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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의 對인도 FDI 톺아보기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윤지
  • 2022-10-07
  • 출처 : KOTRA

미국 IT 분야, 일본 제조업 분야로 인도 투자 박차

인도 향후 타 국가와의 CEPA 체결로 FDI 증가 예상

인도는 1991년 신경제정책(NEP, New Economic Policy)을 통해 경제 개방과 개혁을 시작한 이래 외국인 투자유치정책을 지속해왔다. 2000년대 중반 인도 경제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인도 FDI가 급격히 증가으며, 특히 2008년 세계경기침체로 전 세계 해외직접투자 유입액이 감소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FDI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후 2014년 모디 정부 수립 이후 제조업 기반성장인 ‘Make in India’ 정책을 표방하며 취임 후 3년간 21개 산업분야에 걸쳐 87개의 FDI 규정을 완화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장려해오고 있다. 또한, 2017년 8월 새로운 FDI 정책을 발표하며 주요 내용은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존재했던 복잡한 행정체계를 간소화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FDI 유입을 보이고 있다.  

 

<1991년(경제개방) 이후 대인도 FDI 유입액 추이>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인도의 경제개방 이후 많은 국가들이 인도에 투자해왔으며 인도의 주요 투자국은 모리셔스, 싱가포르와 같은 일부 조세피난처를 제외할 경우 미국, 네덜란드, 일본, 영국 등이 있다. 인도 정부가 FDI 집계방식을 수정한 2000년 4월부터 주요 국가의 대인도 투자액을 살펴보면, 2022년 6월까지 누적 투자액은 미국 556억1528만 달러, 네덜란드 423억3928만 달러, 일본 377억9333만 달러, 영국 321억8051만 달러, ▲UAE 143억7151만 달러, ▲독일 136억8035만 달러로 상위 10위권 내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은 52억8443만 달러로 13위를 기록했다.


<2000년 4월 이후 주요 국가별 FDI 누적 투자액>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미국의 대인도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

 

1991년 인도의 경제개방에 이어 미국이 인도의 핵과 관련해 취해왔던 경제적 제재조치가 2000년 전후 해제된 이후 양국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했다. 미국은 인도의 핵심 이해 관계자이자 동맹으로 경제경제·안보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이 인도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2000/2001 회계연도부터 2021/2022 회계연도까지 미국의 연간 평균 대인도 FDI는 약 24억6143만 달러로 2020년도 이전의 미국의 대인도 FDI 또한 타국의 비해 높은 편이었으나 2020년 미국의 대인도 투자가 급격히 증가해 기존 누적기준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미국 대인도 FDI 추이 >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미국의 대인도 투자 주요 산업은 IT부문으로 아마존은 2020년 1월 중소기업 전자상거래화 지원 등을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페이스북은 2020년 4월 인도 3대 통신사 중 한 곳인 “Reliance Jio’에 약 57억 달러를 투자했다. 구글은 ‘인도 디지털화 기금’을 신설해 1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중 ‘Reliance Jio’에 45억 달러를 투자다. 2021년 7월에는 월마트가 인도 이커머스 기업 ‘플립카트’에 36억 달러를 공동투자했으며, FedEx는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리(Delhivery)에 1억 달러를 투자다. 2022년에도 미국의 공격적인 투자는 지속되고 있으며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인도 내 데이터센터 걸립을 위해 2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최근 펩시코는 인도 내 식품공장 확장을 위해 24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을 발표했다. 미국의 주요 기업인 애플도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 14를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생산기지를 점차 중국으로부터 인도로 이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생산결정은 지정학적 긴장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인해 초래되었다. 

