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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료한다: 중국 온라인 의료 시장 발전상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3-10-13
  • 출처 : KOTRA

온라인 의료 시장과 사용자 규모 모두 빠른 성장세 보여

온라인 진료, 의약품 구매, 건강관리, 의료보험, 빅데이터 등 발전방향 다양해

부족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돌파구로 각광받아

시장 현황


온라인 의료는 의료산업에 인터넷을 접목해 진행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의미한다. 온라인 의료는 인터넷을 매체로 원격 진료는 물론 건강 관련 교육, 의료정보 검색, 질병위험도 평가, 온라인 진료, 전자 처방 등 다양한 형식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온라인 의료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온라인 병원, 의약품 전자상거래, 온라인 의료보험, 온라인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의료, 의료 빅데이터 등 크게 6가지로 구분되고 있으며 이는 진료부터 약 처방, 의료보험까지 매우 폭넓게 포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의 발전으로 전통적인 병원과 접목하며 온라인 의료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로써 중국의 인구 대비 부족한 병원·의사 자원을 보다 효율적·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수년간 5G, 빅데이터, AI 등 차세대 IT기술을 육성할 뿐 아니라 의료산업에도 접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었다. 2021년 중국 온라인 의료산업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3.9% 성장한 2230억 위안을 기록했고 꾸준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3년에는 3647억 위안까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 의료 주요 비즈니스 모델 분류>

분야

설명

온라인 병원

온라인 병원은 실존하는 병원의 온라인 버전으로, 만성병 및 흔한 질병의 검진, 전자처방전 발급 등 가능. 단 초진은 불가

의약품 전자상거래

의약품 전자상거래는 의료기구·의약품기업·의료정보 서비스 제공기구 등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 참가주체는 반드시 실명인증이 돼야 함.

온라인 의료보험

온라인 진료의 규범화를 위해 정부는 인터넷 진료도 의료보험에 포함시키고자 하며, 온라인 의료보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초기단계 중

온라인 건강서비스

온라인 문진, 인터넷+홈닥터, 인터넷+양로 등 서비스 제공

모바일의료

온라인 의료의 메인 채널은 PC와 모바일 기기인 가운데 중국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보유량이 훨씬 많아 모바일 기기 플랫폼을 통한 의료건강 서비스 제공이 활성화

의료 빅데이터

의료 빅데이터는 의료 정보화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수집, 분석, 응용 등을 의미. 빅데이터는 정부부처의 감독관리를 위한 중요 참고자료로 제공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건강산업의 발전 추진이나 유행병 예방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 온라인 의료 시장 규모>

 (단위억 위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2e910340c.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0pixel, 세로 318pixel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 온라인 의료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온라인 의료 플랫폼 역시 꾸준히 문진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의사들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문진 툴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데이터가 축적되고 오진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진료를 선택하며, 산업이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 “디지털 중국 발전보고(2022)(数字中国发展报告)”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발전으로 중국 내 31개 성시에 모두 온라인 의료 서비스 플랫폼이 구축됐고 지급시·현급 등 소도시까지도 확대되고 있다. 202210월까지 중국 전역에 설립된 온라인 병원은 2700개 이상, 온라인 진료 서비스를 받은 인원수는 2590만 명에 달했다. 또한 중국 온라인 발전 현황 통계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의료 사용자 규모도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해왔으며 2022년 말 기준 사용자 규모는 전년대비 21.7% 증가한 36254만 명에 달했다.


<온라인 의료 사용자 규모>

(단위만 명)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2e91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18pixel, 세로 360pixel

[자료: 중국 인터넷발전현황 통계조사(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调查)]


iiMedia Research(艾媒咨询)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국 온라인 의료 사용자 중 31~40세가 55.6%로 과반의 비중을 차지했고 22~30세도 29.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21세 이하나 51세 이상 연령층은 각각 3%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20~30세 젊은층이 PC나 휴대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보다 익숙하기도 하고 어린이 혹은 노년층은 직접 진료를 보다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어느 병원을 선택할 지에 있어서는 약 70%가 의료산업이 인정하고 법률보장이 되는 병원을, 55.1%는 정부가 인가한 병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사용자 평가나 온라인 소개글(26.7%) 등에 따라 선택하겠다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22년 기준 중국 온라인 의료 사용자 연령층 비율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2e910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52pixel, 세로 343pixel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온라인 의료기업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202210월 기준 광둥성이 19만 개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둥성·저장성·푸젠성도 각각 15, 10만 개사 이상 기업이 존재하고 그 뒤로는 장쑤성, 쓰촨성, 허난성, 하이난성, 상하이, 안후이성이 잇고 있다. 특히 하이난성은 자유무역항 및 산업정책에 따라 보아오(博鳌) 러청(樂城) 의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어 관련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기준 중국 온라인 의료 관련기업 지역별 분포>

(단위개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2e910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77pixel, 세로 299pixel

