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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auty, 캄보디아 시장에서도 순항 중!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서정아
  • 2023-05-19
  • 출처 : KOTRA

고품질, 합리적 가격, 한류 영향 등으로 K-Beauty 인기 지속

소셜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하고 패키징에도 신경 써야

캄보디아에서 소비되는 화장품 90% 이상이 한국, 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인구 약 1700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4% 미만이며 중위연령(median age)은 25.6세인 아세안에서 가장 젊은 국가 중 하나이다. 이런 젊은 인구들은 캄보디아 화장품 및 뷰티 관련 제품과 서비스 소비를 주도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도 해당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미용 및 위생 관리 수요 및 취향은 소득 수준 및 거주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한 편이다. 수도 프놈펜을 비롯한 도심 지역 소비자는 가격이 높고 우수한 품질로 유명한 한국, 일본, 미국 등의 수입 화장품 및 개인위생용품에 상당한 금액을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반면 농촌 지역 소비자들의 경우 가처분 소득 등의 한계로 태국이나 중국 등 저렴한 대체재를 선호한다.

 

캄보디아 시장에서도 선전 중인 K-Beauty 제품

 

캄보디아 화장품 시장은 작은 규모에 비해 국내외 다수 업체들이 진출해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용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 여전히 잠재력 있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캄보디아 화장품 시장은 중산층 확대, 외모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소셜미디어 및 미용 트렌드의 영향 등 다양한 요인이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Khmer Times에 따르면 캄보디아 미용 관리 부문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이다. 

 

<캄보디아 화장품(HS Code 330499) 수입 통계>

(단위: 달러)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한국

13,248,261

12,459,165

14,102,672

17,744,262

22,411,610

태국

16,542,025

19,260,765

13,969,583

15,415,491

14,483,489

중국

26,013

201,553

258,559

2,161,038

7,304,646

홍콩

5,454,395

5,616,734

5,771,419

6,960,898

4,790,462

싱가포르

26,171,219

17,188,041

5,069,408

2,031,814

4,495,981

(중략)

합계

74,283,364

70,005,665

47,648,801

58,236,645

62,789,727

[자료: Global Trade Atlas]

 

<대캄보디아 화장품 수출 상위 5개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년 기준 한국산 화장품이 캄보디아 화장품 수입총액의 3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태국(23.1%), 중국(11.6%), 홍콩(7.6%), 싱가포르(7.1%)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캄보디아 화장품 수입이 전년대비 약 32% 감소했을 때에도 한국산 화장품 수입은 오히려 13.2% 증가했다. 2022년 한국산 화장품 수입은 역대 최고치인 224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수입액은 약 106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한국산 화장품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이 캄보디아 시장에서 이토록 강세를 보이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K-Pop, K-Drama 등의 인기에 힘입어 K-Beauty도 캄보디아 전역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한국식 화장법이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배우나 연예인들의 '동안 미모'나 '물광 피부'를 연출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캄보디아 화장품 시장에서 K-Beauty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태국산 화장품은 2019년까지 수입 1순위를 차지했으나 2020년부터 한국산 화장품에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2020년 약 26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1년 216만 달러, 2022년 730만 달러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화장품 수입액은 2020년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2021년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나 내년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 내 한국 화장품 최신 트렌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 및 선호도가 크게 증가했다. 중산층의 성장 및 구매력 증가 등으로 더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자신이 동경하는 한국 연예인의 스타일을 따라하기 위해 미용 제품에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데 캄보디아 소비자들은 주로 여드름, 피부반점 등의 트러블 해결이나 미백, 생기, 노화방지 등을 위한 제품을 많이 찾는 편이다. 색조 화장품의 경우 파운데이션, 쿠션 팩트, 립스틱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크다.

 

캄보디아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매우 다양하다. 한국 오프라인 소매점이나 Oliveyoung, StyleKorean, Yesstyle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를 캄보디아 내 온라인 오프라인 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캄보디아 유통업체들이 수입 중인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일부는 다음과 같다.

 

<캄보디아 내 유통되는 인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일부>

[자료: KOTRA 프놈펜무역관 정리]

 

최근 많은 캄보디아 화장품 업체들이 한국 화장품 브랜드만 집중 취급하는 것으로 영업 방향을 변경했다. 이들 업체는 시장 내 경쟁을 줄이고 이익을 최대화하고 캄보디아 내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특정 브랜드를 독점 공급하기를 희망한다. 또한 자체 브랜드의 한국산 OEM 화장품을 유통하기 희망하는 바이어도 많다.

 

캄보디아 화장품 유통 채널

 

캄보디아 내 화장품은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두루 유통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개별 소매점 및 체인, 전통시장,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온라인 채널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쇼핑 앱 등이 있다. 지난 5년간 다양한 화장품 소매점이 프놈펜을 중심으로 생겨났으며 이런 오프라인 소매점은 피부 상담 및 무료 샘플 제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가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일부는 Aeon Mall이나 Chip Mong Mall 등 현지 대형 쇼핑몰 내에 입점해 있기도 하다.

