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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 배터리 산업 적극 육성에 따른 기회요인 발굴
  • 트렌드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3-08-25
  • 출처 : KOTRA

선전시, 국가 지정 45개 ‘선진 제조 클러스터’ 중 배터리·차세대 정보통신 등 4개 산업 클러스터로 지정

배터리 핵심소재별 선전 대표기업 4개사 소개

중국 선전시, ‘배터리 소재 클러스터’로 지정

 

2022년 11월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가 주력산업에 대한 ‘45개 국가 선진 제조 클러스터’ 지역을 발표했다.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 장비, 신소재 등 중점 산업 지역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제조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제조 강국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다.


45개 선진 제조 클러스터 중 차세대 정보기술과 첨단 장비 분야가 각각 13개로, 이 두 산업이 전체의 57.8%를 차지한다.


<중국의 국가 선진 제조 클러스터 산업 분야>

분야

클러스터 수(개)

차세대 정보기술

13

첨단 장비

13

신소재

7

바이오 의약 및 첨단 의료기기

5

소비재

4

신에너지 및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ICV)

3

합 계

45

[자료: 중국신문망]


선전은 △선진 배터리 소재 △차세대 정보통신 △첨단 의료 기계(선전·광저우) △스마트 장비(선전·광저우·포산·동관) 등 4개 산업의 클러스터로 지정됐다.


앞서 중국은 총 세 차례에 걸쳐 각각 15개, 10개, 20개의 클러스터 지역을 발표했고 이 중 선전의 선진 배터리 소재 클러스터는 1차로 지정됐다. 업계에서는 선전이 배터리 소재 클러스터로 지정된 이유로 선전에는 생산부터 배터리 장비 개발, 리튬 배터리 제조, 폐 배터리 재활용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이 형성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선전 배터리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정부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2009년부터 선전시는 <선전 신에너지 산업 진흥 발전 정책>을 통해 매년 약 5억 위안을 배터리 산업에 투자하고 배터리 기업을 위한 세제 혜택을 확대해왔다.

 

올해 2월 선전시 발전개혁위원회는 <선전시의 전기화학 에너지 저장산업의 가속 발전을 위한 조치>에서 산업 생태계 업그레이드, 제조 수준 제고, 산업의 글로벌화 등 측면에서 선전시 배터리 산업 확장을 예고했다. 국내외 시장 확장을 위해 인증 기구 적극 유치, 물류 시스템 정비 등 대내외 비즈니스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전시에 중국 배터리 소재 주요 기업 밀집

 

중국의 주요 금융매체 정취엔스바오(证券时报)에 따르면, 2022년 선전시 리튬배터리 산업의 총 생산액은 6070억53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다. 선전시 리튬 배터리 관련 기업은 약 4000개사로, 광둥성 전체 리튬배터리 기업의 40%가 넘는다.

 

2022년 중국 리튬배터리 상장사는 총 139개사이고 이 중 선전 소재 기업이 21개 사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베이징시 7개사, 청두시 6개사, 광저우시 5개사 등이다. 선전 기업 중 전기차 기업 BYD(比亚迪), 양극재 기업 더팡나미(德方纳米), 배터리 모듈 기업 신왕다(欣旺达), 양극재 기업 GEM(格林美) 등 총 4개 사가 시가총액 기준 10위권 기업이다.


<선전시 배터리 핵심소재별 대표기업>

소재

대표 기업

양극재

더팡나미(德方纳米), GEM(格林美), BTR(贝特瑞)

음극재

샹펑화(翔丰华), BTR(贝特瑞)

분리막

SENIOR(星源材质), 중싱신차이(中兴新材)

전해액

CAPCHEM(新宙邦)


1) GEM(格林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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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2001년 12월

상장일

2010년(선전증권거래소)

영업수입(‘22)

292억9200만 위안(전년대비 52.3% 증가)

[자료: 회사 홈페이지]


GEM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니켈·코발트 등 각종 금속을 섞은 양극재 소재) 생산을 위주로 한다. 2022년 GEM의 전구체 출하량은 전 세계 2위로 15만2300톤에 달해 전년대비 67.3% 늘었다. GEM은 이미 한국과 협업 수요를 기반으로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전북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GEM이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시장은 폐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다. GEM은 2022년 동력 배터리 회수 및 순차적 활용 분야에서 전년대비 312.6%으로 큰 폭 증가한 6억2200위안의 영업수입을 거뒀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사인 중치데이터(中汽数据)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폐차된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는 51만 대, 폐기된 동력 배터리는 24.4GWh에 달한다. 배터리 평균 수명이 8년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배터리 폐기량은 2025년에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 BTR(贝特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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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2000년 8월

상장일

2021년 11월(베이징증권거래소)

영업수입(‘22)

256억7900만 위안(전년대비 144.8% 증가)

[자료: 회사 홈페이지]


BTR은 음극재, 양극재와 그래핀 소재를 주로 생산한다. 리튬배터리 전문 리서치사인 ICC신뤄(鑫椤)에 따르면 BTR은 2022년 세계 음극재 시장 점유율 26%로 2013년부터 1위를 유지해왔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중국 기업이 전 세계 음극재 시장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BTR 2022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음극재 판매량은 33만 톤이 넘고 영업수입은 전년대비 126.5% 증가한 146억3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2025년 음극재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35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BTR은 음극재 원재료인 흑연의 자급률을 장기적으로 50%까지 끌어올려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BTR은 올해 6월 총 4억78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연간 8만 톤의 리튬배터리 음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3) SENIOR(星源材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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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2003년

