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활동의 장이 열렸다.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정병화)은 ‘K-스타트업 뉴욕 얼라이언스’와 함께 12월 8일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K-스타트업 포럼 2022’를 개최했다. ‘K-스타트업 뉴욕 얼라이언스’는 주뉴욕총영사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ITA(한국무역협회), KITEE(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와 등이 참여한 연합으로 지난 2021년 7월 발족했다.

2021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치열한 선발과정을 통해 선정된 K-스타트업 5개사의 피칭 경연대회, 글로벌 VC/CVC들의 패널토론, 네트워킹 행사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뉴욕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스타트업 5개사는 IT, 헬스케어, 에너지, 미래차 등 분야의 기술 피칭을 선보였다. 수소 모빌리티 관련 에너지솔루션 기술 보유한 비티이(BTE)와 이플로우(Eflow)를 비롯하여 AI기반 누수감지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토이코스(ToICos), 냉장고에 음식들을 기반으로 레시피 공유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먹(Momuk), 기존 병원에서의 불편함을 개선한 투비콘(Tubycon)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POSCO, NOOM, White Star Capital, SAP, Serval Ventures와 같은 글로벌 VC 및 AC가 참여해 심사 및 시상과 함께 미국 진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패널토론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인 Plug&Play를 비롯하여, BCG Digital Ventures, Estee Lauder, SAP 등 굴지의 VC와 CVC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International Corporate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병화 주뉴욕총영사는 “이번 행사는 미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적합한 현지 파트너를 찾고,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뉴욕 K-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플랫폼 삼아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