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전시회 주요 특징

2023 알제리 Equip Auto는 최근 몇 년간의 코로나 시기 이후 행사가 취소 혹은 축소됐던 것에서 벗어나 활기찬 모습으로 개막했다. 이 행사에는 17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70%가 해외기업이었다. 튀르키예, 중국, 한국, 폴란드, UAE, 인도, 튀니지, 프랑스, 타이완 등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중국과 튀르키예는 국가관을 운영했다. 또한 동 행사에는 알제리 투자청(AAP) 등 다양한 알제리의 공공기관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작년 말 방역조치가 해제됐기에 다양한 기업들이 활발하게 비즈니스 상담에 참여했으며 특히 최근 알제리 정부가 중고차 및 신차의 수입을 허용하면서 올해 자동차 산업이 회복되리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 2023 알제리 Equip Auto의 총책임자 나빌 베이 부메즈렉 씨는 개막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가 알제리 자동차산업이 침체기에서 회복세로 전환되는 시점에 개최돼 의미가 깊다고 밝히며 신차 수입 재개와 Fiat의 알제리 내 신차 생산 재개에 대해 언급했다.

<전시장 외관>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전시장 구성

전시가 개최된 Concorde홀을 기준으로 입구쪽에 알제리 및 글로벌 대형기업이 위치했으며 안쪽에 중국과 튀르키예의 국가관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배치됐다.

<전시장 구성도>

[자료: Equip Auto 웹사이트]

입구 쪽에 위치한 글로벌기업으로는 Total Energy, 르노 등이 있었으며 알제리 유력기업으로는 Naftal 등이 위치했다.

<Total Energy 등 유력기업들의 모습>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주요 전시품목 및 현장스케치

<전기전자부품류>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전기차 충전기(좌) 및 각종 오일류(우)>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각종 필터류(좌) 및 정비장비(우)>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배터리(좌) 및 서스펜션부품(우)>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타이어(좌) 및 액세서리(우)>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정비용 장비(좌) 및 세차장용 장비(우)>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한편 현장에서는 여러 해외제품을 판매하는 중대형 유통기업들도 여럿 참가했는데, 이들은 한국 제품도 취급하고 있었으며 현장에 많은 한국 브랜드명을 표기하며 한국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

<한국 제품 취급을 어필하는 알제리 유력기업>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국가관 동향 한국 참가기업

약 35개 기업이 참가한 튀르키예관은 브레이크 디스크나 LPG용 차량 장비 등을 선보였으며 약 50개 기업이 참가한 중국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국기업으로는 HYC, BioLight, 제이비앤아이, 디온리오토모티브 등 4개사가 참여했으며 브레이크패드, 조명부품, 케이블류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 참가기업 동향>

[자료: KOTRA 알제 무역관]

참가기업 인터뷰 및 시사점

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기업 A사는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지역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히며 단순한 제품 판매뿐 아니라 설비를 제공받기를 희망하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기업은 알제리 시장이 비록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시장 규모나 잠재력을 보았을 때 꼭 도전하고 싶은 시장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방역조치 등으로 개최가 취소되거나 축소됐던 최근 몇 년과 비교했을 때 참가자 및 참관객 규모가 더욱 확대됐으며 분위기도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APS, Algerie Eco, L'Expression 등 유력 현지 언론사들도 동 행사를 비중있게 다룬 바 있다.

한편, 알제리 정부는 최근 알제리 국민이 개인자격으로 연식 3년 이하의 중고차를 수입하는 것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중고차 수입이 전면 중단된 후 3년 만에 수입 재개이다. 그뿐만 아니라 수입이 전면 중단된 완성차 수입에 대해서도 27개사에 대해 수입차 사전승인을 최근 허가했으며 Fiat, Opel, DAC 등 3개사에 대해서는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3월 12일 최초의 Fiat 차량이 수입돼 알제리 모스타가넴 항에 도착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동차 산업에 강한 자극을 주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올해 및 내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올라간 상태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도 알제리 자동차시장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Equip Auto 주최 측 자료, 참가기업 등 인터뷰, 언론보도 등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