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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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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델리무역관 조요한
  • 2023-07-14
  • 출처 : KOTRA

때 이른 폭염, 온라인 퀵커머스 대두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무설탕, 비건 등 웰빙제품 출시, 우리기업의 수출시에는 식품안전기준청(FSSAI) 인증 취득 필요

인도 기상청(India Meteorological Department, IMD)에 따르면, 20234월 인도 뉴델리에 기온이 섭씨 40도가 넘는 이른 폭염이 찾아 왔다. 일반적으로 여름이 길고 무더울수록 아이스크림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따른 외부 활동량 증가, 온라인 음식 배달 및 퀵커머스(Quick Commerce)의 성장으로 집에서도 편하게 아이스크림을 받아 볼 수 있게 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동향

 

Euromonitor에 따르면, 2018177,8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18,000만 달러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일상회복에 따라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퀵커머스가 성장을 견인하며,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22157,100만 달러까지 회복하였으며, 전문가들은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15.9%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며 381,2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Euromonitor]

 

아이스크림 종류는 일반적으로 스틱바, , 미니컵의 형태로 한 번에 먹을 수 있게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임펄스 아이스크림(Impulse Ice cream)과 큰 용량과 컵 형태 및 낱개 포장 패키지의 형태로 가정에서 여려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테이크-홈 아이스크림(Take-Home Ice cream)으로 분류된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2022년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임펄스 아이스크림이 64.8%, 테이크-홈 아이스크림이 35.2%를 차지하였으며, 전문가들은 임펄스 아이스크림은 2028년까지 18.7%, 테이크-홈 아이스크림은 20.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퀵커머스와 함께 성장하는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수년 전까지 인도 내 아이스크림 판매는 오프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나, 온라인 전자 상거래 및 퀵커머스의 성장으로 온라인 유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인도 아이스크림의 온라인 유통 점유율은 20225.7%까지 성장하였다.

 

<인도 퀵커머스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Statista]


Statista에 따르면, 2019690만 달러 규모에 불과했던 인도 퀵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202254,39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2027년에는 624,7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퀵커머스(B)의 아이스크림 판매 카테고리>

[자료: 뉴델리무역관 자체 촬영]

 

현재 인도에서 Blinkit, Dunzo, Zepto, Instamart 등의 퀵커머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 주문 후 30~3시간 이내 집에서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받아 볼 수 있다.

 

인도 주요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은 구자라트협동우유마케팅조합(Gujarat Cooperative Milk Marketing Federation)이 소유한 브랜드 Amul2022년 기준 16%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Cream Bell, Arun, Vadilal, Mother Dairy, Kwality Wall’s 등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다.


< 인도 주요 아이스크림 브랜드>

Amul

- 1946년 인도 구자라트 아난드 지역에서 설립된 브랜드

- 인도 최대 낙농협동조합 구자라트협동우유마케팅조합(GCMMF)에서 소유

- 아이스크림 외에도 우유, 요거트, 치즈, 초콜릿 분유 등 200가지의 제품을 제조/판매 중

- 우유 및 유제품도 인도 시장 점유율 1위

Cream Bell

- 2003년 RJ Corp에서 설립, 뉴델리에 본사를 둔 인도 아이스크림 브랜드

- 인도 전역 19개 주 약 75,000개의 지점을 보유 중이며, 130개 이상 종류 제품 판매 중

- 네팔, 부탄, 우간다, 르완다, 나이지리아, 잠비아에도 진출

Arun

- 타밀나두 주에 본사를 둔 Hatsun Agro Products에서 소유 중인 브랜드(1971년 설립)

- 도시 지역은 물론 교외, 시골 지역에도 두루 진출

- 어린이용 아이스크림, 전통맛 기반 아이스크림이 특징

Vadilal

- 1907년 설립, 구자라트 암다바드 지역에 본사를 둔 브랜드

- 슈퍼마켓 외에도 아이스크림 매장 Happinnezz에서 제품을 찾아 볼 수 있음

- 밀레니엄 세대를 타겟,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장식한 카페 체인점 Now For Ever 운영 중

Mother Dairy

국가낙농개발위원회(National Dairy Development Board)의 자회사(1974년 설립)

- 아이스크림 이외 우유 및 유제품 판매 중, 과일 및 채소 소매점 Safal 운영 중

델리NCR 지역에 위치한 1500개의 Mother Dairy 매장 및 400개의 Safal 매장 통해 판매

Kwality Wall's

-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Hinustan Unilever에서 소유 중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 특유의 하트 로고와 함께 Wall's, Ola등 현지 브랜드로 전 세계 40개국 진출

- Cornetto, Feast 및 Magnum은 인도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

