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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제 식품 및 호텔 전시회 – 환대산업전 (FHA-HORECA) 방문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22-11-07
  • 출처 : KOTRA

아태관광협회, ‘아태지역 호텔 부문 투자 코로나19 이후 회복세 뚜렷’

‘Hospitality 4.0’ 전시구간 통해 IoT, 로봇 등 혁신기술 활용 환대산업 솔루션 선보여

호텔업, 관광업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환대산업(hospitality industry)이 긴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주요 관련협회들은 아태지역의 국가들이 아직도 코로나19 관련 규제의 여파를 겪고 있지만, 백신 보급률 확산과 국경이 개방되면서 호텔 투자와 관광이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2022년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제1회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및 호텔 전시회 – 환대산업전’(FHA-HORECA)이 개최되었다.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및 호텔 전시회(FHA)는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2020년부터 식품 및 음료 전시회(FHA-FOOD & BEVERAGE)와 환대산업전(FHA-HORECA)로 2개의 전시회로 나누어 개최되기로 결정되었다. 본 전시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가장 광범위한 식품 및 음료 전시회 시리즈로서 올해 ‘Hospitality 4.0’ 전시구간을 통해 IoT, 로봇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환대산업 솔루션도 새로 선보였다.

 

전시회 개요

 

FHA-HORECA 2022는 싱가포르 최대 환대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30여개국에서 온 800여개 참가기업을 유치하였다. B2B 형태의 전시회로 올해는 제과제빵기기, 요식업서비스 및 환대산업기기, 환대업스타일, 환대업기술, 스페셜티 커피 및 차 등 총 5개의 전시부문으로 전시회장이 구분되었다. 전시회 정보는 홈페이지(웹사이트: https://www.fhahoreca.com/)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올해 전시회 가이드와 부스참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FHA-HORECA 개막식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FHA-HORECA 2022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제과제빵, 커피 & 차, 환대업(hospitality) 기술, 환대업 스타일(가구, 유니폼 등), 요식업 장비 등 환대산업 품목전반

개최 기간

2022. 10. 25() – 10.28() (4일간)

개최 장소

싱가포르 Singapore Expo

개최 면적

50,000 sqm

개최 주기

격년

개최 연혁

2022년 최초 개최 (이전 FHA로 통합개최되어 왔음)

참가업체 수

30개국, 800여개사

한국기업 참가현황

개별기업 총 12개사

주최

Informa Markets

홈페이지

https://www.fhahoreca.com/

[자료: 주최사 제공]

 

 

싱가포르 산업부, ‘Hotel Industry Transformation Map(호텔산업전환지도) 2025’ 발표

 

싱가포르 산업부와 문화·지역개발·청소년부 장관 Alvin Tan은 전시회 개막식에서 ‘Hotel Industry Transformation Map(호텔산업전환지도, Hotel-ITM) 2025’ 발표하였다. ‘Hotel-ITM 2025’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현지 호텔산업 개발을 목표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9%의 실질부가가치 성장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부는 총 4가지 전략을 제시하였다:

 

1) 신선한 호텔경험 컨셉으로 수요 포착

팬데믹 기간동안 많은 호텔들이 기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것이 제한되었기에 내국인들을 대상으로한 스파 및 럭셔리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에코-리조트 Banyan Tree Mandai, 그리고 싱가포르 최초의 빌라 전용 호텔 Raffles Sentosa Resort & Spa 등 몇 개의 특색 있는 호텔들이 가까운 미래에 문을 열면서 참신하고 매력적인 호텔 컨셉에 대한 강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전통적인 숙박과 식사를 뛰어넘는 웰니스 제품 및 색다른 경험과 같은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ofitel Singapore City Center 호텔과 유명 웰니스 기업 Virgin Active가 같이 만든 웰니스 리조트 패키지, 세계 최초의 럭셔리 e-게이밍 스위트 중 하나인 Fairmont Singapore와 게임기기 기업 Razer가 협업하여 만든 ‘게임케이션’을 예로 들 수 있다.