 

<인도 진출 주요 미국 기업>

기업

기업 정보

https://static.investindia.gov.in/2019-06/google2.0.0.jpg

- 기업명: Google

- 진출시기: 2003년

- 진출지역: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뱅갈루루, 구르가온 지사 설립

- 마케팅, 서비스, 구글 검색 엔진 관리 등

- 특징: 현지 기사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 픽셀 스마트폰 생산계획이 있음.

https://static.investindia.gov.in/2019-06/microsofts-logo.jpg

- 기업명: Microsoft Corporation

- 진출시기: 1990년

- 진출지역: 하이데라바드를 포함한 9개 도시에 진출

- 산업 분야: Housing R&D, IT, Global Service

- 특징: 인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데이터센터 오픈 예정

https://static.investindia.gov.in/2019-06/apple_logo.png

- 기업명: APPLE

- 진출시기: 2016년

- 진출지역: 하이데라바드(개발센터), 뱅갈루루(Accelerator)

- 산업 분야: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올라인 서비스 설계 등

- 특징: 아이폰14 제조생산을 공식 선언했으나 수요 기대에 못미쳐 증산 계획 철회했음.

Amazon

- 기업명: Amazon

- 진출시기: 2013년

- 진출지역: 하이데라바드, 구루가온, 뱅갈루루, 첸나이, 푸네. 뭄바이

- 산업 분야: 전자상거래

- 특징: 인도에는 약 55만 명 이상의 판매자가 등록. 6만 개 이상의 인도 제조업체와 브랜드가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 ‘메이드 인 인디아’ 제품을 수출 중임.

https://static.investindia.gov.in/2019-06/pepsico%20logo.png

- 기업명: PEPESICO

- 진출시기: 1989년

- 진출지역: 구루가온

- 산업 분야: F&B

- 특징: 인도에 62개의 공장을 운영 및 8개의 브랜드를 보유

[자료: Invest India, 각 기업 홈페이지]


일본의 대인도 투자 현황


일본은 인도의 제5위 FDI 투자국으로 일본의 적극적인 진출은 양국이 여러 차례의 고위급 회담과 함께 2006년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합의, 이후 2014년 양국 관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강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오면서 점차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모디 총리 취임 후 남아시아 이외에 최초 방문 국가는 일본으로, 인도 외교 정책상 일본의 중요성을 보였다.

 

일본은 인도가 경제개방 이전인 1980년대부터 인도에 진출했다. 특히 일본 스즈키 기업은 1981년 인도의 국영 자동차 회사 마루티우디요그와 합작해 인도에 진출했으며 2021년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47.8%를 기록하는 등 인도 시장을 선점다. 일본과 인도는 2007년 1월 경제협정(CEPA) 교섭을 시작 후 2011년 8월 1일부터 발효했으며, 이후 2011/12 회계연도 일본의 대인도 FDI 유입액은 29억7200만 달러로 이전 대비 90%가량 급격히 증가다.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일본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향후 5년간 일본의 대인도 직접투자와 진출 기업 수를 각각 2배로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2014년 이후 소폭 감소하고 있던 FDI 금액이 다시 상승해 2016/17 회계연도는 역대 최대치인 47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인도는 구자라트, 라자스탄, 타밀나두 등 총 12개의 일본 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2020년에는 아삼지역에 13번째 일본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을 발표했다.

 

<일본 대인도 FDI 추이 >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JETRO와 주 인도 일본 대사관이 작성한 인도 진출 일본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인도 내 운영 기업은 1439개 기업으로 2020년 10월 1455개 대비 소폭 하락다. 인도 내 일본 기업의 거점(지사, 연락사무소 등을 포함)한 수는 약 4790개사이다. 지역별로는 뭄바이 및 푸네가 위치한 마하라슈트라에 787개사로 가장 많으며 ▲구르가온이 위치한 하리아나 600개사 ▲첸나이가 위치한 타밀나두 565개사 ▲벵갈루루 및 하이데라바드가 위치한 카르나타가 512개사로 위치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인도 내 다양한 주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진출 기업의 주별 분포도>

주: 지점 수 기준으로 책정

[자료: JETRO, 인도 진출 일본 기업 리스트]


일본의 주요 투자 분야는 IT가 중심이었던 미국과 달리 자동차 제조업, 화학 공업, 전자기기 등이며, 인도 진출 주요 기업은 아래 표와 같다.