상장일

2016년(선전증권거래소)

영업수입(‘22)

28억8000만 위안(전년대비 54.8% 증가)

[자료: 회사 홈페이지]


Senior는 분리막 제조 기업으로 건식, 습식 및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등 세 종류 모두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분리막은 신에너지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전동 자전거,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중국 리튬배터리 분리막 산업 발전 백서(2023년)>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분리막 출하량은 133억2000만㎡이며 Senior는 12%의 시장점유율로 은지에(恩捷)에 이어 중국 분리막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두 기업의 점유율 합계는 전체 중국 시장의 50%가 넘는다.

 

Senior은 유럽 전기자동차 시장의 경쟁력을 보고 유럽시장으로 적극 진출했다. Senior은 독일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2020년에는 약 20억 위안을 투자해 스웨덴 리튬배터리 습식 분리막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 시작했다. Senior은 2026년까지 생산제품 중 수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4) CAPCHEM(新宙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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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1996년

상장일

2010년(선전증권거래소)

영업수입(‘22)

96억6100만 위안(전년대비 39% 증가)

[자료: 회사 홈페이지]


Capchem(新宙邦)은 배터리, 반도체, 전기전자의 원재료가 되는 화학제품을 주로 생산하는데 이 중에서도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의 생산비중이 가장 크다. 정취엔스바오(证券时报)에 따르면 2022년 Capchem의 전해액 영업수입은 74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하며, 전체 수입의 77%를 차지했다. 이는 영업수입 비중이 12.2%로 2위를 차지한 플루오린과 큰 격차를 보였다.

 

Capchem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판매수입이 전체 수입의 15.1%를 차지했다. Capchem은 2017년 세계 최대 화학 회사인 독일 바스프(BASF)의 중국 지역 전해액 비즈니스를 인수하면서 해외영업을 시작했다. 그후 폴란드와 네덜란드에 자회사를 설립해 유럽 전해액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해나갔고 최근에는 미국 오하이오에 1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전해액 제조 공장 설립이 보도된 바 있다.

 

세계 최대 국제 배터리 박람회 CIBF

 

선전에서는 2년에 한 번씩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배터리 박람회 CIBF(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가 개최된다. 올해 5월 개최된 제15회 CIBF에는 소재와 설비 등 배터리 관련 기업 2500개사가 참가했고 3일 동안 17만 명이 방문했다. 참가기업 중 제조설비 및 설비 부품 기업과 원재료 및 부품기업이 각각 946개사와 868개사로 전체 참가기업의 71.6%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배터리 관련 전시회가 4개 집중돼있는 만큼 선전은 중국 배터리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중이다.


<2023년 선전시 배터리 전시회>

전시회명

개최 기간 및 장소

홈페이지

2023 제15회 국제 배터리 박람회(CIBF)

2023.5.16(화)~5.18(목), 선전 컨벤션센터

www.0755hz.com

2023 선전 국제 신소재 전시회(CIME)

2023.8.29(화)~8.31(목),선전 컨벤션센터

www.xclexpo.com/sz/index.asp

2023 제6회 선전 국제 배터리 기술 전시회(IBTE)

2023.9.6(수)~9.8(금), 선전 컨벤션센터

www.ibtechina.com

2023 중국(선전) 국제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전시회(IHFC)

2023.9.6(수)~9.8(금), 선전 컨벤션센터

www.ihfcexpo.com

국제 에너지 저장 및 리튬 기술 박람회(CBTC)

2023.12.1(금)~12.3(일), 선전 컨벤션센터

www.sz-expo.cn

[자료: KOTRA 선전 무역관 종합]


시사점

 

선전에는 배터리 소재부터 제조, 장비, 폐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이 포진하고 있고 비즈니스 협력 수요 발굴 가능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중국 기업은 한국산 양극재와 배터리설비에 관심이 많다.

 

선전의 배터리 분야 적격 바이어 발굴을 위해서는 KOTRA 선전 무역관 또는 선전배터리협회를 통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중국 기업을 소개받는 방법이 있다. 선전배터리협회 담당자는 KOTRA 선전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은 배터리협회에 접촉해 한국 배터리 기업 제품에 관심있어 하는 중국 기업을 소개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KOTRA 선전 무역관에서는 해당야의 적격 국내기업을 모집해 유력 바이어와의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20일까지 집중 핀포인트 화상수출 상담회를 추진하며, 아래 연락처로 사업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ㅇ 사업명: 2023 중국 이차전지 핀포인트 화상 수출 상담회

 ㅇ 기간/장소: 2023.9.4(월)~10.20.(금) / 온라인(화상상담)

 ㅇ 분야: 이차전지 배터리 셀, 소재, 제조 장비 등

    · CE, ISO00000 등 인증 보유기업, 중국 수출이력 보유기업 우대

 ㅇ 모집기한: 2023.9.22.(금)

 ㅇ 문의처: KOTRA 선전 무역관 김태용 차장, 동지펑 과장

  - 이메일: zhongguo@kotra.or.kr

  - 전화: +86-0755-8335-9991



자료: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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