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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
  • 투자진출
  • 중국
  • 톈진무역관
  • 2023-01-05
  • 출처 : KOTRA

中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중...경제성장률 최근 3년간 하락세

新 <외국인투자장려산업 목록> 중 신소재, 신에너지 분야 다수 추가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2022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신소재를 비롯한 첨단 제조업 분야의 투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신소재 및 신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독일, 스위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했다.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 및 경제 동향

 

2022년 중국의 FDI는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과 독일의 투자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의 FDI 금액은 1900억 위안(1683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한국의 20221~10월 한국과 독일의 중국 직접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2%, 95.8% 증가했으며 영국과 일본의 중국 직접투자 금액도 각각 40.1%, 3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해외기업 대중국 월별 직접투자액 추이>

(단위: 억 위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3101b7a.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42pixel, 세로 482pixel

[자료: 상무국]


해외기업의 중국 투자 중 첨단기술산업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첨단산업(高技术产业)에는 바이오의약, 항공우주, 신소재, 전자통신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기술 제조업(高技术制造业)이 있다. 또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기술 서비스업(高技术服务业)도 포함된다. 20221~10월 첨단산업분야 해외기업의 중국 투자액은 약 3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으며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가 57.2% 증가했다.

 

외국인직접투자와 달리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20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였으나 코로나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경제성장률이 2.2%로 하락했다. 2021년 들어 경제성장률이 8.1%로 반등했지만 20223분기 누적 경제성장률은 3%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초상증권(招商证券), 재신연구원(财信研究院), 제일재경(第一财经) 등과 같은 주요 경제기관에서도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치로 각각 3.3%, 3.5%, 3.5%를 발표하며 단기간 내 경기 반등은 어려월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연도별 경제성장률>

(단위: %)

 [자료: 중국통계국]

 

아울러 중국의 소비는 부진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노동자의 임금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사회 소비총액은 총 39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11월 들어 소비 부진이 더 심각해졌으며 11월 사회 소비총액은 총 386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하락했다. 또한 중국 노동자의 평균임금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중국 노동자(규모 이상의 기업)의 월 평균임금은 7342위안으로 6654위안을 기록한 2020년 대비 약 10% 상승했다. 5131위안으로 집계된 2017년 월 평균임금과 비교하는 경우 2021년 월 평균 급여는 약 43% 늘어났다.

 

중국 2022<외국인투자장려산업 목록> 발표

 

올해 중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에는 신소재 및 신에너지 산업 분야와 관련된 내용이 늘어났다. 20221028일 중국 정부는 2022<외국인 투자장려 산업목록(鼓励外商投资产业目录, 이하 장려 목록’>을 발표하고 202311일부터 시행 예정으로 발표했다. 해외 기업이 <장려 목록>에 해당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경우 설비의 수입관세 면제, 토지 공급가격 할인, 소득세 감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장려 목록> 내 산업은 시장 수요가 확대됐으나 제품, 생산 설비, 핵심 부품 및 소재 등을 수입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들로 구성된다.


2022<장려 목록>2020<장려 목록>과 비교할 때 239개의 산업 항목이 추가됐으며 신소재는 10개 항목, 신에너지가 17개 항목이 추가됐다. 신소재 중 유기 고분자 소재, PBS(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등 특수 섬유와 환경보호 산업용 고성능 경금속 등이 새로 포함됐다. 신에너지 분야 중에서는 해상 풍력 발전기, 에너지 저장 장비, 수소 연료 생산 설비 등이 추가됐다.

 

신소재 산업 해외기업 중국투자 현황

 

신소재 분야 해외기업들의 중국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투자 연구업체 천사오(晨哨)에 따르면 2021년 외국기업들의 중국 투자 분야 중 1억 위안을 초과하는 투자 중 신소재 관련 분야가 40%를 차지한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28월까지 신소재 분야의 외국기업 투자액은 약 10억 위안으로 집계되며 광둥성, 장쑤성 등 지역 내 투자 규모가 2억 위안 이상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대표적인 해외기업의 투자진출 사례로는 광둥성에 투자한 독일의 바스프(BASF), 스위스의 클라리언트(Clariant)와 일본의 선테크(Suntech)가 있다.

