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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 동향과 성장하는 K-Food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유영환
  • 2023-10-17
  • 출처 : KOTRA

호주 식품 프랜차이즈,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가 강세

한국 패스트푸드 및 레스토랑은 인기와 더불어 꾸준히 성장 중

호주의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커피숍, 아이스크림 가게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메뉴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강조해 호주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 역시 호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이다. 최근 한식은 다양한 메뉴와 건강식 이미지로 호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호주 내 한국 레스토랑은 전통적인 맛과 조리법을 제공함으로써 점점 더 호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호주의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이 더욱 다채롭고 풍부해지는 결과를 낳아 호주인들에게 다양한 음식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호주의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IBIS World에 따르면 호주의 식품 소매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규모는 2023년 7월 기준 140억3000만 호주 달러로 2022년 7월 대비 4.6%의 성장을 나타냈다.

 

<식품 소매업 산업 현황>

(단위: 백만 호주 달러)

[자료: 호주통계청]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동의 제약이 사라지고 오프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호주의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 프랜차이즈를 방문하고 있으며, 동 시장은 점차 회복 중이다. IBIS World에 따르면 호주의 패스트푸드 시장은 2018년부터 지난 5년간 2.1%의 성장을 보였고 시장 규모로는 2023년 기준 전년대비 11.4% 증가한 23억2000만 호주 달러 규모를 나타냈다. 2023년 기준 호주 패스트푸드 산업에 종사하는 총 직원 수는 24만2000명, 사업체 수는 3만 개로 향후 5년간 1.6%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주인들의 꾸준한 소득 증가도 현지 외식 문화의 성장을 이끈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호주 성인 남성의 한 주간 평균 총 수입(풀타임 기준)은 2035호주 달러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여성의 경우 1715호주 달러로 4.5% 상승했음을 보였다. 

 

<호주 평균 임금>

(단위: 호주 달러, %) 

성별

임금(주급)

2023년 5월

변동

남자

(풀타임) 성인 주간 평균 총 수입

2,035

3.6

여자

(풀타임) 성인 주간 평균 총 수입

1,715

4.5

기타 성별

(풀타임) 성인 주간 평균 총 수입

1,908

3.8

[자료: 호주통계청]

 

호주 패스트푸드 산업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 품목으로는 2023년 수익 기준 버거류가 38.9%, 9억 호주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치킨 기반의 패스트푸드는 19.3%, 4억5000만 호주 달러를 보이며 2위를 나타냈다. 피자는 3억8000만 호주 달러로 16.5%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고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주스 품목은 2억5000만 호주 달러로 10.7%, 마지막으로 디저트와 과자를 기반으로 한 품목은 1억3000만 호주 달러의 규모로 5.6%의 점유율을 보였다.

 

<패스트푸드 제품 및 서비스 품목 현황>

(단위: 억 호주 달러, %)

[자료: IBIS World]

 

호주의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써브웨이, 맥도날드, 도미노 피자와 같은 미국 브랜드들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편의성을 강점으로 호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ScrapeHero 자료에 의하면 2023년 호주에서 가장 큰 식품 체인점은 가맹점 기준으로 써브웨이(Subway), 맥도날드(McDonald’s),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순으로 확인됐다. 써브웨이는 호주 내에서 가장 많은 1217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다. 맥도날드와 도미노피자는 각각 1034개, 73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식품 프랜차이즈 가맹점 순위>

(단위: 개)

순위

브랜드

가맹점 수

*입점 주

1

Subway

1,217

8

2

Macdonald’s

1,034

8

3

Domino’s Pizza

730

8

4

KFC

740

8

5

Hungry Jack’s

452

8

6

Red Rooster

327

7

7

Pizza hut

257

8

8

Zambrero

229

8

9

Oporto

189

6

주*: 호주는 6개의 주(NSW, VIC, QLD, TAS, SA, WA)와 2개의 준주(NT, ACT)를 더한 총 8개의 주로 구성

[자료: ScrapeHero]

 

