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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카사블랑카 'Korea Culture Week' 성황리 개최
  • 현장·인터뷰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이민호
  • 2023-05-02
  • 출처 : KOTRA

팬데믹 이후 최초로 카사블랑카에서 한국 문화행사 열려

팬데믹 이후 최초로 카사블랑카에서 한국 문화행사 열려


지난 4월 28일(금)~4월 29일(토) 이틀간 모로코의 경제 중심지 카사블랑카 도심 공원 Parc d’Anfa에서 한국문화 행사가 열려 약 1200명이 방문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모로코 양국 수교 60주년(2022년) 후속사업으로 우리 문화를 알린 금번 행사는 주 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했고, Bugshan Maroc 그룹, Anfa 지구개발공사(AUDA) 등이 후원했다. 행사장소인 Parc d’Anfa는 도심 공항을 이전한 뒤 신규 복합단지를 개발 중인 Financial City 옆에 있으며, 잔디밭이 둘러싼 건물 내에 부스를 마련했고, 한식류는 야외에 천막을 치고 진행됐다.


행사는 문화공연과 함께 한국 상품, 한식, 한국화장품, 한복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면모를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 관광명소 소개와 함께 2030 부산EXPO 함께 홍보했다. 첫날인 4월 28일에는 사물놀이 공연이 열렸으며, 4.29(토)에는 K-POP 댄스동아리 축하공연에 이어 랜던플레이 댄스로 이어졌다. 평일인 금요일에 약 300여명이 방문한 데 비해 토요일에는 내방객이 900여 명으로 3배 이상 많았다. 평소 한류를 접하지 못하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방문한 모로코인들도 많이 방문했다.

 

<주 모로코 정기용 대사 환영사>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직접 촬영]

  

<한국 화장품에 관심 보이는 모로코 여성들>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직접 촬영]


<한국 화장품 부스: 이플>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직접 촬영]


모로코 여성들, 보습/주름개선 한국 화장품에 많은 관심 보여


K-Beauty 코너는 이플(innocent, simple의 앞뒷자에서 따옴)이 한국식 화장법 시연과 함께 화장품을 선보였다. 이플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모로코에서 인기있는 한국화장품은 기초화장품 위주로 모로코 소비자들은 보습, 주름개선 효과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또한 알로에 클렌징폼 마스크팩도 성능과 사용법에 대해 질문을 자주 받았다.


<안마의자를 선보인 세라젬 부스>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직접 촬영]

 

K-Health 안마의자도 인기리에 상담

 

국내 안마의자 바디프렌드로 유명한 세라젬도 부스 참가했다. 세라젬의 안마의자는 FDA, CE 인증받고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세라젬 모로코 김성훈 법인장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2019-2021) 중 매출이 뚝 떨어져 어려움 겪었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인다고 다. 팬데믹 전에는 모로코 전역에 세라젬 매장이 약 30곳이었는데, 현재 매장 수는 4곳이지만 최근 수요 증가 추세를 보아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식 요리체험 및 시식코너>

[자료: 모로코 현지언론 MEDI1 TV - 어서와요 레스토랑]

 

한식 코너는 오소와요 레스토랑이 운영을 맡았는데, 카사블랑카 도심에서 분식 위주로 청소년층을 주타깃으로 하는 곳이다. 메뉴는 치킨, 떡볶이, 불고기 등을 선보였고 특히 한국식 치킨의 인기가 많았다. 모로코 한인교회에서는 한인 장애인 봉사단체와 함께 김밥 시식코너를 운영했다.

 

한국 가전제품 우수성 선보인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는 핸드폰을 모니터에 연결하여 대형화면으로 게임을 실감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3월에 개설한 카사블랑카 도심에 프리미엄 소비자 체험센터 제품을 옮겨온 것이다. LG전자는 두께가 6 초박형 모니터를 선보였다. 또렷한 화면과 얇은 화면에 감탄한 모로코 중년부인은 즉석에서 구입가가 얼마인지 궁금해했다.


<삼성전자 체험코너>

<LG전자 OLED TV 코너>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직접 촬영]

[자료: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직접 촬영]


<한류에 관심가진 모로코 여학생과의 인터뷰>

[자료 : 모로코 현지 언론 Anfa Press – 주 모로코 정기용 대한민국 대사]

 

<K-POP 랜던댄스에 참가한 모로코 젊은이들>

[자료: 대사관 직접 촬영]


한국문화에 적극적인 모로코 젊은이들

 

한국 문화행사 현장에는 한류에 관심 가진 모로코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했다. 특히, 우리말을 자연스레 구사하는 여학생 경우,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자습으로 약 10년 전부터 한국어 공부했다고 한다. 또한 3년 전부터 한국어 공부에 매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도 현장에 방문했다. K-POP 댄스 프로그램은 당초 1시간이라 오후 5시 반 종료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에 더 연장해 달라고 요청해 저녁 7시 반에 끝날 정도로 열기를 띠었다.

 

<한국문화행사 관련 카사블랑카 대학관계자 인터뷰>

[자료: 모로코 현지언론 Anfa Press - 카사블랑카대학 Abdellatif Naciri 부총장(문화체육부)]

 

또한 모로코 측 주요 인사로는 모로코 국립박물관장, 카사블랑카 대학 부총장, 현대자동차 법인장, 전직 장관, 언론인 등 물론 주재국 파견 외교단 등도 방문했다. 모로코 현지 언론은 MEDI 1 TV, Anfa Press, 2M 등에서 취재를 벌였다.   

 

시사점

 

아직까지 모로코는 한국과 직항로가 없어 경유해야 오갈 수 있고, 양국 교역액이 2022년 기준 6억2000만 달러(수출 3억6000만 달러, 수입 2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주목받는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한류가 모로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고 현지 반응도 적극적이었다. 참가한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한국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행사를 다음에도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 한류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하는 이벤트를 통해 좀 더 모로코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료: 모로코 현지 언론, 대사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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