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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선크림 시장동향
  • 상품DB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2-10-17
  • 출처 : KOTRA

한국, 지난 3년간 홍콩 선크림 수입대상국 1위 차지

‘물리적 차단제’, ‘저자극’, ‘오션프렌들리(Ocean-friendly)’, '안티에이징(Anti-aging)' 등이 홍콩 선크림 시장의 키워드로 부상

상품명 및 HS Code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얼굴이나 몸에 바르는 기초화장품이며 HS코드 3304.99에 해당된다.

 

시장규모

 

시장조사 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성장 했던 홍콩 선크림 시장은 2019년부터 하락 추세로 전환되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1.9%로 급감했다. 재택근무 확대와 외출 감소인해 선크림을 포함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해당 감소세는 2022년까지 지속될 예이며, 2023년 이후로 코로나19 방역조치 및 이동제한 등이 완화되면서 선크림 시장은 다시 증가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까지는 3억 7,870만 홍콩 달러(약 4,900만 미 달러)로 기존 대비 40% 이상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선크림 시장규모>

(단위: 백만 홍콩 달러)

[자료: Euromonitor]

 

시장동향

 

1) 선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을 동시 해결하는 올인원 제품 등장

 

홍콩은 아열대성 몬순 기후로 1 내내 덥고 습한 편이며, 더욱이 코로나19 인해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하다 보니 홍콩 소비자들은 피부에 발랐을 산뜻한 선크림을 선호한다.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제형의 선크림이 홍콩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한편 선크림 바르는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선크림 기업들 자외선 차단 기능과 베이스 메이크업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올인원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홍콩에서 선크림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일본 브랜드 Anessa에서는 선케어 사업을 넘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기진 메이크업 쿠션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SPF50+, PA+++’ 강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보유하며 50% 이상의 수분 에센스(그린티 에센스, 히알루론산) 함유되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동시 잡티를 가려주고 촉촉하고 맑은 피부 톤을 살려주는 것이 장점이다.

 

<일본 선크림 브랜드 Anessa 자외선 차단 쿠션 출시>

[자료: Anessa]

 

2) ‘안티에이징트렌드에 따라 선크림의 광노화 예방+항산화효능 강조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확산면서 노화 예방 선크림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신규로 출시된 선크림 제품들은 자외선으로 인해 촉진되는광노화 예방하는 효과 강조하고 있다. 일본 Mentholatum에서 개발한 ‘Sunplay NEXTA’ 선크림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를 기반으로 하여 색소침착을 예방할 있는 아티초크(artichoke), 과각화된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스쿠알렌(squalene) 피부탄력 증진을 도와주는 비타민E 등이 복합적으로 함유돼 안티에이징선크림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보여준다.

 

<일본 Mentholatum ‘안티에이징선크림 출시>

[자료: Mentholatum]

 

안티에이징선크림 가운데 포도씨와 블루베리를 비롯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는 과일 추출물을 함유한 선크림 또한 쉽게 찾아볼 있다. 프랑스 브랜드 CAUDALIE에서 출시한 선크림은 포도씨 추출물을 활용해 피부 세포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피부 노화를 예방할 있게 돕는다. 피부에 방어벽을 만들어 UVA, UVB, 블루라이트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방어 있다고 한다.

 

3) 유해 성분이 없고 피부에 자극성을 낮춘 제품 선호

 

선크림의 원리는 성분에 따라 크게 물리적(무기자차) 화학적 차단제(유기자차) 나눌 있다.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위에 방어벽을 치는 듯이 피부 닿은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반면,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는 피부로 오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전환시켜 피부를 보호한다. 화학적 차단제는 물리적 차단제보다 자외선 차단력이 우수하지만 화학물질이 피부 속에 스며들어 민감한 피부에 자극적일 있으며 피부 상피세포에 손상을 일으킬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다. 

