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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국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선양무역관
  • 2023-09-15
  • 출처 : KOTRA
Keyword #장비 #기계

중국 동북지역 최고ᆞ최대 규모의 기계류 전문 전시회

제조업 정상포럼ᆞ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

행사 개요

 

행사명

중국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Equipment Manufacturing Exposition)

개최 기간

2023.09.01~09.05

장소

선양국제전시센터(阳国际展览中心)

규모

110,000㎡, 1,042개 기업

주요 전시 품목

CNC 선반, 수치제어 및 자동화기기, 산업용 로봇, 절삭공구 등

홈페이지

http://www.cnzbh.com

 

2023 중국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Equipment Manufacturing Expo)가 지난 9월 1일 선양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21회째를 맞는 중국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는 동북지역 최고ᆞ최대 규모의 기계류 전문 전시회로 중국 및 해외 기계ᆞ장비 산업 선두기업들이 매년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는 미국, 독일, 일본을 비롯한 11개국에서 온 1,042개의 기계ᆞ장비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5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최첨단 장비로 채워진 전시장

 

올해 전시회는 9개의 전문 분야별 전시구역으로 구성되었다. 일반 산업용 기계부터 최첨단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되어 기계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었다.


<전시장 구역도>

E1

공업인터넷ᆞ첨단기술

E2

공작기계ᆞ외국기업

E3

금형ᆞ선반ᆞ절삭공구

E4

선반(레이저 가공ᆞ금속절삭)

W1

지역별 장비제조업 성과 전시

W2

일반 산업기계

W3

주조 및 열가공

W4

공업 자동화ᆞ로봇

아웃도어 전시구역

건설 장비ᆞ특장차

[자료: 중국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 홈페이지]

 

보더레이저(邦德激光)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스캐닝 커팅 기능을 포함한 최첨단 레이저 커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존 레이저 절단기와 비교했을 때 절단 두께를 150%, 절단 속도를 200% 높인 제품으로서 고객의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두껍고 반사율이 높은 재료를 처리하는 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더레이저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초정밀 부품과 고밀도 금형 및 다이 가공 전문 중국 기업 BEIJING JINGDIAO(北京精雕)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작기계와 CAM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였다. 동사가 자체 개발한 공작기계는 설비 한 대로 터닝, 밀링, 드링 등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작업자의 수동 제어 없이 원자재 공급에서 제품 생산, 완성품 적재까지의 공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제품가공 후 작업자의 수동 측정 필요없이 불량 가공부위를 즉각적으로 찾고 이를 보정해 양품으로 제조해 높은 표면 조도를 갖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BEIJING JINGDIAO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그 외에 중국교통그룹(中交集)의 실드 굴진기, 중국 대표 기계제조 기업 NHI(北方重工)의 스마트 터널 보링 머신, 중국항공공업그룹(中航空工)의 스마트 항공제조 솔루션, 에너지 장비 분야 선도기업 TBEA(特变电)의 직류 송전 투관 등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각종 최신 장비도 현장에 전시되었다.

 

<주요 참가업체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한편, 중국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온라인 방식의 전시도 같이 진행했다. 실시간 중계, 화상 상담,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한 온라인 행사에 FFG(友嘉), OKUMA(), CHINA GENERAL TECHNOLOGY(中國通用技術集團) 등을 비롯한 1200여 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9월1~5일 5일간 온라인으로 전시를 본 관람객은 35만 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전시 화면>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또한 글로벌 제조업 정상 포럼(全球制造业峰会), 디지털화 제조기술 정상포럼(数字化制造技术高峰论坛), '일대일로' 국가 구매 상담회('一带一路'国家采购对接会), 중앙기업 구매책임자 상담회(央企采购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었다. 특히 행사 첫날 열리는 '일대일로' 국가 구매 상담회는 파키스탄, 네팔,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23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 102개사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3억7100억 위안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부대행사 현장 모습>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맺음말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중국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는 동북지역 최고ᆞ최대 규모의 기계류 전문 전시회로 세계 첨단 제조 기술 및 공작기계 제품의 쇼케이스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해외 간의 기술 교류 및 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자 세계 최대 공작기계 소비 시장인 중국의 변화하는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창구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기계 제조업을 포함한 동북지역 공업이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경재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기계산업의 중국 구조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첨단 기계장비의 공급이 부족하고, 핵심 부품을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과 기업들의 자체 제조기술 역량 향상으로 자국 내 시장의 빠른 국산설비 대체를 진행하고 있다. 왕싱성(王兴胜) 선양하이거루이터정밀기계유한공사(沈阳海格瑞特精密机械有限公司) 매니저는 “거대한 내수 수요를 기반으로 최근 중국 국내 기계ᆞ장비 기업이 첨단기술 자동화 기계ᆞ장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우리 기업은 중국 기업의 부상을 대비하고 대중국 기계 수출을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서는 첨단 고급 기계류와 핵심 부품들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야 하며, 다가오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기계제품의 연구개발에 지속적 투자를 선행할 필요가 있다.

 

자료: 중국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 홈페이지, 동북뉴스(东北新闻网),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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