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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TEX OSAKA 2022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2-12-16
  • 출처 : KOTRA

간호, 간병 업계도 일손 부족, M&A 시장 활성화

만 75세 이상 고령자 증가 추세는 2054년 경까지 지속 전망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CareTEX OSAKA 2022

개최장소

INTEX Osaka(일본 오사카시)

개최기간

2022.11.30.~12.2.

홈페이지

http://osaka.caretex.jp/

개최 주기

연 6회(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센다이, 삿포로)

주최

BTIX

참가기업수

179개사/기관

참관객수

5528

주요 품목

간호, 간병용품호, 간병시설용 설비·비품호, 간병시설 솔루션호, 간병식품호, 간병로봇호, 간병시스템 

구성 전시회

7 【오사카호, 간병용품전

오사카】 호, 간병시설 산업전

오사카】 호, 간병시설 솔루션 

제2회 건강시술산업전

[자료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소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Intex Osaka 전시장에서 CareTEX OSAKA 2022 개최됐다.  전시회는 일본 내 주요 도시에서 1년에 6회(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센다이, 삿포로개최되며오사카 전시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호, 간병용품 상담 전시회인 Caretex에는 호, 간병용품뿐만 아니라호, 간병시설용 설비·비품호, 간병시설 솔루션호, 간병식품호, 간병로봇호, 간병시스템 도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로 내수기업을 중심으로 총 179개 사가 참가했으며, 요양관리사나 유통사를 중심으로 5528명이 참관했다. 올해는 새로이 장애복지 분야용 제품·서비스 특별 전문전시 구역도 설치돼 복지기기, 장애아용 치료 지원 기기, 놀이기구, 업무지원 시스템 등도 함께 전시됐다.


3일간 58개 세미나가 개최됐다. 그 중에서도 감염증이나 재해로부터 이용자와 직원을 보호하는 간호, 간병 서비스 BCP(Business Continuity Plan: 사업 계속 계획) 책정에 대한 세미나, 취침 시 상태를 상시 확인하는 센서 로봇 등을 사용하는 Rokko No Yakata(호, 간병시설)의 사례 발표에 많은 참관객이 참석했다.


전시회에는 질병 예방,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도 많이 전시됐다. 예를 들어, Toyomaru산업은 오류 찾기, 퀴즈 등 20종류의 게임을 진행하면서 뇌 트레이닝과 손과 발 감각을 단련할 수 있는 테이블형 오락 기기를 출품했다. 이외에도 마스킹 테이프를 뜯어 붙여 뇌 활성화를 촉진하는 Kamoi 가공지사의 부스에도 많은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회장 풍경>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호, 간병업계는 일손 부족으로 M&A 활발히 계속 진행

 

호, 간병업계는 고령인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향후 새로운 수요의 증가나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업계로 알려져 있다. 2021년 고령사회 백서에 따르면 2020년 10월 1일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는 3619만 명이며, 고령화율은 28.8%이다. 2000년의 고령화율 17.4%와 비교하면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단카이(団塊) 세대(1947~1949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가 후기 고령자(만 75세 이상)가 되는 2022년 이후에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호, 간병 서비스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기 고령자 수의 증가 추세는 2054년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간병업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일반 직업소개 상황에 따르면 2022년 10월 호, 간병서비스의 유효 구인배율은 3.79배로 전체 직종 평균(1.35배)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호, 간병업계 종사자는 이직률이 높다는 점도 인력 부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21년 간병인·방문 간병인 이직률: 14.3%(개호노동안정센터 조사)

 

전시회에서는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과 ICT 기기 시연, 외국 인재 소개, M&A 사례 소개 등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간병업계 M&A는 동업자 간뿐만 아니라 호, 간병업계의 성장을 전망해 다른 업종으로부터의 신규 참가, 경영 다각화에 따른 M&A도 진행되고 있다. 예컨대 경비업체인 알소크(ALSOK)가 M&A를 통해 ·간병사업을 확대하고, 운수·창고업 센코(SENKO)는 유료 요양원을 인수하며 간병·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015년 이후 338건의 M&A를 진행한 개호 M&A센터 담당자는 '간병·호시장을 앞으로 성장할 시장으로 보는 대기업이 노하우를 획득하기 위해 M&A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중소기업에서는 사업승계자 문제로 사업양도 상담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사업 승계 및 M&A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사업 계승·인계센터에 의하면 해마다 상담 건수 및 M&A 성약건수가 증가하고,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M&A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업계승·인계센터의 상담기업수 및 성약건수>

[자료: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

 

간호, 간병(복지용) 기기(기구) 시장동향


일본의 간호, 간병기 규모는 2021년도에 1271억 엔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년 수준을 유지한 상황이다. 구체적 항목을 보면 침대 및 매트리스가 492억 엔, 휠체어가 226억 엔, 보행기 등이 141억 엔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출품되지 않았지만 실금을 줄이고 혼자서 배뇨할 수 있도록 하는 배설예측 지원기기가 일본의 개호(간호, 간병) 보험법에서 인정받아 앞으로 이 분야의 개발 경쟁, 수요 증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간호, 간병 기기(기구)의 시장규모(2021년)>

품목

시장규모

침대 및 매트리스

492억 엔

휠체어

226억5000만 엔

보행기·보행차·실버카

141억2000만 엔

이동용 리프트

19억 엔

특수욕조

224억 엔

목욕·배설용품

136억3000만 엔

계단 승강기

32억 엔

합계

1271억 엔

주: 제조사 출하금액 기준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배설 예측 지원 장치 Dfree>

[자료: Data-max 홈페이지] 


시사점

 

간호, 간병로봇, 실버카 제조업체이자 적극적으로 M&A를 진행하는 K사 담당자에 따르면, 'M&A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신규 사업으로도 ICT와 로봇 분야에 관심이 많다. 다만 현시점에서 개호업계를 타깃으로 한 유력 개발업체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스마트워치 개발,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활발하지만,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업체는 많지 않다.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해도 아직 정밀도가 낮거나 제품에 따라서는 편차가 있는 상황이다. 질병 예방 관점에서도 ICT 기기의 활용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M&A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호(간호, 간병)보험제도가 개시된 2000년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현재까지 간호·간병시설의 경영자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후계자의 부재로 사업 유지를 고민하는 경영자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기구의 기능과 더불어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성이 뛰어난 제품 개발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보행기 제조업체 K사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보행기 사용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며, 보행기는 고령자가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남성들이 많다. 남성들은 나이 든 모습을 자각하고 싶지 않거나 언제까지나 멋있는 모습으로 있고 싶다는 생각에, 보행기가 필요해도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기업 홈페이지, 후생노동성, 개호노동안전센터,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 야노경제연구소, KOTRA 오사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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