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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45년 건물 기후 중립화 목표를 향한 단열재 시장 성장 가속화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송계숙
  • 2023-08-23
  • 출처 : KOTRA

독일 정부,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연 130억~140억 유로 지원

환경친화적 에어로젤 단열재 기술 혁신으로 제조 비용 및 시간 대폭 절감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독일 소비자의 가스, 석유 및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활발해지면서 아파트와 주택의 단열 개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U     75%     있는데  (dena) 면 2050년까지 기후 보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독일의 물 약 2200만 채 중 3/4이 단열  .    1979  ,      . 참고로,  건물들은 현대식 건물에 비해 난방과 온수 사용 시 3~5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은 2045년까지 건물 분야의 기후 중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다수의 부동산이 기후 중립적으로 개조돼야 한다. 이런 추세는 단열재 시장의 성장을 예고한다. 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독일 단열재 제조산업의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약 26억7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독일 단열재 제조산업의 매출은 2018년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약 3%와 2.5%의 추가 성장이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독일 단열재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018~2023년 독일 단열재 시장의 매출 규모 및 전망치>

(단위: € 백만)

주: 2022~2023년은 예상치

[자료: Statistia]


독일에서는 단열재를 주로 합성 단열재, 광물성 단열재, 천연 단열재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며 이러한 분류는 각각의 단열재의 소재와 특성에 따라 결정된다.

 

1) 합성 단열재: 인공적으로 제조된 단열재

  - 발포 폴리스티렌(EPS)

  - 폴리우레탄(PUR) / 폴리이소시아나레이트(PIR)


2) 광물성 단열재: 자연 광물을 기반으로 제조된 단열재

  - 팽창점토(Blähton)

  - 발포 유리(Schaumglas)

  - 암면(Steinwolle)

  - 펄라이트(Perlite)


3) 천연 단열재: 순수한 천연 소재로 제조된 단열재

  - 대마(Hanf)

  - 목재 섬유(Holzfaser)


<독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열재 개요>

단열재 종류

비용(€/㎡)

장점

단점

발포 폴리스티렌(EPS)

5 ~ 15

- 저렴한 가격

- 제조 시 에너지 소비가 많음.

팽창점토(Blähton) / 

발포 유리(Schaumglas)

50 ~ 70

- 습기와 한파에 강함.

- 여름철 열 차단 효과 좋음.

- 상대적으로 단열 효과가 떨어짐.

대마(Hanf)

10 ~ 30

- 적절한 습도 조절 효과

- 환경친화적임.

- 제 에너지 소비가 적음.

- PUR에 비해 단열 효과가 떨어짐.

폴리우레탄(PUR) / 

폴리이소시아나레이트(PIR)

10 ~ 19

- 단열 성능이 매우 좋음.

- 제조 시 많은 에너지 소비

목재 섬유(Holzfaser)

35 ~ 40

- 여름철 열 차단 효과 좋음.

- 환경친화적임.

 

암면(Steinwolle)

5 ~ 21

- 높은 난연성

- 다량의 유해 물질 함유

펄라이트(Perlite)

20 ~ 45

- 다양한 용도에 사용 가능

- 제조 시 에너지 소비가 많음.

    [자료: daemmen-und-sanieren.de 2023.2.6.] 


천연 단열재의 장기적 이점과 환경친화성


건물의 단열은 에너지 소비와 기후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독일에서는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돼 천연 단열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천연 단열재의 초기 구입 비용은 다소 높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에너지 소비를 줄여 난방비를 절감하게 돼 초기 투자를 상쇄하게 된다. 


단열재의 제조 및 사용은 환경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같은 원자재라도 가공 방식에 따라 환경적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목질 섬유 단열재를 습식 공정으로 만들 경우 건식 공정보다 에너지 소모가 더 크다. 습식 공정은 목재의 자연적 결합 요소를 활용하는 반면, 건식 공정은 여러 첨가제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천연 단열재에는 화재 방지, 습기와 곰팡이 대응, 해충 방지,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첨가제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첨가제의 활용은 단열재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전통적인 단열재와 천연 단열재를 선택할 때는 장기적 효과와 환경 친화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친환경 단열재는 독성 화학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실내 공기 질을 향상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재료로 제작된다.


