90189041

마취 기구

104,743

517,493

92,381

8

90189023

수술용 포셉, 클램프 등

5,780

9,281

77,864

9

90189032

수혈 장치

-

-

25,621

10

90189043

침술 기구

25,168

-

15,065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고도의 기술과 초기 자본이 필수적인 의료기기 산업 특성상, 인도의 의료기기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자회사가 장악하고 있다. 동일한 HS 코드(9018.90)로 분류되는 치과용 의료기기와 수의과용 의료기기 주요 기업인 케어스트림(Carestream)과 엘란코(Elanco)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서 인도 현지 기업은 아직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기진출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올해 4월을 기준으로, 현지 의료용 주사기 전문기업 힌두스탄 의료 기기(Hindustan Syringes & Medical Devices Ltd)가 전세계에 공급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는 133억 개 중 175000만 개에 달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는 지난 3월 벵갈루루 내 의료 캠퍼스 설립에 약 16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현지 진단 분야 전문업체 트랜스아시아(Transasia)는 안드라프라데쉬 소재 전용공단(Andhra Pradesh Medtech Zone)에서 인도 최초로 천연두 검사용 RT-PCR 키트를 출시한 바 있다.

 

<인도 내 주요 의료기기 제조업체>

기업명

소재지

웹사이트

개요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JJ.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830pixel, 세로 845pixel

Johnson & Johnson

뭄바이

https://www.jnj.in/

· 글로벌 기업, 전 세계 60개국 법인 보유

· 1947년 인도 진출

· 초단파 소작기, 외과용 스테이플러, 봉합사, 피부접착제 등 유통 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dtronic-Logo-1999.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840pixel, 세로 2160pixelMedtronic PLC

뭄바이

https://www.medtronic.com/us-en/index.html

· 1979년 인도 법인 설립

· 수술용, 진단용, 처치용, 관리용 등 다양한 

  의료기구 판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bbott.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10pixel, 세로 163pixel

Abbott India Limited

뭄바이

https://www.abbott.co.in/

· 글로벌 기업, 1910년에 인도 진출

· 2개의 공장 운영 중, 고용인원 1.4만명 이상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baxter_blue.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16pixel, 세로 236pixel

Baxter India

구르가온

https://www.baxter.in/

· 1998년 인도 진출

· 암다바드, 벵갈루루, 구르가온에 본부 보유

· 인도 내 연구개발(R&D) 활발히 진행 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s.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6pixel, 세로 165pixelCarestream Health India

뭄바이

https://www.carestream.com/en/in/

· Kodak의 의료사업 부문 기업

· 100년 이상의 기술을 그대로 물려받은 의료

  영상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Elanco.svg.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635pixel

Elanco Animal Health

뭄바이

https://www.elanco.com/en-us/

· 90여 개국에 제품 판매 중

· 축산업부터 반려동물까지 모든 분야의 동물

  의료기기 공급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뉴델리무역관 재가공]

 

유통 구조

 

인도에 유통되는 의료기기의 80% 이상은 수입품이다. 따라서, 제품이 제조업체에서부터 병원까지 직접적 공급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인도의 복잡한 의료기기 인증 및 수입 절차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유통사가 의료기기를 수입 후, 현지 도·소매점 및 기관에 배급하는 것이 보편적인 유통구조이다.

 

<인도 의료기기 유통구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그림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11pixel, 세로 371pixel

[자료 : 뉴델리무역관 재가공]

 

 

관세율인증

 

의료기기는 기본관세 7.5%, 통합부가세 12%가 부과된다. 2020년부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수입되는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보건세도 부과된다. -인도 협정세율 CEPA 적용 시 기본관세는 면제되며 보건세와 통합부가세만 부과된다.

\

<의료기기(90189099) 관세율>

(단위: %)

구분

기본관세(BCD)

보건세(Health Cess)

통합부가세(IGST)

합계

CEPA 미적용

7.5

5

12

27.4

CEPA 적용

0

5

12

18.16

[자료: 인도 무역 포털(India Trade Portal)]

 

인도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기구(CDSCO)의 인증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일부 의료기기에 한해 필수 인증이었으나, 2020년 의료기기 전분야로 대상 품목이 확대되었다. 의료기기 활용 시 위험도에 따라 총 4가지로 분류되어 신청 수수료 등이 상이하다.

 

<의료기기 등급별 CDSCO 인증 수수료>

구분

Class A

Class B

Class C

Class D

위험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함

잠재적 위험성이 있으나 낮음

인체에 삽입되거나 잠재적 위험성 높음

영구적 이식용 혹은 고도의 위험성

제품 예시

후두경, 수술용 드레싱, 교정용 브래킷 등

전기수술용 절단기, 장내주입펌프, 내시경겸자

안과용 레이저, 보청기, 치과용 필러

이식형 제세동기, 망막 임플란트, 안구내렌즈(IOL)

신청 수수료

제조공장 별: $1,000

제품모델 별: $50

제조공장 별: $2,000

제품모델 별: $1,000

제조공장 별: $3,000

제품모델 별: $1,500

제조공장 별: $3,000

제품모델 별: $1,500

자료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기구(CDSCO) 및 뉴델리무역관 종합

 

CDSCO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위임장, 판매수권서, 적합진술서, 자유판매증명서, 제조업허가증명서, ISO 13485 등의 다양한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또한, 인도 내 수입업체 및 공식 대리인이 있어야 인증 신청이 가능하며, 최종 승인까지 통상 6~9개월이 소요된다.

 

시사점

 

의료기기 산업은 인구 증가와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있다. 세계 인구수 1위인 인도에서 의료기기 산업은 대폭 성장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현재 인도 내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장 규모와 수요를 자국 생산량이 뒷받침하지 못해 수입 의존도가 높다. 그 중 한국은 인도 의료기기 수출국 7위이나, 올해 7월을 기준으로 상위 수출국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비 50% 이상 수출이 증가하며 인도 수입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 정부는 자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PLI(생산연계인센티브) 제도 시행 및 의료기기 단지 육성 등 전폭적인 지원 중이다. ·방사선 치료, 마취제, 임플란트, 심장호흡기, 신장 치료 등의 분야에 국내 생산량 매출액에 대한 5% 보조금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에도 좋은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비교적 높은 관세와 복잡한 인증 절차는 분명 난관이다. 하지만, 최근 인도 내부에서도 높은 관세로 상승한 소비자 가격을 우려해 무역장벽 해소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계연도 2023-24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인도 의료 기술 협회(MTaI)가 수입 의료기기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하 및 보건세 철폐를 촉구했다. 지난 426일 인도 정부가 발표한‘2023 국가 의료기기 정책의 골자도 규제 간소화에 있다. 자국의 의료기기 산업을 경쟁력있고(Competitive), 자립적이며(Self-reliant), 회복탄력성(Resilient)과 혁신(Innovative)을 보유한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함인데, 향후 25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12% 도달을 목표하고 있다.

 

자료: Statista, IBEF, US Comtrade, Global Trade Atlas, CDSCO, Live mint, Business Standard, Hindustan times, Economic Times, Times of India 등 현지 언론보도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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