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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방산시장 동향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이정모
  • 2023-03-27
  • 출처 : KOTRA

UAE 군사력은 세계 56위, 방산 분야 수입규모 11위

한-UAE 정상 경제외교 이후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 수주 쾌거 속 新중동 붐 기대 고조

UAE 방산시장 개요

 

UAE는 사회·정치적으로 안정적인 국가로 평가된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가장 안정성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2011년 아랍의 봄 등 중동 정세의 격변기에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 이어 2014년에는 대테러법을 개정하고 테러자금 세탁방지법을 제정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강화하며 급진 이슬람 세력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이어왔으며, 이슬람 종파(수니파, 시아파)에 따른 갈등도 적은 편이다. 또한 석유를 기반으로 축적한 국부를 자국 육성 및 자국민 복지에 아낌없이 투입하고 있어 정부와 통치자 가문에 대한 국민의 신임이 두터운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멘 내전 참전을 비롯해 역내 정세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 수행과 정세가 불안정한 이란, 예멘 등 인근 국가의 도발, 위협 가능성에 대비하여 자국 군사력 강화 및 유지에 힘써왔다. Global Firepower에 따르면, 2023년 UAE의 군사력은 145개국 중 56위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GCC 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주요국 및 GCC 군사력 순위>

국가명

순위

국가명

순위

미국

1

UAE

56

러시아

2

사우디아라비아

22

중국

3

카타르

65

인도

4

오만

76

영국

5

쿠웨이트

78

한국

6

바레인

79

[자료: Global Firepower]

 

UAE는 2014년 모병제를 도입한 이후 몇 차례의 개정 끝에 2023년 3월 현재는 남성의 경우 의무복무제가 적용되며 여성의 경우 선택 복무제이다. 성별과 관계없이 복무 기간은 11개월이나 남성 의무복무자 중고등학교 미졸업자는 3년간 복무해야 하며 형제가 없는 외동 등의 경우 병역의무 면제 대상이다. Global Firepower에 따르면, 2023년 기준 UAE 병력은 전체 인구의 0.8% 수준인 7만7000여 명이며 현역 6만5000명과 예비군 1만2000명으로 구성됐다.

 

국방비 지출의 경우 UAE는 매년 전체 GDP의 약 5%에 달하는 금액을 방산부문에 지출하고 있다. Abu Dhabi Economic Vision 2030, Make it Emirates, Operation 300bn 등 국가전략을 통해 목표하는 경제 다변화와 제조업 육성의 일환으로 자국 방산 생산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절충교역을 활용한 해외 유수 방산기술 이전과 무기류 R&D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방산분야 진흥과 안보 자립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AE 방산부문 지출 동향>

(단위: US$ 백만,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지출액

18,807

21,091

23,244

24,323

25,298

26,424

증감률

13.8

12.1

10.2

4.6

4

4.5

GDP 내 비중

5.2

5.3

5.3

5.3

5.3

5.3

주: 2022년부터 전망치

[자료: Fitch Solutions]

 

UAE 주요 방산기업

 

기존 UAE는 수입 방산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방산 생산설비 확립이 다소 늦어 우수한 방산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웠으나 방산 자급력 제고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를 토대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그 결과 세계적인 수준의 국영 방산기업을 배출하기도 했다.

 

<UAE 주요 방산기업>

기업명

기업 정보

Tawazun

 - 1992년에 최초 설립으며 2007년에 Tawazun Economic Council로 쇄신

 - UAE 군대, 아부다비 경찰의 계약 및 조달 관련 행정, 기술, 계약, 법률, 금융 등 모든 방면을 관리

 - 절충교역정책인 ‘Tawazun Economic Program’ 운영 중

EDGE Group

 - UAE의 국영 방산기업

 - 플랫폼·시스템, 미사일 개발·제조, 전자전(Electronic Warfare)·사이버 기술, 트레이드·미션지원 등 4개 부문 25여 개 산하기업 운영

 - SIPRI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서 2020년 25위, 2019년 23위를 기록

Caracal

 - 2007년에 설립된 EDGE Group의 산하의 무기류 제조사

 - 권총(Pistol), 기관단총(Sub-machinegun), 돌격 소총(Assault Rifle), 저격총(Sniper Rifle) 등 소형무기 제조 및 수출에 주력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및 현지 언론]

 

UAE 방산 교역동향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8~2022년) 국별 방산 수출입 규모를 살펴보면 UAE는 세계 수출액의 0.4%를 차지하며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수입 규모는 전체 수입액의 2.7%를 차지해 11위를 기록했으나, 2013~2017년 수입액 대비 38%의 감소세를 보였다.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수입이 지속되며 세계적인 방산 수입국 위치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8~2022년 주요국 방산 수출입 점유율 동향>

(단위: %)

