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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모로코 화장품전시회 COSMETISTA 현장방문 후기
  • 현장·인터뷰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이민호
  • 2023-06-13
  • 출처 : KOTRA

천연성분 강조 한국 화장품 인기

 


<모로코 화장품 전시회 COSMETISTA EXPO NORTH & WEST AFRICA>

전시회명

COSMETISTA EXPO NORTH & WEST AFRICA (6th Edition)

주제

International Exhibition of Cosmetics, Beauty and Wellness

주최자

Eventista

전시기간

2023 5 27일(토) ~ 30일(화)

전시장소

Exhibition center of Foreign Exchange Office in Casablanca (CICEC)

전시 규모

2,000m2

가국, 개사

13개국 300개사

방문객

17,000

전시 분야

Face, hair, body 제품, 미용기기 및 건강보조식품

홈페이지

http://cosmetistaexpo.com

[자료: Cosmetista EXPO 전시회 웹사이트]


Eventista에서 주최하는 2023 화장품 전시회(Cosmetista Expo North & West Africa)가 5월 27일(토)부터 5월 30일(화)까지 4일간 카사블랑카 CICEC 전시장에서 열렸다. COSMETISTA EXPO는 모로코 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화장품 전시회로 올해 6번째를 맞았다. 전시품목은 스킨케어, 립스틱, 매니큐어, 헤어용품, 향수, 미용 전자기기, 스파용품 등으로 다양하다.

 

전시장 입구 및 내부 전시부스 사진 >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국제전시 면모 보인 Cosmetista


동 전시회는 모로코를 비롯해 유럽(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중동(터키,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및 아시아(한국, 중국), 아메리카 (브라질, 미국) 등 13개국에서 참가했다. 이는 2022년에 아직 팬데믹에서 본격 회복되기 전이라 전시자가 대부분 모로코 업체였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전시 참가국의 다양화를 통해서 북아프리카 지역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바이어들은 2023년 북서아프리카의 코스메틱 관련 키워드로 헤어, 향수, 마스크 등을 꼽았다.

 

그 이외로도, 젠더리스(Genderless, 남녀구분 없음)나 어린아이 전용 제품, 그리고 머리 색상과 타입에 따라 각각 다른 제품의 헤어 컨디셔너와 샴푸 등의 이색적인 브랜드 제품들의 전시가 작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형 뷰티 제품들이 모로코 및 북아프리카 코스메틱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순수함을 섞는다 mixsoon 선보인 한국기업 ㈜파켓

 

한국 참가기업 (주)파켓 브랜드명 mixsoon >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mixsoon은 금년 코스메티스타(Cosmetisa) 엑스포에 처음이자 유일하게 참가한 ㈜파켓사의 한국 고유 화장품 브랜드이다. 해당 브랜드는 약산성, 모공케어 등 피부 보습제품들을 주로 판매한다. mixsoon은 순수 천연재료를 섞는다(mix)는 뜻의 합성어로 화학성분을 최소화하고 천연물질을 원료로 하며 이를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의 주문 수량 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고취에 더 역점을 두는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국가 고객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뛰어난 품질을 알리기 위해 바이어 접촉 등 원활한 홍보 및 소통을 추진 중에 있다.

 

㈜파켓은 2013년 설립되어 주문생산을 해오다 1년 반 전부터 mixsoon을 고유 브랜드로 내세우고 마케팅 활동 중이. 국내 유명 백화점, 면세점은 물론 파리, 런던 유럽 백화점에도 진출했다. 북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해 탐색 중 모로코 Cosmetista EXPO 소식을 듣고 참가했는데 나름 역량 있는 잠재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한국 제품 소개 부스2 >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유자추출물 기반 한국 피부미용

 

SOMEBYMI는 모로코에 공식 유통망을 갖춘 한국 고유 브랜드로 화장품 판매업자와 화장품 제조업자는 각각 (주)페렌벨과 (주)리봄화장품이다. 부스 담당자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는 깔끔한 디자인의 패키징과 피부 진정 효과 극대화를 통해 제품를 차별화 했다. 특히 아프리카나 유럽 기반 브랜드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유자나 티트리 오일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북아프리카에서 고급스런 한국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한다. 모로코 및 아프리카 고객의 선호를 반영하여 색조화장 관련 제품보다는 기초화장이나 피부 보습 위한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 제품 소개 부스3>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한국 마스크팩 모로코에서 인기

 

ABSOLUTE NEW YORK는 모로코에 공식 유통망을 갖춘 미국 브랜드로 비교적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소개하였다. 부스 담당자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한국산 마스크 제품들이 몇 년 전부터 인기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스킨 케어와 보습 관련 제품들이 방문객들의 관심과 문의를 많이 받으며,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선호한다고 한다. 대부분은 가격 대비 품질을 중요시하는 미국브랜드 기반의 제품으로 한국 고유 브랜드의 진출은 아니지만, 관련 제품 판매 증가 현상을 통해 모로코 및 북서아프리카 지역 내에서 한국 화장품의 영향력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고객들은 주로 가격 대비 품질을 우선시하며 패키징과 같은 디테일을 이유로도 해당 제품들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

실제로 무역관장도 모로코 내 하이퍼마켓 화장품코너에서 made in Korea가 찍히거나 어떤 경우 한글 문구가 고스란히 있는 마스크팩 제품도 있다.

