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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정부 출범 이후 브라질 경제 청신호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23-06-27
  • 출처 : KOTRA

브라질 올해 GDP 약 2% 가까이 성장 전망

기준 금리(SELIC), 조만간 하향 조정할 가능성 커져

경제성장률

 

최근 중앙은행은 올해 브라질 GDP가 약 2%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고, 중앙은행 총재 Roberto Camos Neto는 13.75%인 기준 금리(SELIC)도 조만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당초 통화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2023년 1분기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1.9%를 기록하며 금융시장은 최근 경제성장률을1.84%로 높였고 재무부는 1.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와 같은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가 2%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한편 2023년 1분기 성장률은 전년 1분기와 비교해 약 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두 등과 같은 농작물의 생산성 증가하며 농축산업이 18.8% 성장했고, 1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화학제품, 금속제품, 목재 등의 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 부분은 정보통신업(6.8%), 교통, 보관, 우편업(5.1%) 등 성장에 힘입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및 투자


2023년 1분기 가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소비 증가는 실질임금 상승, 대출 확대, 물가 안정 등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고정자산투자(FBCF)의 경우 자본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수입은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석유 및 가스, 식품, 광물 등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석유 부산물, 비금속 광물, 자동차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는 반면, 수입 증가는 이에  못 미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무역수지는 거의 매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리


브라질 경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브라질 시장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변경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Selic)가 2024년 중반까지 13.75%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에 힘입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SELIC) 변화(2022.3.16.~5.3)>

 

[자료: Infomoney]


환율 및 증시

 

국제 신용평가회사 S&P가 브라질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주가는 급상승했다. 이는 브라질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브라질은 2020년부터 신용등급 BB-를 유지해 오고 있다. S&P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헤알화 대비 달러 환율은 급락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업용 달러(dolar comercial) 환율은 1.14% 감소한 4.8헤알에 거래됐다.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2023년 1~6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9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국가신용 등급 변화>

[자료: G1, Fitch Ratings, S&P, Moody's]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 변화(2023.5.15.~6.15.)> 

[자료: UOL, 2023.6.15]


브라질 증시는 S&P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전망 발표 이후 11만9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브라질 증시 변화(2023.5.15.~6.15.)> 

[자료: UOL, 2023.6.15]


시사점


브라질이 극우 정권에서 좌파 정권으로 바뀌는 등의 정치적 변화가 있었으나 대외 변동성이 비교적 낮은 상황에서 새정부가 경기 회복에 주력하면서 경제가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브라질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당분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중앙은행 경제 보고서 FOCUS, UOL, Infomoney,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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