Havmor

- 1944년 설립된, 구자라트 암다바드 지역에 본사를 둔 인도 아이스크림 브랜드 

- 2017년 롯데제과에서 인수

- 인도 전역에 72,000개의 소매점과 200여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보유

- 인도 현지 입맛을 겨냥하여 월드콘, 설레임의 현지화 제품 개발 및 출시

[자료: 현지언론 및 뉴델리무역관 자체 조사]

 

특히, Havmor201712월 롯데제과의 인수 이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월드콘, 2022년 설레임의 현지화 제품 Sippables이 출시 되는 등 Havmor의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뉴델리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자료: 뉴델리무역관 자체 촬영]

 

소득의 향상에 따라 인도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요 아이스크림 업체들은 건강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비건(Vegan) 아이크스림 브랜드 또한 점차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Amul의 경우 20225월 차전자피(Isabgol)를 함유한 ’IsabCool’를 출시하였으며, Vadilal, Mother Dairy, Kwality Wall’s 등의 브랜드 또한 건강에 중점을 둔 무설탕, 비건 제품을 출시 하고 있다.

 

비건 아이스크림 열풍

 

인도 인구의 30-40%가 채식주의자로, 비건 식품 산업 및 식당이 증가하고 있다. 비건 식단은 포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온실 가스 배출이 없어 환경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비건 아이스크림이 인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도 비건 아이스크림 브랜드>

White Cub

- 2012년 델리에서 설립

- 콜레스테롤, 트랜스 지방 및 유제품이 함유 되지 않은 아이스크림이 특징

Nomou

- 뭄바이에 기반을 둔 비건 아이스크림 브랜드

- 방부제, 인공색소, 안정제 및 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

- 단맛을 내기 위해 정제설탕 대신 무화과, 대추, 야자 설탕 사용

Papacream

- 뭄바이에 기반을 둔 비건 아이스크림 브랜드

- 설탕 대신 혈당 지수가 낮은 천연 감미료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

- Nature's Basket, Foodhall과 같은 대형 아울렛 매장에 입점

Minus 30

- 델리NCR지역에 기반을 둔 비건&무설탕 아이스크림 브랜드

- 화학 물질, 유화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우유를 함유한 아이스크림이 특징

NOTO

- 뭄바이 지역에 기반을 둔 비건 아이스크림 브랜드

- 기존 아이스크림보다 75% 적은 당, 2배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

- 방부제, 인공감미료, 향료 및 색소 미함유

<자료: Roshni Sanghvi>

 

시장조사기관 IMARC Group 자료에 따르면, 인도 비건 식품 시장 규모는 2022132,000만 달러로 집계 되었으며 2028년까지 10.9%의 연평균 성장률로 24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된다. Minus 30, Nomou 등 비건 아이스크림 브랜드 또한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아이스크림 업계 관계자 인터뷰


Q1 : 평소 아이스크림을 얼마나 자주 먹습니까?

A1: 20234월 폭염 이후 일주일에 3~4번은 가족이 다 함께 모여 테이크홈(Take-Home)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섭취한다. 개인적으로 K의 제품을 선호한다.

 

Q2 :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을 어떻게 전망합니까?

A2 : 코로나19 초기 급격한 매출 저하가 있었으나, 계절적 영향 및 퀵커머스의 발전으로 다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도 낙농업 및 식음료 산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잠재력 또한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시사점

 

B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내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연중 폭염이 나타나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날씨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받는 아이스크림 산업이니 만큼, 이런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도 아이스크림 산업은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것으로 전망 된다다만, 인도 식품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7.2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지만, 콜드체인 인프라의 발전 속도가 다소 더딘 편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우유 생산국이자 두번째로 큰 과일 및 채소 생산국이며, 상당한 규모의 해산물, 육류 및 가금류 생산국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소 열악한 콜드체인 인프라로 인해 매년 식품, 농산물의 손실을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은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우리기업이 진출을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먼저 인도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 시장은 기본적으로 가격 민감성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좋은 품질의 제품을 출시하여야 한다. 또한, 인도의 고소득자를 타겟으로 한 고급화 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노리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아울러, 인도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 다양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에 소비자를 이해 하고, 현지화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계 시리얼 시장의 강자인 글로벌기업 K또한 지금은 인도 시리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1994년 최초 진출 당시 현지 소비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따라서 성장 중인 비건 시장은 물론 현지화된 마살라 차이(Masala Chai), 쿨피(Kulfi) 등의 인도 전통 음식 기반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식품군에 속하므로, 인도에 아이스크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의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인증에는 여러 종류의 서류 제출이 요구 되므로, 우리 기업의 충분한 절차 숙지를 통한 수출 준비가 필요하다.

 

자료: Statista, Euromonitor, 현지 언론,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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