건축 자재를 판매하는 헬벡(Hellweg) 매장에 근무하는 영업 사원 A씨는 단열재 트렌드에 대해, "환경 문제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친환경 건축 자재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천연 단열재에 대한 관심은 특히 더 높아지고 있으며, 기술 혁신으로 인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열재의 가격 상승으로 건축주들은 비용 문제를 중요시해 전통적인 단열재 선택에 더 신중한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독일의 친환경 단열재>

풀 섬유

(Grasfaser)

대마섬유 매트

(Hanffasermatte)

목재 섬유 분무 단열재

(Holzfaser-Einblasdämmstoff)

목재 연화 섬유 판

(Holzweichfaserplatte)

줄기섬유 매트

(Jutefasermatte)

해초 섬유

(Seegrasfaser)

(Stroh)

[자료: Verbraucherzentrale]


'프라운호퍼 환경 안전 및 에너지 기술 연구소': 환경친화적인 에어로젤 단열재 혁신 기술 개발로 비용 및 제조 시간 대폭 절감

 

세계 건축 산업에서 단열재의 효율과 환경적 적합성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독일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에어로젤(Aerogel)은 최대 99.8%가 공기로 구성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 물질로, 뛰어난 단열 효과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원료로 환경친화적인 이산화 규소를 사용하며, 석유화학 원료 없이도 제조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고 제조 과정에 드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독일의 프라운호퍼 환경 안전 및 에너지 기술 연구소(Fraunhofer UMSICHT)와 프로세람(PROCERAM GmbH & Co. KG)은 협력해 환경친화적인 에어로젤 단열재를 개발했다. 이 혁신적인 에어로젤 단열재는 기존 스티로폼에 비해 절반의 두께만으로 동일한 단열 효과를 나타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에어로젤의 제조 비용이 70% 감소했고 생산 시간이 이전의 10시간에서 단 2.5시간으로 크게 단축됐다는 것이다. 또한, 이 단열재는 석유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환경친화적인 광물성 원료로 제작돼 재활용이 가능하다. 2023년에는 이 단열재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 세 명이 그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요셉 폰 프라운호퍼상(Joseph-von-Fraunhofer-Preis)을 수상했다. 독일의 이러한 기술 혁신은 국제 건축 및 건설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연방 정부, 건물의 에너지 개선을 위해 연간 130억~140억 유로 보조금 지급


독일 연방 정부는 건물의 에너지 개선을 위해 매년 130억~140억 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 중 120억~130억 유로는 건물 개보수에 사용될 예정이고 10억 유로만이 신축에 할당될 예정이다. 또한 과거에는 2020년에는 50억 유로, 2021년에는 80억 유로 그리고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이미 약 96억 유로가 건물 개보수 지원에 사용됐다.


연방 경제수출통제청(BAFA)은 건물의 외벽 및 지붕 단열, 문과 창문 교체 등에 대한 보수 조치에 15%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창문 교체와 건물의 단열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면, 이러한 조치들이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게 된다. 이렇게 공동 작업을 진행하면 추가로 5%의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최대 지원 비율은 총 20%이다. 최소 투자 금액은 2000유로 이상이어야 하며 보조금은 가구당 최대 6만 유로로 제한된다. 또한 이 보조금 신청은 에너지 효율 전문가에 의해 제출돼야 한다. 

    주: 에너지 효율 전문가는 주택 건축이나 건물 개조 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설계, 상담, 감독을 담당하며 정부 지원금 신청도 지원한다. 난방 시스템, 창문, 문, 지붕, 벽 등의 단열상태를 점검해 최적의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제안한다.


시사점

 

독일 연방 정부는 2045년까지 건물 분야에서의 기후 중립화를 목표로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많은 독일 가구가 주택의 단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1979년 이전에 지어진 수많은 건물이 단열 처리가 필요하다. 이런 환경은 우리 단열재 수출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기업은 환경친화적이며 효율적인 단열재 및 에너지 절약 기술로 독일 시장에 진출할 최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 독일 내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도 중요하다. 독일 소비자들은 환경 문제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다. 그들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며, 기업이 환경친화적인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제품의 친환경적인 특성을 강조하고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마케팅 전략을 권한다. 또한, 독일의 단열재 및 에너지 효율 시장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성장하는 독일 단열재 시장에서 우리 수출 기업이 큰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해본다.



자료: Statista, BaumarktManager, Wirtschaftswoche, Focus, Bundesregierung, Enpal, Tagesschau, Tagesspiegel, BAFA, daemmen-und-sanieren.de, Fraunhofer-Institut für Umwelt-, Sicherheits- und Energietechnik UMSICHT, Verbraucherzentrale,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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