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등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자, 충칭시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주요 상가와 협력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거나 구매액에 따른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특산품을 홍보·판매하기 위한 부스 설치, 소비축제 개최 등으로 시민들의 소비를 유도했다.

특히, 충칭시 량장신구(兩江新區)는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신에너지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1만 명에게 2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예약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500위안의 소비쿠폰을 발급하는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11월 이후 인적이 끊겨 썰렁하던 충칭시 주요 상권들도 조금씩 붐비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