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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콘택트렌즈 시장 동향
  • 상품DB
  • 홍콩
  • 홍콩무역관 Nessa Wong
  • 2023-06-26
  • 출처 : KOTRA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약 5% 성장 전망

의료 기능성 렌즈, 혁신 기술 융합 렌즈, 컬러 렌즈 등으로 제품 세분화 추세

상품명 및 HS Code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는 안구에 착용해 시력 보정 및 미용 목적으로 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시장 규모

Euromonitor
에 따르면 2022년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약 11억1450만 홍콩 달러(약 1억4288만 미 달러)로서 2021년 약10억3030만 홍콩 달러(약 1억3209만 미 달러) 대비 4.4% 증가했다. 이 같은 시장 규모의 증가는 2021년 코로나19가 일상화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마스크에 가려지는 피부나 입술보다 눈으로 가게 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US$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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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uromonitor]

 

콘택트렌즈는 교체 주기에 따라 매일 교체하는 ‘일회용 콘택트렌즈(Daily Disposable Lenses, DD)와 1~3개월 마다 교체하는 ‘단기 착용 콘택트렌즈(Frequent Replacement Lenses, FRP)’로 나뉘는데, 편의성과 위생이라는 장점 때문에 일회용 콘택트렌즈 시장규모는 단기 착용 콘택트렌즈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약 5% 수준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에는 그 규모가 약 13억2810만 홍콩 달러(약 1억7026만 미 달러)에 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18년 약 13억1370만 홍콩 달러(약 1억6842만 미 달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홍콩 콘택트렌즈 소비자 1인당 매출액>
(단위: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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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특히 Statista 통계에 따르면 홍콩의 높은 경제 수준과 가처분 소득 수준으로 소비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022년 19.92 미 달러에서 2027년 27.26 미 달러로 약 37%, 단위당 제품 가격은 2022년 39.14 미 달러에서 2027년 46.92 미 달러로 약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5년간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 동향

1)
의료 기능성 콘택트렌즈 출시 활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SCMP)에 따르면 홍콩 내 6~8세 홍콩 아동의 근시 발병률은 40.76%로, 높은 디지털 기기 의존도에 따라 어린이
근시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콘택트렌즈 브랜드들은 근시 진행을 늦추는 기능성 렌즈를 출시했는데, 2022년 Johnson & Johnson사는 교정용 렌즈 아큐브 어빌리티 오버나이트 치료용 렌즈 Abiliti를 출시했다. CooperVision사 또한 어린이용 근시 교정 콘택트렌즈 MiSight 1day를 출시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활용, 홍콩 현지 안과 센터와 협력해 8~12세 어린이를 위한 ‘근시 관리 프로그램(Brilliant Futures)’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제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operVision사 어린이용 근시 완화 콘택트렌즈 MiSight 1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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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ooperVision사 홈페이지]

 

한편 홍콩 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22년 20% 대에서 2066년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령화 시대에 맞춘 노안 교정 제품 출시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Johnson & Johnson사는 자외선 차단 기능 뿐만 아니라 노안 교정에 도움이 되는 다초점 콘택트렌즈 Acuvue Oasys Max 1-Day 제품을 출시했는데, 향후 홍콩 내 노인 인구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노안 교정에 도움이 되는 다초점 기능성 콘택트렌즈 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Johnson&Johnson사 약물 투여형 콘택트렌즈 1-day Acuvue Thera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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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Johnson & Johnson 홈페이지]

 

이외 Johnson & Johnson사는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렌즈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세계 최초로 항히스타민제를 함유한 교정 렌즈인 Acuvue Theravision를 출시했는데, 존슨앤존스는 향후 동 기술을 활용해 녹내장까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2) AR, Micro LED
등 최신 혁신 기술과의 융합 트렌드

