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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어업 전시회 SEAFOOD EXPO&FORUM 2023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23-10-13
  • 출처 : KOTRA

중국, UAE, 이란, 오만, 세네갈 등 대러 우호국 대표단 방문

11개국 350개사 출품

SEAFOOD EXPO&FORUM 요약


제 7회 어업 및 수산업 전시회가 상트페테르부르크 Expoforum에서 9월 27-29일 3일간 개최되었다. Seafood Expo는 러시아 수산업계의 주요 전시회이다. 매년 개최되는 해당 전시회에 올해는 한국 포함 11개국이 참여했다. 2021년 25개국, 2022년 14개국이 참여하는 등 정치적인 상황으로 매년 출품 국가는 줄어가는 추세이다. 올해는 대한민국, 중국,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핀란드,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오만, 방글라데시, 미국 업체들이 해당 전시회에 출품했다.

 

< SEAFOOD EXPO&FORUM 2023 개요>

전시회명

SEAFOOD EXPO&FORUM 2023

장소

Expoforum

기간

2023.09.27-29(3일)

홈페이지

https://seafoodexporussia.com/

주최사

Expo Solutions Group

규모

26,000m2 (11개국 350개사 참여)

방문자수

17,872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

 

< SEAFOOD EXPO&FORUM 2023 전시장 전경>

 

[자료: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직접 촬영]

 

전시회 개회식에서는 기니, 오만, 이란, UAE,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세네갈 등에서 장·차관급 인사들이 방문했다. 같은 날 개최되는 세미나 세션에는 중국해양수삽협회장도 참석했다. 러시아 타 국제 전시회들과 마찬가지로 공식 프로그램은 러시아의 우호국 위주로 진행되었다.


<전시회 개막식 전경>  


[자료: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직접 촬영]

 

전시회 참가품목


해당 전시회에는 어업용 선박부터 생선용 포장박스 등 어업 관련 모든 제품을 다루고 있다. 한 파빌리온에는 생선 가공, 물류, 저장, 판매, 양식 관련 업체들이 소개되어 있고, 다른 파빌리온에는 조선 및 선박 수리업체, 선박 조립장비 제조업체 등이 소개되어 있는 등 주제별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다. 주 품목은 다음과 같다.

ㅇ 생선, 해산물

ㅇ 해산물 가공 식품

ㅇ 생선 가공장비, 포장장비, 운송 및 보관 시설

ㅇ 어류 양식

ㅇ 어업용 조선

 


참가업체 인터뷰


<대창식품 로고>

[출처: 대창식품]


Q. 간단한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대창식품은 40여 년 역사를 가진 김 전문회사로써 김 1차 가공부터 완제품까지 원스톱으로 생산하고 있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높습니다. BRCGS, 할랄, fssc22000, ISO22000, HACCP 등 식품 관련 다양한 국제인증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와 축적된 생산기술에 더하여 고객신뢰를 모토로 애썼습니다. 그 결과 현재 36개국 이상에 김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수출액이 50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Q.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소감은?

A. 저희는 20199월 그리고 2020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식품박람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전시회와의 차이점을 들자면 다른 박람회는 국제적이라면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박람회는 러시아 국내 박람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Q.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 저희 제품은 이미 러시아로 수출 중이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식아시아 식당 등 김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Q.. 현장에서 체감하는 한국 김 인기는 어느 정도였는지?

A. 이번 전시회 중 김제품은 저희 대창식품에서만 전시했기 때문인지 인기가 높았습니다.

 

Q. 한국이 러시아 비우호국에 속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바이어 반응 등 현장에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나요?

A. 전혀 없었습니다. 모두 우호적이고, 김 제품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Q. 주위에 중국 업체 부스가 많았는데 바이어 반응에서 차이가 있었나요? 한국 업체여서 조금 더 관심을 갖는 바이어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중국의 김 관련 업체는 한 부스가 있었습니다. 중국업체와는 취급 제품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되지 않았고, 저희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Q.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어가시는게 있으신지요?

A. 현지분들이 매우 우호적이고 기존 바이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케 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새로운 바이어와 상담 성과도 있었습니다.


어선 산업 분석


러시아 조선업계는 현재 존재하는 쿼터 제도 하에 어선 건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러시아 조선통합공사(USC) 측에 따르면 대러 제재로 인해 기자재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기한 내 조선 건조가 어렵다고 한다.


러시아 어업조합에 따르면 2025년까지 러시아 국산 조선소에서 어업용 선박 105척(크랩 용 41척 포함) 건조되어야 한다. 총 250억 루블(약 3조3000억 원) 규모이며 전부 정부 주문 제작이다. 조선통합공사에 따르면 해당 선박 건조에 필요한 수입 장비 일부는 대러 제재로 인해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조선소들은 새로운 기자재 생산을 해야하며 새로운 기자재에 맞게 선박 설계도를 바꿔야한다. 러시아에는 선박 내 생선 가공 기계 제작 기술이 아직 발달되어 있지 않아 현재 생선 가공 기계 없는 선박 건조로 바꾸는 것으로 진행 중이다.


러시아 내 어획량 쿼터는 전년도 어획량과 어선 관련 투자(2017년부터) 규모에 따라 정해진다. 생선 가공 공장을 세우거나 러시아 조선소를 통해 산업용 선박을 건조하면 러시아수산청은 이에 따른 어획량 쿼터를 제공한다. 이외 2019년 낙찰로 게 어획량에 대한 쿼터 50%가 향후 15년 후까지 이미 배분되었다. 이는 국고에 1420억 루블(약 1조 9000억 원)을 가져다주었다. 해당 쿼터제 하에 어선 건조는 총 5년 안에 이루어져야 한다. 2022년 2월까지 총 8척이 건조되었고 33척은 준비 중이다. 러시아 어업협회장 G.Zverev 해외 업체의 기자재 공급 중단으로 인해 선박 건조 기간은 늘어났으며 비용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수산청은 건조 기간 연장을 검토 중에 있다.


산업통상부 장관 D.Maturov 현재 건조 중인 어선용 기자재 해외 업체에 발주를 넣은 물량은 1400 루블(약 1조8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50 루블(약 3000억 원)은 이미 비용 지불이 끝났으며 해당 선박을 러시아 국산 기자재용으로 재설계하려면 추가로 70 루블(약 900억 원)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부족한 기자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예정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선박 건조는 2-3 길어지며 제작 비용은 물가 상승률 포함 20-40%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최종적으로 이는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러시아산 게가 전세계 공급량의 가까이 되는바, 세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고 러시아 업분석업체 NPA S.Grishurin이 전망했다.


전시회 총평


러시아 농림부 장관 D.Patrushev는 러시아의 생선 수확량이 전 세계 상위권을 기록해 국내 시장 수요 충족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업도 개발되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산청장 I.Shestakov는 해당 전시회는 2017년 대비 면적면에서는 2배로 늘어났으며 전시회의 위상 역시 국제 전시회급으로 발전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에 출품한 김 제조업체 D사는 전 세계적으로 아시아 음식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며 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계, 조선기자재 등 많은 산업군이 대러 수출 제재에 해당되는 바, 해산물 등 제재 비대상 품목을 취급하고 있는 해당 전시회에 우리 기업들은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자료: Seafood Expo, 수산청 홈페이지, Korabel, Vedomosti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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