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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바디케어 산업 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고우람
  • 2023-05-09
  • 출처 : KOTRA

다양한 성장 동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

다양한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함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전략 필수

상품명 및 HS Code

HS 코드

품명

3307.90

바디케어 제품(면도용 제품류ㆍ인체용 탈취제ㆍ목욕용 조제품ㆍ탈모제와 그 밖의 조제향료ㆍ따로 분류되지 않은 화장품이나 화장용품ㆍ실내용 조제 탈취제(향을 첨가한 것인지 또는 살균성이 있는 것인지에 상관없다))

 

시장동향


더운 날씨를 자랑하는 베트남에서 바디케어는 필수적이다. 베트남의 여성은 하얀 피부를 갖는 것을 중요한 미적 요소로 인식하고, 페이셜 케어 못지않게 바디케어에도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 규모는 2억74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후 2027년까지 연평균 3.96%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2억6,26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4~2027년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 규모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 Statista]

 

성장 동력


무더운 날씨와 오토바이

베트남의 무더운 날씨, 뜨거운 햇볕은 피부의 주적으로 불리며, 베트남 여성은 살갗이 타는 것을 극도로 기피한다. 베트남의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이기 때문에, 베트남 여성은 아무리 더워도 오토바이 운전 시 모든 신체 부위를 햇볕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점퍼, 장갑, 겉치마 등 온몸을 중무장한다. 또한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경우 먼지를 맞으며 운행하기에, 과한 메이크업을 지양하고 끈적이지 않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더운 날씨와 강한 햇볕의 위협을 받는 피부는 반드시 케어가 필요하기에 바디케어 제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의 시장조사 기업 Q&Me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이 햇볕을 피하고자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온몸을 가리고, 우기인 경우 비를 맞으며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것은 몸의 체취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 때문에 베트남의 여성은 자신의 체취에 대해 걱정하는 경향이 강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샤워젤과 체취를 감출 수 있는 바디케어 제품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식의 변화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바디케어 제품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바디케어 제품 중 샤워젤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천연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었던 베트남 ‘케어’시장은 남성 그루밍족의 등장으로 그 세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MZ세대를 필두로 남성도 외모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의 변화로 남성 뷰티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그에 따라 남성 바디케어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동력으로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주요 수입국

베트남의 2022년 HS Code 3307.90의 총수입액은 2억321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이 21년 대비 27.1%의 상승률을 보여주며 바디케어 제품 수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한국이 5,969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전체의 2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 주요 수입국으로는 영국(11.5%), 중국(9.2%), 프랑스(8.4%) 등이 있다.

한국 제품 수입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지만, 점유율에서는 매년 소폭 감소하는 형태를 보인다. 중국, 이탈리아 등의 국가가 조금씩 점유율을 올리고 있어 바디케어 제품 시장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2020~2022년 베트남 바디케어 제품 수입 동향(HS Code 3307.90 기준>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규모

점유율

증감률
(22'/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

총계

11,441

18,262

23,219

100.0

100.0

100.0

27.1

1

한국

3,260

4,864

5,969

28.4

26.6

25.7

22.7

2

영국

429

2,699

2,670

3.7

14.7

11.5

-1.0

3

중국

1,089

1,002

2,135

9.5

5.4

9.2

112.9

4

프랑스

1,153

2,535

1,972

10.0

13.8

8.4

-22.2

5

이탈리아

256

707

1,897

2.2

3.8

8.1

168.3

6

싱가포르

1,514

1,503

1,699

13.2

8.2

7.3

13.0

7

파키스탄

637

405

952

5.5

2.2

4.1

134.7

8

일본

284

1,142

897

2.4

6.2

3.8

-21.4

9

미국

507

822

780

4.4

4.5

3.3

-5.0

10

폴란드

504

342

654

4.4

1.8

2.8

91.1

[자료: World Trade Atlas]

 

한국 수입 동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수입이 다소 하락했지만, 베트남이 엔데믹으로 전환한 2021년부터 다시 수입이 상승 전환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한국산 제품은 주로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이 베트남으로 수입되고 있다. 2022년에만 260여 개의 우리 기업 제품이 베트남으로 수입될 정도로 한국기업의 제품도 많이 진출해 있으며, 그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입 금액의 약 73%에 이른다. 이는 한국에서 효과가 입증된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이 베트남에서도 인기를 끌어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18~2022년 HS CODE 3307.90 한국산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수입액

8,585

13,972

12,931

13,579

18,124

증감률

-

63

-7

5

33

[자료: 통계청]

 

경쟁 동향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은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Shiseido, Clear, Lifebuoy, Sunsilk, Dove 등의 제품들이 각 2~4% 정도의 점유율로 포진해 있다. 많은 대기업, 외국의 중견, 중소기업 제품이 고루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기업이 없음에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으로 분석된다.

