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 '제로 슈거' 음료 시장 성장세 지속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Norah Park
  • 2023-05-09
  • 출처 : KOTRA

탄산음료 시장의 확대, 제로 슈거의 영향 커

다양한 저칼로리 감미료, 건강 문제 제기되기도

최근 미국에서는 저칼로리 감미료를 사용한 음료 상표명에 다이어트라는 단어 대신 제로 슈거를 사용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많은 소비자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추구와 사회적, 문화적 요인으로 설탕이 들어간 음료 대신 제로 슈거음료를 선호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콜라, 몬스터 에너지, 애리조나 음료 회사 등 세계 유명 회사들을 필두로 많은 음료 회사가 발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로' 음료 시장 규모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253억 달러로 나타났다. 2030년에는 243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7.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로 슈거 음료를 연구한 Dinesh, Aniket과 Roshan(2021)의 논문에 따르면패스트푸드 체인에서 제로 슈거 음료를 도입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성인의 36.6%가 정기적으로 패스트푸드와 음료를 함께 섭취하며,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코로나 시기에 다양한 제품들이 수요 감소로 타격이 있었지만제로 슈거 음료는 오히려 가정 내에서 소비가 증가했으며 제로 슈거 음료 시장에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제로 슈거 음료 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북미 전체 중 제로 슈거 음료가 탄산음료 시장 점유율 중 약 34.6%를 차지.

 

제로 슈거 음료는 크게 청량음료에너지 음료스포츠음료 및 탄산수 등을 포함한다청량음료는 2020년 기준 480억 달러의 규모로 제로 슈거 음료 시장에서 제일 큰 영역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그중에서는 콜라가 제로 슈거 탄산음료 시장에서 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제로 슈거 음료가 유행하면서 성장률이 높아진 카테고리는 탄산수이다그중 라크루아버블리 등이 대표적인 스파클링 브랜드이며, 소비자들이 가당 음료에서 물이나 제로 슈거 음료로 소비 패턴을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통 채널별로는 슈퍼마켓편의점개인 소매업과 기타 등이 포함있다기타에는 식품 서비스 산업패스트 푸드 체인퀵서비스 레스토랑음식 배달 서비스온라인 판매 채널 등이 포함된다패스트 푸드 체인과 온라인 판매 채널들의 성장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로 음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코카콜라는 다양한 맛의 다이어트 및 제로 콜라를 출시했고 펩시콜라도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코카콜라에 따르면 2020년부터 코카콜라 제로의 판매율은 전체 콜라 매출의 20%를 기록으며, 2021년에 출시한 펩시콜라 제로 슈거도 1년 만에 매출액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칼로리 감미료의 종류


저칼로리 감미료(Low Calorie Sweetners, LCS)는 칼로리가 거의 없는 감미료이지만 설탕, 과당, 시럽과 같은 기존의 고칼로리의 감미료보다 그램당 더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 LCS는 영양이 없는 감미료, 인공 감미료, 설탕 대체물이라고도 불리며 냉동 디저트, 사탕, 젤라틴, 푸딩과 같은 많은 음료와 음식에서 사용된다. 그래서 적은 양으로도 오리지널 음료와 같은 단맛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FDA에서 승인된 LCS6개로 새로운 감미료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FDA 승인 저칼로리 감미료>

저칼로리 감미료

브랜드명

설탕 대비 단맛 강도

(배)

일일 허용 섭취량(패킷())

아스파탐

Equal, NutraSweet, Sugar Twin

200

75

아세설팜 칼륨

Sunett, Sweet One

200

23

사카린

Sweet’N Low, Sweet Twin, Necta Sweet

200~700

45

수크랄로스

Splenda

600

23

네오탐

Newtame

7,000~13,000

23

어드밴탐

-

20,000

4,920

[자료: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저칼로리 감미료의 안전성


소비자들은 MSG와 같이 화학 감미료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LCS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상반된 연구 결과에 따라 아직 쉽게 판단할 수 없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에서 한 프랑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설탕과 제로 슈거 음료 모두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 하지만 미국 심장협회와 미국 당뇨병협회의 2011년 성명에 따르면 LCS는 적절히 사용된다면 체중 감량이나 조절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 증진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Victor L. Fulgoni, |||Adam Drewnowski의 암과 LCS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아스파탐, 사카린 등 LCS가 암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밀켄연구소 공중보건대학원의 미국 영양조사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의 약 25%와 성인 41%가 저칼로리 감미료가 포함된 음료를 섭취한다고 나타났다. 확실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이지만 많은 소비자가 제로 슈거 음료를 찾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사점

 

업계 종사자 A씨는 KOTRA 워싱턴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로 슈거 음료가 건강 중심의 소비자들에게 문화로 자리를 잡으며 매출이 증가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부담스럽지 않은 음료로 알려지며 요즘에는 맛의 변동도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라는 의견을 주었다. 오히려 제로 슈거 음료의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저칼로리 감미료를 사용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 기업도 현지 트렌드에 맞는 과일 맛 음료는 물론 다양한 맛의 제로 슈거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으나, 유통 채널이 한국 마트 등으로 한정 있다. K-FOOD 열풍에 힘입어 현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다양한 맛, 규제에 맞는 음료 개발과 동시에 다양한 현지 유통망 진출을 모색할 때이다

 

국내 제로 슈거 음료 매출도 증가하는 만큼 미국 시장을 저격하는 특별한 맛으로 SNS 마케팅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현재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밀키스의 경우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한국에서 출시한 제로 슈거 밀키스가 미국에 수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밀켄연구소 공중보건대학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oca-Cola, PepsiCo,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 '제로 슈거' 음료 시장 성장세 지속)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