[자료: 치차차(企查查),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정부정책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모두 온라인 의료산업의 발전과 좋은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정책을 꾸준히 제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는 온라인 의료도 의료보험이 가능하도록 통일된 의료표준을 제정하고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했고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감독관리 세칙 등 명문화된 문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 진료 관련, 20223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및 국가 중의약 관리국이 합동으로 온라인 진료 감독관리 세칙(시험운영)”을 발표, 온라인 진료 품질 및 안전 감독관리 관련 모든 프로세스를 규정했다. 특히 그 프로세스 가운데 의약품 사용, 의료, 기술 등 부문에서의 감독관리 요구사항을 명문화했다. 해당 문서는 온라인 의료의 범주를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온라인 진료의 규범화와 더불어 의료서비스 기업들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라인 의약품 판매 관련,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20229약품 온라인 판매 감독관리방법(药品网络销售监督管理办法)”을 발표했다. 해당 문서는 약품의 온라인 판매관리부터 관련 플랫폼 책임이행, 감독감찰 조치 및 법률책임 등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약품이 판매되는 과정에서 안전 및 품질관리 문제가 대두되지 않도록 규범화한 문서이다.


인터넷 기업들이 의료 분야 사업에 진입, 오프라인 병원을 바탕으로 온라인 디지털 의료, 의료기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이 발전하면서 산업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 및 규범화 발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 정부정책>

시점

정책명

주요내용

2022.6.

온라인진료 감독관리 세칙(시험운영)

互联網诊疗监管细则(试行)

· 온라인 의료산업 발전 규범화 및 온라인 진료 법규의 시행

2022.3.

14.5 중의약 발전규획

十四五中醫药发展规劃

· 스마트 의료,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관리 등을 바탕으로 중의학병원 건설 추진

· 중의학 온라인 병원을 건설하고 원거리·온라인 진료 발전 추진

· 환자들이 더 빠르고 효율 높은 서비스 향유토록 진료 전, 진료 중, 진료 후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

2021.10.

온라인 진료 감독관리 세칙 의견요청 공개공고

关于互联網诊疗监管细则征求意见稿公开征求意见的公告

· 온라인 진료 규범화를 위해 국가 위건위는 온라인진료 감독관리세칙을 작성

· 온라인 진료의 의료기구, 인력, 업무, 품질안전, 책임 등 다방면에 걸친 감독관리 내용 포함

2021.9.

14.5 전국민 의료보장 규획 인쇄·배포 관한 통지

关于印发十四五全民醫疗保障规劃的通知

· 온라인+의료건강 등 의료보험관리서비스, 서비스 가격 및 의료보험지불 정책 등 개선

· 의료보험관리 서비스를 온라인+의료건강범주에 포함해 정책체계, 서비스체계, 평가체계 등 개선

2020.9.

신업태·신모델로 신형소비 가속발전에 관한 의견

关于以新业态新模式引领新型消费加快发展的意见

· 온라인 건강의료 서비스를 적극 발전시키고 시간별 예약진료, 온라인 진료, 전자처방 배포, 약품 온라인 판매 등 적극 추진

2020.4.

온라인 의료 서비스발전 추진 및 규범화관리에 관한 통지

关于进一步推动互联網醫疗服务发展和规範管理的通知

·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온라인 진료, 온라인 병원, 원거리 의료서비스 및 예약진료 등 온라인 의료서비스의 빠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다수 문건 발표

2020.2.

의료기구 약물관리 강화 및 적절한 처방 촉진에 관한 의견

关于加强醫疗机構药事管理促进合理用药的意见

· 온라인+약학 서비스 규범화를 명문화해 제시

· 저장, 산둥 등 지역도 온라인 의약품 구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치를 시행하고 주요 온라인 의약품 판매 플랫폼도 개인건강정보 수집 및 기록 위한 규범화 추진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시사점


중국은 현재 이미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문진, 건강 관련 지식 컨설팅 등이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건강검진예약, 만성병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의료 및 웨어러블 기기, 빅데이터 등 IT기술 발전에 따라 환자의 진료방식과 데이터 수집·진단·치료 등 과정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종이차트로만 기록이 남았다면, 이제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환자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관련 데이터는 자동으로 컴퓨터로 저장돼 관리가 매우 편리해졌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는 필요 시 다른 병원이나 기관으로의 공유도 가능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진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오래도록 진찰받기도 어렵고 진료비도 비싸다(看病难, 看病贵)”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광저우의 한 병원 관계자는 무역관과의 인터뷰 중 온라인 의료는 디지털 경제 및 의료 산업의 발전일 뿐 아니라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채널임을 언급했다. 특히 의료자원의 불균등한 분포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루트라고 특히 강조했다.


다만 온라인 의료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의료자문 허위제공, 일정하지 않은 온라인 문진가격, 환자 개인정보의 외부유출 가능성 등 다양한 문제점도 조금씩 노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직 산업발전의 초기인 만큼 이러한 문제들을 빨리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향후 온라인 의료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Sohu(搜狐), 인터넷 발전현황 통계보고(51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 디지털중국 발전보고(数字中国发展报告), thepaper(澎湃),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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