렌즈 산업의 기술 혁신과 AR, 소형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 발전에 맞춰 콘택트렌즈 또한 최신 기술과 결합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홍콩무
역발전국(HKTDC)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서부에서 개최된 Vision Expo West에서는 어둠 속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자동초점 콘택트렌즈를 선보인 바 있었으며, Mojo Vision사는 AR, 카메라 등의 기능을 보유한 AR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소비자들이 무거운 헬멧과 안경 없이도 쉽게 AR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큰 주목을 받았다. Mojo사는 이어 2023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콘택트렌즈를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 초점을 돌려, 콘택트렌즈 내 소형 디스플레이를 삽입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Mojo Vision사 Vision AR 스마트 콘택트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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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Road to VR]

 

이외에도 Johnson & Johnson사는 AR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MyLook AR 라이브 서비스를 출시해 소비자들이 렌즈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 거울(Virtual Mirror) 기술을 활용, 휴대폰 내 카메라를 이용해, 렌즈 구입 전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컬러 콘택트렌즈를 찾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Johnson & Johnson 사 MyLook AR 라이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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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Johnson & Johnson사 홈페이지]

 

3) 사회 활동의 증가로 컬러렌즈 등 미용 콘택트렌즈 수요 증가

코로나19 기간 마스크 사용으로 색조 화장품을 포함한 미용 산업 전반이 다소 위축된 반면, 마스크에 가려지지 않은 눈을 강조하는 것으로 뷰티 트렌드가 바뀌면서 2020~2022년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 1일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 방역 규제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등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용 목적의 컬러 콘택트렌즈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미용 콘택트렌즈 기업 Unicornlens의 컬러 렌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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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Unicornlens 홈페이지]

 

홍콩 콘택트렌즈 브랜드 Unicornlens는 브랜드 만의 특별한 예술적 감각과 독창적 그래픽 디자인을 담은 컬러 콘택트렌즈 제품을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할로윈 행사 전용 콘택트렌즈, 좀비/뱀파이어 컨셉의 콘택트렌즈 등 컨셉형 콘택트렌즈를 출시하며 제품 차별화에 성공했다. 2019년 처음 홍콩 내 판매점을 설립함으로써 홍콩에 진출한 한국 콘택트렌즈 기업 OLENS 또한 다양한 상품 군과 주요 고객층인 홍콩 20~30대를 대상으로 한국 유명 아이돌을 활용한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2022년 홍콩 내 판매점 수를 10개까지 늘리는 등 홍콩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 중 하나이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2년 홍콩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 수입 규모는 약 1억998만 미 달러로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수입 국가를 보면, 아일랜드로부터의 수입 금액은 총 4815만 미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43.8%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18%), 영국(8.6%), 한국(7.9%) 순으로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최근 3년간 홍콩 콘택트렌즈 수입 동향(HS Code 9001.3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 점유율

2021년 대비
2022년 증감률

’20

’21

’22

’20

’21

’22

전체

94,009

121,328

109,979

100

100

100

-9.4

1

아일랜드

34,557

48,030

48,149

36.8

39.6

43.8

0.3

2

미국

24,879

26,997

19,808

26.5

22.3

18.0

-26.6

3

영국

6,214

8,402

9,404

6.6

6.9

8.6

11.9

4

한국

5,972

8,284

8,724

6.4

6.8

7.9

5.3

5

네덜란드

3,777

5,998

5,460

4.0

4.9

5.0

-9.0

6

싱가포르

2,565

8,075

5,278

2.7

6.7

4.8

-34.6

7

대만

3,539

4,194

3,546

3.8

3.5

3.2

-15.5

8

일본

1,378

2,877

2,278

1.50

2.4

2.1

-20.8

9

독일

1,692

1,269

1,570

1.8

1.1

1.4

23.7

10

이탈리아

801

266

1,492

0.9

0.2

1.4

461.0

[자료: Global Trade Atlas]