 

<캄보디아 주요 화장품 소매점>

업체명

점포 수

홈페이지/소셜미디어

주요 취급 제품

Ucare Pharmacy

22

https://www.ucarepharmacy.com/

의약품, 더마 화장품, 스킨케어,

색조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Guardian

14

https://www.facebook.com/
guardian.cambodia/

의약품, 더마 화장품, 스킨케어 및 색조, 건강기능식품 등

Goody Shop

5

https://goodyshop.online/

스킨케어, 색조, 메이크업 툴,

헤어케어 제품 등

Costmebeauty

4

https://www.facebook.com/Costmebeautycambodia

스킨케어, 색조, 메이크업 툴,

향수 등

Aosotplus

4

https://www.facebook.com/aosotplus.kh/

의약품, 더마 화장품, 스킨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Norm+

3

https://normhbp.com/shop/

스킨케어, 색조, 향수,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Lush Skin

2

https://www.facebook.com/lushskin.cc

스킨케어, 색조, 메이크업 툴 등

SGB

2

https://www.facebook.com/sgbonline

스킨케어, 색조, 메이크업 툴,

향수 등

YZ Gen store

1

https://www.yzgenbusinesscentre.com/

스킨케어, 색조, 메이크업 툴 등

주: Ucare, Guardian, Aosotplus는 드럭스토어 체인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정리]


<캄보디아 최대 쇼핑몰 Aeon Mall Mean Chey 내 화장품 코너>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촬영]

 

코로나19 팬데믹 및 캄보디아 내 인터넷 사용 급증 등으로 온라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많은 캄보디아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화장품 구매 비중도 상당히 높다. 특히 이미 알고 있는 품목을 구매할 경우 굳이 매장을 방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화나 음성 메시지, 메신저 등을 통해 주문을 하고 결제는 현금이나 계좌 이체 등으로 진행한다. 또한 최근 캄보디아 내 배달 서비스 시장 및 모바일 결제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어 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더욱 간편해졌다. 모바일이나 인터넷 사용, 전자 결제 등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일수록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캄보디아 내 주요 온라인 화장품 구매 플랫폼>

플랫폼

설명  

Foodpanda

음식 배달부터 식료품, 화장품 등의 다양한 품목 주문 배달 가능한 모바일 앱

Nham24

캄보디아 현지 모바일 앱으로 음식 배달에서 시작해 식료품, 쇼핑, 택시, 택배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대 중인 모바일 앱

Mayura

화장품, 퍼스널케어 등 다양한 제품 판매 중인 모바일 앱

Smile Shop

전자제품,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판매 중인 모바일 쇼핑 앱

Bloc Mall

음식 배달, 식료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판매 중인 모바일 앱

La Rue

의류, 화장품, 퍼스널케어, 전자제품, 건강식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 판매 중인 온라인 쇼핑몰 및 앱

Wing Mall

음식 배달, 식료품 및 화장품 등 판매 중인 모바일 앱

L192

패션, 화장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 판매 중인 모바일 앱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조사 및 정리]

 

캄보디아 업체들의 화장품 마케팅 전략

 

캄보디아 인터넷 사용자 확대 및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캄보디아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80% 이상이 TV, 인쇄 광고물 등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지난 10년간 사용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품 구매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화장품 마케팅 트렌드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이벤트 마케팅, 할인행사 등이다.

 

인터넷 접근성이 개선되고 소셜미디어 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고 대규모 업체와 효율적으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업체들이 널리 사용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 인터넷 사용자 및 소셜미디어 사용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앞으로도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데 있어 유용하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소셜 미디어 사용 트렌드>

(단위: %) 



[
자료: OOSGA.Com]

 

OOSGA.Com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인구의 70% 이상이 사용 중인 페이스북이며 틱톡과 인스타그램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내 틱톡 사용자는 불과 4년 만에 전체 인구의 20%에서 약 50% 가까이 빠르게 늘어나 눈길을 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 확대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캄보디아 내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캄보디아 내 인플루언서들은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인플루언서들의 의견이나 추천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편이다. 캄보디아 유명 연예인, 블로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각종 화장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폰서 게시물 게재, 제품 리뷰, 동영상 협업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제품 홍보에 대한 대가로 일정 금액의 광고 협찬비나 선물, 무료 제품 등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캄보디아 상위 10대 뷰티 인플루언서>

 

계정

Facebook followers

TikTok followers

Instagram followers

1

@sreyneanea

2.1M

1.5M

1.4M

2

@kong_chansreymom

1.9M

1M

1.6M

3

@meansonyta

1.1M

1.4M

1.3M

4

@daa_mtd

86K

299K

176.2K

5

@melia.ctsn

18K

290.1K

104K

6

@adorablin

30K

348.7K

37K

7

@picchdiamond

11K

96.9K

21K

8

@angkorianskin

4.1K

12.8K

14K

9

@s.sarajune_

4.8K

4.3K

14K

10

@_emilynikiii

4k

570.5K

21K

[자료: KOTRA Phnom Penh 자체 조사 및 정리]

 

캄보디아 시장 내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더 많은 브랜드와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고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앞으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화장품 부문에서 더욱 더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서의 입지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진출 전 유의사항

 

캄보디아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 이외에도 가격 경쟁력, 제품 포장 등을 고려해야 한다. 현지에서 화장품 소매점 체인을 운영 중인 A업체 영업팀장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캄보디아 소비자들은 토너, 에센스, 세럼,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30달러 이하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립스틱이나 쿠션 팩트 등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제품당 20달러 이하를 지출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소비 특성을 잘 파악해 제품별로 적절한 가격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캄보디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매력적인 제품 포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필요가 있으며 유통 파트너사에 증정품 추가 제공, 홍보 자료 제공 및 크로스 포스팅 등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파트너십 초창기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에 앞서 제품 인지도 구축 및 홍보, 시장 테스트 등을 위해 첫 주문의 개별 제품당 최소주문량(MOQ)을 너무 높게 책정하지 않는 것도 파트너사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한국 화장품 전문 소매점 체인을 운영하는 현지업체 B사 관계자는 캄보디아와 같이 작은 시장에서 복수의 업체가 같은 브랜드를 동시에 취급할 경우 가격 인하를 통한 출혈 경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한국 기업의 적절한 파트너 및 제품 가격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 Global Trade Atals, OOSGA.Com, Khmer Times, 각 업체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바이어 인터뷰,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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