 

2) 지속가능성 강조

싱가포르 관광청과 싱가포르 호텔협회는 지속가능성을 핵심전략으로 내세우며, 에너지, 물, 폐기물 및 탄소 관리와 같은 주요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시범 운영하고 확장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호텔 관리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호텔 및 요식업 직원들이 새로운 "친환경" 관련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비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외기관과 협력해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 혁신기술 도입 준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싱가포르 관광청은 싱가포르 호텔 객실비용의 60% 이상 규모의 호텔보조금을 지급하여 기술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관광청은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투숙객의 얼굴 이미지를 일치시키는 EVA(E-Visitor Authentication) 3 시스템과 같은 입증된 영향력 있는 기술 솔루션 도입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호텔의 셀프 체크인 솔루션과 통합하여 완벽한 비접촉식 체크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내 50개 가까운 호텔이 EVA를 사용하고 있으며, 관광청은 더 많은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최근 EVA-Ready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EVA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검증된 솔루션을 갖춘 호텔과 기술 파트너를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 외 음성지원이 가능한 서비스 로봇과 음식물 쓰레기를 영양소 함량을 줄이지 않고 재활용하는 음식물 쓰레기 관리 시스템을 개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4) 미래형 인력 양성

Tan 장관은 “디지털화, 웰니스 및 지속가능성과 같은 세계적인 추세는 호텔 부문에서 디지털, 그린 및 케어 기술에 대한 수요로 이어졌다” 밝혔으며, “디지털 마케팅 관리, 플레이스메이킹, 디자인 지속가능성 및 윤리 관리와 같은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에, 직원들이 지속 가능성 관리자, 디지털 마케팅 관리자, 데이터 분석가와 같은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술을 향상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발표하였다.

 

 

‘Hospitality 4.0’ 전시구간 통해 부엌, 음식점, 호텔의 미래혁신기술 선보여


올해 전시회는 참가기업들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구간 ‘Hospitality 4.0’이 준비되었다. 요리로봇과 고급 하우스키핑 솔루션, 주문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제품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별히 본 전시구간의 플래티넘 스폰서는 ‘베어로보틱스’로 2017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회사이다.

 

<‘Hospitality 4.0’에서 선보인 주요 제품 및 솔루션>

부엌 4.0

레스토랑 4.0

호텔 4.0

- 3D 식품 프린팅

- IoT 원격제어 가능 주방

- 식품안전관리시스템

- 음식물쓰레기 관리 시스템

- 로봇 바텐더, 바리스타봇, 서빙봇 등 로보틱스 솔루션

- 셀프서비스 기기

- 디지털 테이블 예약 관리자

- 투숙객 체크인 모듈

- 디지털 편의 시스템

- 디지털 객실 비서

- 챔버메이드, 침대 리프터, 물류 등에 활용가능한 로봇

 

<‘Hospitality 4.0’ 구간에 놓인 로봇 바리스타>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좌) 국내기업 ‘블루닉스’ 부스전경; (우) 국내기업 ‘프라임’ 부스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시사점 및 전망

 

싱가포르 관광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개년도 동안 큰 타격을 받았으나 높은 백신 접종률과 지속적인 정부의 방역조치를 통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도에는 국경을 전면 재개방하여 싱가포르의 관광산업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올해 방문객 수는 약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아태지역 호텔 투자규모가 68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회복에 가속을 가하고 있으며,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에 따르면 아시아의 호탤객실 점유율도 2024년까지 코로나 이전 수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FHA-Horeca 전시회 주최사인 Informa Markets 관계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호텔환대산업은 2025년까지 약 6%의 연평균복합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인력 부족, 지속가능성 관련 우려, 그리고 운영상의 결함과 불균일한 디지털화 등 주요 도전과제들과 직면해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쟁점들과 관련된 시장수요를 더욱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현지 시장진출에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FHA-HORECA는 2024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Singapore Expo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료: FHA-HORECA 2022 공식 웹사이트,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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