 

독일 바스프(BASF)는 광둥성 잔장시(广东省湛江市)20229월부터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시작했다. 2030년까지 총 100억 유로를 투자해 9 규모의 대형 산업 단지를 건설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2022<장려 목록>에 포함됐으며 바스프 잔장(湛江) 공장 내 설비를 1차로 도입하면서 3500만 달러의 세금 175만 달러의 세금을 감면받았다.

 

<바스프의 광둥성 잔장 공장>

[자료: 기업정보 사이트 puworld.com]

 

202212월 스위스의 석유화학 기업인 클라리언트(Clariant)는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광둥성 후이저우시(广东省惠州市)3억 위안을 투자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인쇄회로기판, 리튬이온전지 등의 핵심 소재인 무할로겐 난연제를 2024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무할로겐 난연제는 2022년 들어 <장려 품목>으로 선정됐으며 클라리언트는 현지 시정부로부터 토지 공급가격 절감 혜택 외 공장 부지 선정, 공장 건설 심사 절차 간편화 등의 혜택을 제공받았다. 또한 일본 광학 필름 생산기업 선테크(Suntech)는 장쑤성 쿤산1억 달러를 투자해 디스플레이 패널용 광학 필름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광학 필름은 2022년 들어 <장려 품목>에 포함됐으며 신규 공장은 설비 수입 관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라리언트 후이저우(惠州) 생산 공장>

[자료: 기업정보 사이트 puworld.com, 100top1.com]

 

신에너지 산업 해외기업 중국 투자 현황

 

신에너지 산업의 해외기업 중국 투자 중 에너지 저장산업의 증가율이 높으며 풍력, 태양광 산업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다.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210월까지 신에너지 분야 외국기업의 투자액은 약 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났다.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저장, 수소 산업의 투자액 비중은 각각 47%, 18%, 3%를 차지했다. 신에너지 관련 산업의 해외 기업들은 주로 상하이, 톈진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액은 모두 2억 위안 이상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톈진시에 투자한 독일의 플랜더(Flender)사와 상하이시에 투자한 캐나다의 발라드(Ballard)사가 있다.

 

1996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기계설비 제조기업 독일의 플랜더(Flender)20229월 중국 톈진시3억 위안을 투자해 기어박스를 포함한 해상풍력 발전기 장비의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해상 풍력 발전기 장비는 2022년 들어 <장려 목록> 상 추가됐으며 플랜더(Flender)의 톈진 공장은 톈진시에서 지원 중인 스마트 제조 지원금, 특허 취득 장려금 지원 외에도 2022<장려 목록>에 따라 소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예정이다.


<플랜더의 톈진 생산공장>

[자료: 플랜더(Flender)]

 

2022년 들어 수소 산업, 바이오매스 산업에 투자한 해외 기업도 있다. 캐나다의 연료전지 기업 발라드(Ballard)는 상하이에 수소연료전지용 부품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20229월 총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편리화 외환 결제, 수입 부가세 반환 등의 투자 혜택을 상하이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작년 8월 독일의 일렉트롤(Elektror)은 장쑤성 창저우(江苏省常州)에 공장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용 송풍기, 풍력발전기 변압기 냉각 설비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설비들은 2022<장려 목록>'바이오매스 시스템' 항목에 해당하며 30%의 공장 부지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소 연료 전지 부품 제조사 발라드>

[자료: 발라드(Ballard)]

 

시사점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으며 신소재, 신에너지 분야의 투자 혜택도 늘어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2년 들어 해외 기업들의 중국 투자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방역 정책이 완화되는 경우 해외 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개혁위, 상무부와 같은 중앙 정부에서 <장려 목록> 내 산업을 개편하고 광저우, 상하이 등 지방 정부에서도 각 시의 투자 지원 정책 출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연초 2022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5.5%를 설정했으나 경기 부진으로 인해 올해 달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간 소비도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중국 노동자의 임금은 매년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중국의 향후 경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2023년 초 발표되는 2022년 경제성장률 및 중국 정부의 2023년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중국 상무부(商务部),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구어하이(国海)증권연구소 등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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