 

한국 코스메틱 제품에 관심 보이는 모로코 바이어

 

모로코 현지 대표 코스메틱 브랜드 Distributor 중 하나인 H사 관련 담당자 Mrs. Houda모로코 내 mixsoon 브랜드 유통에 관한 진지한 의사를 표시하였다. 해당 바이어는 현재 H사는 현재 다른 한국 관련 브랜드를 모로코 시장에 유통 중이며 MIXSOON 브랜드의 제품들 중 특히 exfoliation 관련 제품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모로코 바이어는 한국산 코스메틱 제품의 인기 비결로 한국 여성들의 잡티 없이 주름살 없는 깨끗한 피부를 꼽았다. 한국 드라마, 영화 통해 이러한 점이 입소문 타고 알려졌다고 한다.

 

주요 전시제품 및 인기부스

 

동 전시회는 크게 뷰티, 스킨케어 등 화장품을 비롯, 코스메틱 전기전자 제품, 헤어 케어 제품 및 설비 등 3개 분야의 전시가 주를 이루었다. 일부 현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유통업체의 참여가 엑스포의 주를 이루었다.

 

분야별 주요 전시제품 및 사진 >

분야

주요 제품

부스 사진

뷰티, 스킨케어

- 화장

크림 & 마스크

- 매니큐어

- 페이셜 & 바디 제품

 

코스메틱 전기전자 제품

- 피부 분석기

- 페이셜 기화기

- 지방 감량 기계

- 반영구 시술 기계

헤어 케어 제품

- 헤어 개선 트리트먼트 제품

왁싱트롤리

- 에어랩 및헤어 드라이기

- 헤어 살롱목적 가구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정리 촬영]

 

동 전시회에는 일반인 참관이 가능하여 부스마다 샘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데,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관람객이나 모델을 대상으로 라이브 쇼를 진행하는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문가 또는 브랜드 대표들이 청중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다채로운 행사 모습을 다.  

 

메이크업 및 헤어쇼 사진 >

관람객 향수 제조 체험

네일아트 라이브 쇼 체험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Post 팬데믹으로 활발한 모로코 화장품 시장

 

모로코는 인구가 약 3700만 명으로 도시화 및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에 따라 뷰티산업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2022년 7일부로 국경을 다시 개방하며 전반적인 제한조치가 폐지되어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거의 회복했다. 이에 따라 외출이 잦아져 젊은 모로코 여성들 사이의 화장품 수요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산업전문 리서치 기관인 Grand View Research의 팬데믹 전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 화장품 시장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약 7.5%의 성장을 거두어 2025년 19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로코 화장품 시장도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영향을 받아 비건 등 천연재료가 함유된 화장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Cosmotista EXPO 주최자 Marina Sabir대표에 따르면 불과 6회차만에 동 전시회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뷰티, 화장품, 건강 전문전시회로 떠올랐다고 평했다. 모로코 화장품협회 Cosmem에 따르면, 모로코 화장품 시장규모는 90억 디르함(8억2000만 유로)규모로서 연간 8-10%성장한다고 한다. 직접 고용규모는 4만5000명, 간접 고용규모는 10만 명 선에 달한다.

 

 

한국화장품 대 모로코 수출 16% 증가한 44만 달러(2022) 달해

 

한국 화장품(MTI 코드: 2273)의 대 모로코 수출(2002) 또한 전년 대비 16.3% 증가한 44만8000달러(수출액 규모 70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3년 1~4월 수출 또한 20만 달러(수출액 규모 69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 현지 수출이 증가하였다. 한국 화장품의 경우, 한류와 한국 미디어의 인기에 힘입어 주요 소비층인 10대~30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관련 인지도와 관심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뷰티 제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고 유통하는 업체도 증가했는데 수입비중을 살펴 보면, 크림, 에멀션, 뷰티오일류가 전체 수입의 약 57.0%를 차지했으며 에센셜 오일, 향수 등 기타 화장품(22.7%), 눈(7.3%), 입술(5.4%) 화장품이 주로 수입됐다. 현지인들 사이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들은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고 브랜딩 또한 우수하고 특색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최근 모로코 및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한류 및 한국 코스메틱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osmetista EXPO 전시장에서도 한국 화장품이나 미용기기를 대리점인 모로코 기업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로코인 중에는 한국 화장품 대리점을 하겠다며 무역관을 찾는 경우가 특히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아프리카 코스메틱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의 경우 한국 화장품 수출이 유리한 모로코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대륙 내 코스메틱 시장 트렌드 및 유통환경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현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카사블랑카 무역관은 2023 K Beauty EXPO Korea(10.12-10.14), 충북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10.17) 연계하여 모로코 바이어와 한국 기업간 상담주선 활동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

 

 

자료: Cosmetista EXPO 현장 담당자 인터뷰, Grand View Research,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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