 

<물리적(무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 차이점>

[자료: Laneige]

 

피부관리와 선크림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증가하면서 피부에 자극이 덜하는 물리적 선크림이 홍콩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대만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Dr. Wu에서 출시한 물리적 선크림은 화학적 차단제에 사용되는 자외선 흡수제* 대신 허브와 화초 추출물(시카(cica) 글라코인/부활초(Glycoin) 등)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뿐만 아니라 보습과 피부회복 효능이 탁월하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제품이 무향, 무색소, 알코올이며, 화장품에 흔히 사용되는 방부제(파라벤(Paraben))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성분(옥시벤존(Oxybenzone), 옥티노세이트(Octinoxate)**) 역시 포함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오션프렌들리(Ocean-friendly)’ 저자극 선크림이 임산부나 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있는 에서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피부표면의 자외선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화·소멸시키 성분으로 화학적 선크림에 흔히 사용됨

**바다에 녹아 들어가면서 산호초를 백화시키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화학 성분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저자극 및 “오션프렌들리” 선크림>

[자료: DEVE Ocean Beauty, Dr. Wu, Chantecaille]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1년 선크림의 수입액은 67억 3,600만 미 달러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홍콩 화장품의 1위 수입대상국인 한국은 선크림 시장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27.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액이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프랑스는 각각 19.3%, 19.1%의 점유율로 2~3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수입 상위 3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을 달성했다. 홍콩 소비자들 선크림 구입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3년 간 홍콩의 선크림 수입 동향(HS Code 3304.99기준)>

(단위: 백만 미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점유율

2020년 대비 2021년 증감률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전체 4,646 6,703 6,736 100 100 100 0.5
1 한국 1,042 1,988 1,837 22.4 29.7 27.3 -7.6
2 일본 923 1,303 1,299 19.9 19.4 19.3 -0.3
3 프랑스 861 1,167 1,287 18.5 17.4 19.1 10.2
4 미국 550 875 876 11.8 13.1 13.0 0.1
5 영국 212 369 303 4.6 5.5 4.5 -17.9
6 중국 237 177 224 5.1 2.6 3.3 26.8
7 이탈리아 74 107 116 1.6 1.6 1.7 8.7
8 싱가포르 80 78 93 1.7 1.2 1.4 20.2
9 스위스 144 130 92 3.1 1.9 1.4 -29.3
10 스페인 102 76 78 2.2 1.1 1.2 2.6

[자료: GTA]

 

경쟁동향

 

홍콩 선크림 시장에서는 상위 3개의 기업(일본 Shiseido, Mentholatum, 프랑스 L’Oreal)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점하고 있다. 세 그룹에 속한 브랜드 Anessa, Sunplay, La Roche Posay 등이 홍콩에서 인지도가 높은 스킨케어 및 선크림 브랜드들이며 한국산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선크림 제품은 메이크업베이스 선크림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외선 차단력이 ‘SPF50+, PA++++’에 달했다. 제품 가격대는 브랜드에 따라 60~350 홍콩 달러(약 7.6~44.6 미 달러) 수준이다.

 

다른 국가의 선크림과 비교해 한국산 제품의 특징은 색소, 광물성 오일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함유하지 않으면서도 피부 톤업과 미백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점이다. 한국 브랜드 라네즈(Laneige)에서는 기미와 잡티 개선을 위한 독자 미백 성분을 피부 장벽 강화에 좋은 판테놀과 세라마이드 배합 성분을 혼합해 선크림을 개발했다.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선크림 제품 비교>

브랜드 Anessa Biore Sunplay Laneige LA ROCHE POSAY Bioderma Cancer Council AU Kiehl's
제품명 Perfect UV Sunscreen Skincare Gel Perfect UV Sunscreen Mild Milk For Sensitive Skin Aqua Rich Watery Gel SKIN AQUA PHYSUN TONEUP Radian-c Sun Cream UVidea Anthelios Melt-in Cream (Natural)  Photoderm Dry touch Mat Finish Sunscreen Sport Sunscreen SPF50+ Dermatologist Solutions Ultra Light Daily UV Defense
원산지 일본 한국 프랑스 호주 미국
자외선 차단 효과 SPF50+ / PA++++ SPF50 / PA++++ SPF 50+