또한 2022년 싱가포르(-34.6%), 일본(-20.8%) 등 일부 아시아 국가와 미국(-26.6%)으로부터의 수입액은 하락한 반면, 이탈리아(461%), 독일(23.7%), 영국(11.9%) 등 일부 유럽 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2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828만 미 달러 대비 5.3% 증가한 약 872만 미 달러로 주요 수입국 중 4위를 기록하는 한편, 주요 10대 수입국 중에서는 아일랜드, 영국과 함께 지난 3년간 꾸준한 점유율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쟁동향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 내 주요 브랜드는 대부분이 해외 수입 브랜드로서, 2022년 Johnson & Johnson(1-day Acuvue) 브랜드가 약 55%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으며, 지난 5년간 50% 넘는 점유율로 시장 내 선두를 유지해왔다. 이어 Baush & Lomb (SofLens) 브랜드가 15.1%, CIBA Vision HK(Alcon Dailies) 브랜드가 11.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와 무관하게 홍콩에서 유통중인 일회용 콘택트렌즈(DD)는 한 달 사용량(총 30개 한 박스)을 기본으로 포장, 판매되고 있다.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 내 유통 중인 제품>

(단위: %, 홍콩 달러)

브랜드

(원산지)

Johnson & Johnson Inc

(아일랜드)

Baush & Lomb Inc

(아일랜드)

CIBA Vision (HK) Ltd

(미국)

CooperVision

Hong Kong Ltd

(영국)

Oculus Optical

(Hong Kong) Ltd

(싱가포르)

제품명

1-DAY ACUVUE® DEFINE® CLASSIC Radiant chic

SofLens Daily Disposable

Alcon Dailies Total 1

CooperVision Proclear

FreshKon Daily

가격

$230

$80

$205

$148

$180

용량

30

30

30

30

30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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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KTVmall]

 

유통구조

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75.7%)을 통한 판매가 온라인 채널(24.3%)을 통한 판매보다 비교적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는 Optical88, Puyi Optical, eGG Optical, OLENS, Pinkicon 등의 체인 안경원 및 콘택트렌즈 전문 판매점이 있으며, 지역 단위의 소규모 콘택트렌즈 소매점도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 점유율은 2019년 14.2%에서 2020년 21.0%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온라인 판매 비중은 32.7%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온라인 채널에 대한 선호도 증가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함과 여러 콘택트렌즈 브랜드를 한번에 비교하며 구입할 수 있는 장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홍콩 콘택트렌즈 온-오프라인 판매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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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료: Statista]

 

특히 온라인 채널 중에서도 데스크톱 PC를 통한 구입 비중은 2017년 57.3%에서 2025년 41.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휴대폰을 통한 모바일 구입 비중은 2017년 42.7%에서 2025년 58.6%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판매 중 PC 및 모바일 판매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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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0%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서 수입 제품에 대한 별도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 소비재로 분류되어 있는 콘택트렌즈 역시 수입 및 판매 전 자체 안전점검을 의무화한 조항이 없다. 그러나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소비재 안전 조례(Cap. 456 Consumer Goods Safety Ordinance)’ 규정에 근거해 소비재의 제조업자, 수입업자 공급업자가 품목에 대한 적절한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제품 및 제품 포장지 상 안전 보관, 사용, 소비, 처리 등에 관한 경고 문구를 중국어와 영어 두 개 국어로 명시돼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시사점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2023~2028년 약 5%의 연평균 성장률이 예상되며, 2027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시장 규
모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기간에도 마스크에 가려지지 않는 눈 치장에 대한 관심으로 미용 목적의 콘택트렌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온데다 엔데믹(Endemic) 상황에서 향후 사교 모임 및 해외여행 등의 이벤트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이 지배력을 갖춘 홍콩 시력교정 콘택트렌즈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들은 해당 글로벌 기업들과의 OEM/ODM 협력 등으로의 진출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늘고 있는 기능성 콘택트렌즈나 컬러 콘택트렌즈 수요에 맞춰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갖춘 우리 콘택트렌즈 기업들은 이러한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진출 확대를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홍콩 개최 예정인 ‘홍콩 국제 광학 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Optical Fair)’에 참가함으로써 홍콩 시장을 이해하는 한편, 홍콩 기업은 물론 홍콩 내 바잉 오피스를 두고 제3국에 제품을 소싱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Euromonitor, Coopervision, HKTVmall, Statista, Global Trade Atlas, HKTDC, Johnson & Johnson, unicornlens, OLENSHK, Road to VR,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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