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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외국인 투자 동향
  • 투자진출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22-11-28
  • 출처 : KOTRA

2021년 대그리스 외국인 투자 전년 대비 90.2% 증가

중장기 사업 프로젝트 및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2023년 시장 규모 증대할 전망

외국인 투자 동향

 

그리스 중앙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외국인 투자유치(Inbound FDI) 총순유입액은 53억5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90.2% 증가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2006년 46억 6,900만 유로로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그리스 국가 재정위기로 인해 2009년 투자 규모가 위축됐으며 2019년 44억8400만 유로를 기록하며 2006년 투자 유치액을 넘어 재정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봉쇄조치가 시행되며 2020년 대그리스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9년 대비 37.2% 감소를 보였다. 2021년부터 1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백신접종을 통해 경제 활동에 복귀하며 2021년 외국인 투자유치는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 전년 대비 투자 증가율: 2017년(23.5%), 2018년(9.0%), 2019년(33.3%), 2020년(-37.3%), 2021년(90.2%)

 

2020년 외국인 투자유치의 감소 주요 사유는 2020년 연초에 중국에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그리스의 주요 투자국인 중국의 투자 감소와 2020년 2~6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전 유럽 국가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각 국가에서 시행한 봉쇄조치와 이동 자제령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투자 감소의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리스의 경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시행된 이동제한령, 부분 봉쇄조치, 의무 재택 규제로 인해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보류됐다.

 

<연도별 대그리스 외국인 투자 순유입액 동향>

(단위: 백만 유로)

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총액

3,085

3,364

4,484

2,813

5,350

[자료: 그리스 중앙은행, 2022 11]

 

<연도별 대그리스 외국인 투자 순유입액 동향>

(단위: 백만 유로)

[자료: 그리스 중앙은행, 2022 11]


대그리스 주요 투자국 동향

 

2021년 국가별 대그리스 주요 투자국은 룩셈브루크, 독일, 스위스, 영국, 사이프러스 등 주로 유럽 국가로 이루어져 있다. 2021년 유럽 국가의 대그리스 총투자액은 44억1500만 유로이며 전체 대그리스 외국인 투자액의 82.5%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국가 외 2021년 그리스의 주요 투자국으로는 미국, 홍콩, 아랍에미레이트, 이스라엘, 싱가포르, 터키, 중국, 호주 등이며 해당 국가들은 주로 그리스 정부에서 추진하는 골든비자(특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 시 그리스 체류비자가 부여됨) 목적으로 그리스 부동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일본의 대그리스 투자액은 100만 유로로 집계됐으며 2020년 기준으로 집계된 투자액은 없다. 반면, 중국의 대그리스 투자는 2019년 1억8400만 유로, 2020년 3000만 유로, 그리고 2021년 2300만 유로이다. 중국의 경우 그리스항만청 민영화에 적극 참여해 투자 활동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그리스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대그리스 투자는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외 중국 전자통신 기업인 Huawei사와 Shaomi사가 그리스 시장에서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의 주요 투자국이었던 캐나다의 경우 2019년 이후 대그리스 투자가 감소하며 3년 연속 15위권에서 제외됐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1980년도부터 2022년 6월까지 집계된 한국의 대그리스 투자 신고 건수는 총 70건으로 누적 투자금액은 1690만 달러로 미미한 편이다. 2008년부터 약 10년간 지속된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해 한국기업의 대그리스 투자는 타국 대비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2022년 6월 기준 한국기업의 대그리스 투자는 전무하며 신규 설립된 법인이나 지사는 없다. 그리스의 주요 산업이 해운업과 관광업인 만큼 그리스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조선, 해운과 관광업 분야 위주이다.

* 2019년 한국기업의 대그리스 투자: 투자액(24만 달러), 신규 지사 설립(3건)

 

<주요 국가별 외국인 투자 순유입액 동향>

(단위: 백만 유로)

순위

국가

2017

2018

2019

2020

2021


총액

3,085

3,364

4,484

2,813

5,350

1

룩셈부르크

99

3645

439

-214

1,269

2

독일

635

459

455

104

494

3

스위스

753

468

197

469

474

4

영국

155

135

9

402

455

5

사이프러스

367

686

523

711

454

6

미국

34

70

80

66

418

7

프랑스

-41

-24

138

76

262

8

네덜란드

435

-78

989

345

164

9

홍콩

26

314

433

139

212

10

아일랜드

23

-56

-55

-39

114

11

스웨덴

1

16

24

9

97

12

체코

5

16

4

20

86

13

불가리아

21

28

37

50

77

14

스페인

42

26

232

51

60

15

벨기에

33

138

34

-56

59

[주: 2021년 외국인 투자 순유입액 기준 정렬]

[자료: 그리스중앙은행, 2022 11] 

 

산업별 외국인 투자 동향

 

그리스중앙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외국인 투자의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한 산업은 서비스업(33억3900만 유로), 제조업(8억4400만 유로), 민간 부동산 매매 투자(7억1000만 유로), 전기·가스(3억9500만 유로) 등 이다. 