호주의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은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꾸준한 진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버거 체인이자 미국의 대표 패스트푸드 기업인 웬디스(Wendy’s)는 플린그룹(Flynn Restaurant Group)과 협력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호주 전역에 200개 이상의 버거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웬디스(Wendy’s) 사장인 아비게일 프링글(Abigail Pringle)은 향후 호주에서 기존의 버거 제품에 더하여 호주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시그니처 제품을 출시, 다른 글로벌 경쟁업체와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라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호주 내에서 다국적 기업과 로컬 식품 프랜차이즈 간의 경쟁은 계속해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현지 소비자들은 가격, 품질, 혁신, 지역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식품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동 업계는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친환경 패키징 및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웬디스(Wendy’s)>

[자료: 9 News Australia]

 

호주 내 한식 프랜차이즈 소개

 

한국 음식은 매력적인 맛과 건강에 대한 호주인의 인식으로 인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 언론에 의하면 한국 요리는 신선한 재료와 다양한 양념을 사용하여 풍부한 맛을 제공하며, 특히 고기 요리와 해산물 요리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추세이다. 또한, 한국의 발효식품인 김치와 된장도 건강한 옵션으로 인식돼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호주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식품 프랜차이즈에 대해 살펴보자.


<더본코리아>

[자료: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더본코리아는 세계 각 지역에 진출해 한식을 전파하고 있다. 2018년 멜버른에서 새마을 식당(PAIK’S BBQ)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멜버른에 백스 비빔밥(Paik’s Bibim)을, 3월엔 홍콩반점(Paik’s Noodle)을 오픈했다. 신규 프랜차이즈인 백철판(Paik’s Pan)도 2023년 1월부터 멜버른에서 첫 매장을 개점했다. 현재는 호주 멜버른, 시드니에 10개의 매장이 있으며 앞으로도 브리즈번을 포함한 호주 내 대도시 지역의 추가 진출 및 신규 프랜차이즈 입점을 추진 중이다.


<Gami Chicken>

[자료: Food & Beverage Industry News]

 

한국식 치킨과 맥주로 멜버른에 본사를 둔 Gami Chicken은 2006년에 설립돼 꾸준히 성장해왔다. KOTRA 멜버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Gami Chicken은 한국식 치킨과 맥주를 호주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해 다양한 퓨전 소스 및 한국식 치킨 메뉴를 개발했고 이러한 지속적인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현재 성장세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소비자들의 선호를 파악하고 현지 식품 프랜차이즈에 적응, 우수한 제품과 경쟁력으로 빠른 성장을 보여 2023년 매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2023년 8월 말 기준 현재 호주 전국의 38개의 가맹점을 보유 중이며 주별로는 빅토리아주에 26개, 서호주에 2개, 캔버라와 남호주에 각각 1개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최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8개의 매장이 신규로 입점하였다. Gami Chicken은 2023년 말까지 42개 지점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NE Chicken> 

[자료: Uber Eats]

 

지난 2015년 멜버른에 1호점을 개점한 네네치킨은 대표적인 한국 식품 프랜차이즈로 견고하게 성장, 2023년 9월 현재 호주 전 지역에 걸쳐 35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네네치킨의 호주 프랜차이즈 성공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네네치킨 특수 양념이 가미된 한국식 치킨의 바삭함과 촉촉함이 호주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기에 프랜차이즈 사업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시사점 및 전망

 

2023년 현재, 호주의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은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경쟁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및 건강에 대한 트렌드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다문화 사회인 호주 내에서 다양한 식문화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주의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 음식은 호주 소비자들의 건강식, 저칼로리로의 트렌드 변화에 적절하고 꾸준한 매력을 제공하고 있어 호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먼저 호주 프랜차이즈 시장의 추세와 소비자들의 기호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우선돼야 하며, 이를 통한 프랜차이즈 마케팅과 현지 운영을 지속해서 수행할 수 있는 호주 내 유통업체와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주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은 이 점을 활용해 현지 수요자의 요구를 잘 파악하여 적용한다면,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호주통계청, Forbes, IBIS World, 7NEWS, 9NEWS, SBS NEWS, Food & Beverage Industry News, The Sydney Morning Herald, ScrapeHero, 더본코리아, 현지기업 인터뷰,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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