순위

수출

수입

국가명

2018~22

점유율

2013~17

대비 증감률

국가명

2018~22

점유율

2013~17

대비 증감률

1

미국

40

14

인도

11

△11

2

러시아

16

△31

사우디

9.6

△8.7

3

프랑스

11

44

카타르

6.4

311

4

중국

5.2

△23

호주

4.7

23

5

독일

4.2

△35

중국

4.6

4.1

18

UAE

0.4

△5.8

UAE(11위)

2.7

△38

주: 증감률은 점유율이 아닌 수량 기준

[자료: SIPRI]

 

2018년부터 2022년까지 UAE의 방산분야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이집트, 요르단, 알제리 등 인근 국가이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미국, 튀르키예, 러시아 등이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6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대미 주요 수입품목으로 미사일 방어체계, 정밀화력(Precision Fires), ISR(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등이 있으며 대외군사판매(FMS), 직접상업판매(DCS) 형태의 거래가 가장 보편적이다. 한편, 같은 기간 품목별 거래 비중은 장갑차 수출 비중이 73.9%로 가장 크며, 수입품목 중에서는 미사일(53.3%), 장갑차(19%), 항공기(12%), 방공시스템(4.5%)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품목별 비중의 경우 SIPRI TIV(Trend Indicator Value) 기준으로 교역액이 아닌 무기 성능과 중고품 여부 등 종합적인 평가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

 

<2018~2022년 UAE 주요 방산 교역국>

구분

국가명

비중(%)

수출

이집트

28

요르단

27

알제리

15

수입

미국

66

튀르키예

7.4

러시아

5.4

[자료: SIPRI]

 

한-UAE 방산 협력 동향

 

한국은 2011년 부로 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을 파견하는 등 UAE와 국가 안보 관련 인적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월, LIG넥스원이 UAE에 천궁-Ⅱ(중거리 지대공미사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화시스템은 천궁-Ⅱ에 탑재되는 레이더를 납품키로 하며 총 4조3000억 원 상당의 수주 소식을 전했다. 이어 2023년 1월, 한-UAE 정상 경제외교에서 UAE 국부펀드가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으며, 양국 주요 협력 분야에 방산이 포함돼 신 중동붐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당시 개최된 비즈니스 상담회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테크 등 방산보안 분야 국내 기업 4개사가 참가해 3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정상 경제외교 성과 이행점검을 위해 파견된 ‘셔틀 경제협력단’ 활동의 일환으로 3월에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1월에 MOU를 체결한 기업 간 후속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무기류는 한국의 대UAE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이며 2020년 이래로 상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대UAE 무기류 수출동향>

(단위: US$ 백만, %)

구분

2020

2021

2022

2023년 2

수출액

201

472

327

57

비중

5.5

11.9

8.2

7.6

증감률

135.8

134.9

-30.8

-37.8

주: MTI 970 기준, 2023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 KITA]

 

유관 전시회

 

국제적인 수준의 전시회에는 다양한 국적의 유관 기업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따라서 자사 브랜드 및 제품 홍보와 더불어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크 형성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 현장에서 신제품을 출시, 홍보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특히, 폐쇄적인 방위산업 특성상 관련 정부기관, 기업 접촉 시 현장에서 대면이 가능한 전시회 참석이 효과적인 편이다. UAE에서 개최되는 가장 대표적인 방위산업 전시회로는 ‘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가 있다. IDEX는 1993년에 시작돼 격년으로 아부다비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16회를 맞은 IDEX 2023은 지난 2월 20일부터 5일간 아부다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개최됐으며 총 65개국의 1350여 개사와 13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바 있다. 중동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평가되는 만큼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알렸다. 한화, 현대로템, LIG넥스원, 기아 등 한국 기업들도 다수 참가해 중동시장 마케팅에 나섰다. 한편, UAE 군대와 아부다비 경찰의 계약 및 조달 건을 총괄하는 기관인 Tawazun Council은 IDEX 2023 기간 중 56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규모가 63억 달러에 달했다. 그중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와 체결한 2700만 달러 상당의 방사포(Multiple Rocket Launcher) 제공 및 현지 지원 서비스 계약 건이 포함된다.

 

<IDEX 2023 진행 모습>

하늘, 사람, 사람들, 군중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시사점

 

UAE는 세계 군사력 56위임에도 불구하고 방산물자 생산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영 방위산업체를 통한 연구개발 및 생산력 제고에 적극인 모습이다. 더불어 2020년 이후 미-이란 간 군사 충돌 및 예멘 내전 지속 등 외부 위협으로 인해 방산 보안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한-UAE 정상외교와 더불어 이어지는 한국의 UAE 방산분야 수주 소식에 양국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산 기술 공동 개발, 사이버 안보 부문 등 협력을 통한 국방 기술과 인력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Global Fire Power,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 Fitch Solutions, US 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KITA, 현지 언론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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