2021년 외국인의 대그리스 투자 분야는 서비스업이 전년 대비 72.6% 증가를 보였으며 서비스업 중 주요 세부 투자 분야는 부동산, 도소매·무역, 금융·보험 분야이다. 서비스업 외 제조업 분야도 2021년 총 8억4400만 유로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253.1% 증가를 보였다. 2021년 외국인의 대그리스 제조업 분야 투자 증가에 대한 주요 사유로는 2008~2018년 재정위기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위축으로 인해 감소를 보였던 제조업이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우크라니아 사태로 인해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공장 운영 및 원자재 비용이 인상되고 있는 추세로 2022년 그리스의 제조업은 다시 한번 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그리스 외국인 투자 산업 분야>

(단위: 백만 유로)

산업분류

주요 세부 산업(소분류)

2018

2019

2020

2021

총 합

3,364

4,484

2,813

5,350

농업

 

15

-31

22

16

광공업

 

32

-81

26

58

제조

식품 원재료·연초

-5

170

144

368

원단·의류, 나무·종이·펄프

5

7

34

59

석유화학·제약· 고무·플라스틱

297

231

19

129

금속·컴퓨터·기계

16

-16

50

113

자동차·교통수단

0

0

0

3

기타 제조

-5

-56

-7

172

제조업 합계

309

336

239

844

전기·가스

 

73

49

67

395

수도·하수

 

1

1

0

1

건설

 

-65

37

80

-38

서비스

도매·소매·무역

113

74

58

503

보관·운송

738

248

-13

179

숙박·요식

116

111

395

62

전자통신

256

93

336

45

금융보험

612

682

350

485

부동산

715

1,777

670

1,221

전문분야· 자문·서비스·광고

-104

264

63

224

임대

48

41

9

107

교육

0

0

0

4

사회활동(보건분야)

-76

174

-105

52

문화

-85

-56

173

102

공공행정·공공기관

0

0

0

0

기타 서비스

4

13

-2

-3

서비스업 합계

2,335

3,424

1,934

3,339

비분류

 

10

0

21

27

민간부동산 매매

 

655

749

423

710

[자료: 그리스 중앙은행, 2022 11]

 

투자 환경

 

그리스 정부는 국가회복 및 복원력 강화를 위해 총 598억 유로 예산의 중장기 사업인 ‘Greece 2.0’을 구축했다. 해당 중장기 사업은 크게 녹색, 디지털 전환, 고용·인재 개발과 민간 투자·경제 전환 분야로 나뉘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 회복과 원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래 산업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장기 사업에 포함된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 598억 유로 중 280억 유로가 유럽회복기금을 활용하기 때문에 모든 사업은 2026년 8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그리스 정부는 중장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총 약 106개 프로젝트와 68개 분야 개혁을 추진하여 경제성장률 제고 및 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 내 포함된 프로젝트들은 2021년 상반기 유럽집행위의 승인을 받아 2021년 하반기부터 세부계획을 구축해 2022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2021년 12월~2022년 4월 의무 재택 및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하며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다. 2022년 일부 사업이 구축됐으나 대부분의 사업은 2022년 하반기~2023년 상반기 중 구축돼 2026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그리스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전략(National Energy and Climate Plan)을 통해 2028년까지 탈석탄 추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5% 감소 등 세부 계획과 목표치를 재조정하며 2050년까지 유럽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계획인 가운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발생한 에너지 대란과 맞물려 그리스 정부는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을 구축했다. 그리스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전력 생산 규모 확대, 에너지 수입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 건물·교통수단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 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 확대 등 친환경 분야에 중심을 두고 미래 사업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사점

 

그리스 투자 환경은 2008-2018 동안 겪은 국가 부도 위기와 2020 코로나19 정부예산 축소, 프로젝트 보류 투자 시장이 위축됐다. 2021년부터 그리스 투자 환경과 프로젝트는 다시 추진되는 분위기 2022 2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발생한 에너지 대란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 원자재 가격·제조비 인상에 이어 고물가와 고금리 경제 상황이 2023년까지 유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기존 예상한 프로젝트 사업 예산에 변수가 발생해 사전에 구축된 프로젝트를 모두 순조롭게 진행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는 국가 중장기 사업,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친환경 에너지 전략을 통해 에너지·기후, 디지털 전환, 도로·교통 인프라 업그레이드 사업, ICT, 그린 모빌리티, 재생에너지, 친환경·스마트 선박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위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을 달성하기 앞서 기본적으로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기 때문에 건설·조선·ICT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기업의 진출이 매우 유망할 것이다. 그리스에서 비즈니스를 경우 인맥, 현지 기업 여부 네트워크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리스 프로젝트 참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의 경우 현지에서 감독·관리·실무를 맡아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한국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는 경우보다 수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한 현지 파트너십 기업 물색이 필요하다.

 

 

자료: 그리스통계청, 그리스중앙은행, 그리스투자무역진흥청, Kathimerini 현지신문, 한국 수출입은행 및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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