SPF50 / PA++++

제품 특징 - 50% 보습 성분 함유(그린티 에센스,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 주근깨 예방, 안티에이징 효과
- 메이크업 전 베이스로 사용 가능
- 저자극성,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사용 가능
- 무향, 무색소, 무알코올, 무 파라벤
- PM2.5 초미세먼지 흡착 방지
- 보습 성분 함유(뷰틸렌글리콜, 히알루론산, 로얄젤리 등)
- 무색소
- 보습 성분 함유(천연 식물 추출물 및 세라마이드)
- 무향, 무색소, 무알코올, 무 파라벤, 무 옥시벤존, 무 광물성 오일
- 피부 톤업 효과
- 보습 및 미백 성분 함유(세라마이드 및 비타민 B5)
- 미세먼지 흡착 방지, 기미 및 주근깨 예방 효과
- 물리적 및 화학적 차단제 혼합 사용
- 무 광물성 오일, 무색소
- 안티에이징 효과
- 메이크업 전 베이스로 사용 가능
- 무향, 무 파라벤
- 무향, 무 파라벤, 오션프렌들리
- 안티에이징 효과
- 저자극성,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사용 가능 - 주름, 팔자주름 개선, 안티에이징 효과
- 미세먼지 흡착 방지
- 무향, 무색소, 무 광물성 오일, 무 파라벤
가격(홍콩 달러) $189/90g $209/60mL $60/90mL $175/50mL $250/50mL $265/30mL $89.5/40mL $77/110mL $325/30mL
제품 이미지






































[자료: KOTRA 홍콩무역관 자체 조사]

 

유통구조

 

선크림은 대부분의 기초화장품과 같이 브랜드 전문 매장 뿐만 아니라, 홍콩 각지에 지점이 있는 화장품 매장인 Sasa, Colourmix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주로 해외에서 수입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백화점 상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므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Watsons, Mannings 등 드럭스토어의 경우 최근 몇 년간 화장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화장품 브랜드 입점도 시키고 있다.

 

또한 홍콩에서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하여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HKTVMall 외에도 YESSTYLE, KOREA DEPART, She Goes To Seoul 등 한국 화장품 직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판매 경로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인증      

 

관세율: 0%

 

홍콩에서는 선크림이나 화장품에 대한 별도 인증 요구사항이 없다. 하지만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피부 자극도 및 안정성 테스트 통과한 선크림 현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 ‘clinically tested (전문의 테스트 완료)’로 표기하거나 사용자의 제품 사용 후기와 기능 평가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시사점

 

바쁜 생활로 인해 홍콩 소비자들은 자외선 차단, ‘안티에이징’, 미백 등의 다양한 성능을 가진 기능성 선크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기존 선크림에 톤업, 미백, 잡티커버 기능을 추가하거나 광노화 예방이 가능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이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올인원 선크림 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피부관리에 대한 인식이 늘면서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선크림을 구매하기 전 제품의 성분, 피부과 테스트, 국제 인증 등을 확인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미국 FDA 등의 국제적인 인증 또는 피부 테스트 등을 받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해볼 수 있다. 더욱이 많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에 따라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주지 않는 ‘오션프렌들리’ 선크림을 출시하는 것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좋은 전략 중 하나일 것이다.

 

자료: Anessa, Biore, Bioderma, Cancer Council AU, Clarins, Chantecaille, DEVE Ocean Beauty, Dr. Wu, HK01, Kiehl’s, Laneige, Euromonitor, PARKnSHOP, Shiseido, Mentholatum, L’Oreal, La Roche Posay, Sunplay, Watsons,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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