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 피스톤식 엔진 시동용 연산 축전지 (HS Code 850710)

시장 동향

카타르의 자동차 및 산업용 배터리 시장은 자동차 부분에 대한 정부의 투자 증가 및 전기 자동차 도입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 및 기타 수송용 차량 수입 규모는 2020년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2021년 빠르게 회복하여 전년대비 약 43% 증가하였으며, 팬데믹 이전 2019년의 수입량과 비교해보아도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9-2021 카타르 승용차 및 기타 수송용 차량 수입 규모>

(단위: 달러)

[자료: Public statistics Authority Qatar]

카타르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90%가 외국인으로 구성돼있어, 비교적 외국인들의 거주 기간이 길지 않음에 따라 중고차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카타르 정부는 신차 등록 3년 이후부터는 매년 차량 점검 및 등록증 갱신이 요구되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높은 편이다.

수입 동향

카타르의 개발계획통계부(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 Statistics)에 따르면, HS 850710기준 2021년도 총 수입액은 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2019-2021 카타르 HS Code 850710총 수입량 및 한국 수입량 비교>

(단위: 달러, %)

[자료: 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 Statistics]

위에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19-2021년 기간 동안 한국에서 수입되는 배터리 양은 자동차 배터리 전체 수입의 약 42%의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약 5.4% 증가했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에 관한 현지 시장 평판은 제품의 고품질, 내구성 및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다른 국가들보다 인지도가 높다. 우리나라를 이어 인도와 터키가 각각 시장점유율 2위, 3위를 차지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편차가 확연히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배터리 수입 상위 3개국이 카타르로의 총 수입량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경쟁 동향

카타르 시장의 경우 시장 규모가 다른 중동국가들에 비해 작고, 이미 경쟁이 치열해 시장진입이 어려운 국가이기도하다. 특히, 2018년 설립된 Qatar Battery Factory는 하루 1,200개, 연간 50만개의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카타르 현지에서 우리나라와 경쟁하고 있는 주요 배터리 제품은 Solite(한국), Exide(인도), Sebang-Rocket & Nova(한국), Varta, Bosch(독일), Panasonic, AC Delco(미국) 및 Amaron(인도) 등이 있다.

유통 구조

관세율 및 인증

카타르의 경우 자동자 제품과 관련하여 표준청에서 타이어, 안전벨트, 휠림, 브레이크패드 등 특정 부품에 대해 Certificate of Conformity를 인증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자동자 배터리는 해당되지 않으며 추가 인증이 필요하지 않다. 자동차 배터리(HS CODE 850170 기준)의 경우 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수출 진행 시 아래와 같은 서류들이 필요하며, 제품 특성에 따라, 혹은 거래조건에 따라 추가적인 서류를 요구 받을 수 있다.

- 세관 신고서customs declaration)

- 상업 송장(Commercial Invoice)

- 선하 증권(Bill of Landing, Airway Bill)

- 원산지 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 견적 송장 및 수입 허가(Pro forma invoice)

- 수입 허가증(Import License)

카타르 세관은 2011년 4월1일부터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대해 송장, 원산지 증명서 및 포장 목록을 요구하고 있으며, 해당 서류가 제출되지 않은 발송물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통관되지 않고 원산지로 반송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또한, 송장 및 원산지 증명서에는 반드시 HS Code가 기재되어 있어야한다.

시사점

2018년 설립된 자동차 배터리 생산 공장이 있다고 할지라도 생산되는 공급량이 현지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국외 브랜드 제품들의 높은 인지도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 수입 수요는 지속적으로 활기를 뛸 전망이다. 세계 6위 수준의 1인당 GDP와 증가하는 1인당 소득으로 인해 고급 자동차의 수요도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예비 부품, 자동차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카타르의 한 여름 최대 50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는 비교적 빠른 교체주기를 보인다.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여 납품하는 전문 바이어 접촉을 통해 시장진출을 모색하거나, 카타르의 인근 국가인UAE에서 개최되는 ‘Automechanika Dubai’와 같은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신규 거래를 물색하는 카타르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자료원: 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 Statistics, Public statistics Authority Qatar, 주요 일간지(Gulf Times, Peninsula, Qatar Tribune), KOTRA도하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