 

유통구조


바디케어 제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폭 상승하는 등 온라인 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오프라인 마켓 점유율이 2022년 기준 86.5%를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주요 구매 채널로서는 다양한 뷰티 리테일샵이 존재하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시 장점으로는 냄새나 텍스쳐 등을 직접 써보고, 다양한 제품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베트남 주요 뷰티 리테일샵>

사진

이름

설명

Watsons

최고급 뷰티 소매업체로 뷰티업계에서 선도적인 제품 및 최신 출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함. 100% 정품 인증,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두터움

Guardian

가장 많은 매장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수도 가장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음. 자체 브랜드도 런칭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뷰티 리테일샵

Hasaki

다수의 대형 브랜드의 유통 파트너이며, 깔끔한 인테리어로 젊은 소비자층이 많이 방문하는 리테일샵, 상담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으며, 간단한 피부 검진이 가능한 장비가 비치되어 있어 적합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Mint Comestic

베트남 로컬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음.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음.

[자료: 각 사 홈페이지, 호치민 무역관 종합]

 

<2017~2025년 베트남 바디케어 유통 채널 온∙오프라인 점유율>

(단위: %)

[자료: Statista]

 

관세율, 인증


관세율

베트남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HS Code 3307.90 품목은 AKFTA(한-아세안 FTA)·VKFTA(한-베트남 FTA)의 원산지적용을 받는 경우 수입세가 면제되며, 부가가치세(VAT) 10%가 부과된다.


<HS Code 3307.90 베트남 수입 관세율>

(단위: %)

HS Code

품목명

VAT

AKFTA

VKFTA

3307.90

바디케어 제품(면도용 제품류ㆍ인체용 탈취제ㆍ목욕용 조제품ㆍ탈모제와 그 밖의 조제향료ㆍ따로 분류되지 않은 화장품이나 화장용품ㆍ실내용 조제 탈취제(향을 첨가한 것인지 또는 살균성이 있는 것인지에 상관없다))

10

0

0

[자료: 2023 베트남 수입 및 수출 관세표]


인증 제도

바디케어 제품의 경우 화장품에 속하기 때문에 베트남 보건부에서 공표한 화장품 수입관리 규정(Circular 06/2011/TT-BYT)에 따라 제품 등록이 필요하다. 제품 등록  시 제품등록신청서, 제조사 위임장(LOA, Letter of Attorney), 자유판매증명서(CFS, Certificate of Free Sale)의 서류가 필요하다.

 

시사점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은 이미 각국의 대기업 제품, 입소문을 탄 여러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따라서 배트남 시장에 맞게 제품을 개발하거나 아직 베트남에서 생소한 제품을 시장에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바디케어 제품 유통사 대표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제품 인지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 때문에 베트남 바디케어 제품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새로이 인지도를 쌓으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마케팅 비용이 소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아직 베트남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제품을 선도적으로 소개하고 마케팅을 이어 나간다면 시장이 커진 후에도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가지 예로 베트남에서는 목욕, 반신욕 등 욕조를 사용하는 문화가 없기에 바디케어 제품 중 BATH계열의 제품은 아직 수요가 미미하다. 하지만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통해 목욕 문화에 대해 접하고 있으며 목욕 시 사용하는 입욕제 등에 대한 관심이 부유층, 중산층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소비자는 소용량의 제품을 선호한다. 이미 검증된 제품이라도 소용량의 제품을 먼저 구매한 뒤 만족할 만한 경험을 가지면 재구매가 이루어지는 등 베트남 소비자는 새로운 제품을 선택할 때 굉장히 신중한 결정을 내린다. 아울러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살이 타는 것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등이 추가된 복합 성능의 제품을 개발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 맞춘 제품으로 시장 진출 시 굉장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베트남의 MZ 세대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유튜브, 틱톡 등의 리뷰 영상을 보고 제품을 구매한다. 바디케어 제품도 마찬가지로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리뷰 영상 등을 보고 제품의 구매를 선택하는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베트남 시장 진출 시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하는 마케팅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스태티스타(Statista), 통계청, 2023 베트남 수입 및 수출 관세표, 각 사 홈페이지, 현지 뉴스기사, World Trade Atlas, 호치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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