<인도 진출 주요 일본 기업>

기업

기업 정보

- 기업명: Maruti Suzuki

- 진출시기: 1981년

- 진출지역: 뉴델리, 구루가온, 마네사르 등에 위치

- 산업 분야: 자동차 제조 및 판매

- 특징 : 2021년 인도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 기업

https://static.investindia.gov.in/2018-12/toyota%20logo_0.png

- 기업명: Toyota Kirloskar Motor

- 진출시기: 1997년

- 진출지역: 비다디(카르나타카주)

- 산업 분야: 자동차 제조 및 판매

- 특징: 2022년 인도 내 전기자동차 보급 본격화를 위해 8000억 원 투자

https://static.investindia.gov.in/2019-10/1200px-UNIQLO_logo.svg__0.png

- 기업명: UNIQLO

- 진출시기: 2018

- 진출지역: 델리 NCR

- 산업 분야: 소매(의류)

- 특징: 2019년 델리에 첫 매장을 오픈, FY21 매출 전년대비 86% 상승

https://static.investindia.gov.in/2020-07/Sony.jpg

- 기업명: SONY

- 진출시기: 1994년

- 진출지역: 뉴델리, 뭄바이, 뱅갈루루, 첸나이, 콜카타 등

- 산업 분야: 전자기기, 영화산업

- 특징: 인도 헤드폰 시장의 약 75%의 점유율을 차지

https://static.investindia.gov.in/2020-07/Mitsubishi.png

- 기업명: Mitsubishi Group

- 진출시기: 1996년(mitsubishi corporation india 기준)

- 진출지역: 뉴델리, 뭄바이, 콜카타, 첸나이, 뱅갈루루 등

- 산업 분야: 도소매, 자동차, 중공업, 전기 등

- 특징: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출, 인도 내 45개 그룹사(지점 포함) 있음.

[자료: Invest India, 각 기업 홈페이지]


대인도 해외직접투자 전망


인도의 최근 2개년간의 해외투자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미국을 필두로 일본 한국 및 여러 유럽 국가에서 인도에 투자했다. 글로벌 기업의 63% 이상이 중국 내 생산기지의 40% 이상을 인도·동남아로 이전하고 있으며 애플(제조사 폭스콘 및 위스트론), 삼성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지향형 직접투자 및 생산공급망 이전을 위해 인도로의 생산거점 이동을 진행했다. 


최근 2년간 대인도 해외투자 현황 >

연번

기업명

발표시기

분야

국가

투자내용

1

아마존

2020. 1.

전자상거래

미국

 중소기업 전자상거래화 지원 등 10억 달러

2

페이스북

2020. 4월

통신

미국

 3대 통신사 Reliance Jio 57억 달러

3

인텔

2020. 7.

통신

미국

 Reliance Jio에 2억3000만 달러

4

구글

2020. 7.

통신

미국

 ‘인도 디지털화 기금’ 신설, 100억 달러*

    주*: 이 중 Reliance Jio에 45달러

5

퀄컴

2020. 7.

통신

미국

 Reliance Jio에 9700만 달러, 5G 인프라 정비

6

타이거

글로벌

2021. 4.

전자상거래

미국

 이커머스 유니콘기업 3사(Infra.Market, Moglix, OfBusiness) 62500 

7

소프트뱅크

2021. 4.

전자상거래

일본

 식품배달기업 ‘스위기(Swiggy)’ 4억5000만 달러

8

Norfund

2021. 6.

에너지

노르웨이

 태양광기업 ‘Fourth Partner’ 1억2000만 달러

9

크래프톤

2021. 6~7.

IT/ITES

한국

 웹플랫폼 스타트업 2개사* 5800만달러

    주*: 로코(Loco) 및 프라틸리피(Pratilipi)

10

마트

2021. 7.

전자상거래

미국

 이커머스 기업 ‘플립카트(Flipkart)’ 36억 달러 공동투자

11

FedEx

2021. 7.

물류

미국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리(Delhivery) 1억 달러

12

Prosus Ventures

2021. 8.

IT/ITES

네덜란드

 결제게이트웨이 'BillDesk' 47억 달러 인수

13

미쓰이 물산

2021. 11.

물류

일본

 콜드체인 기업 ‘TCI’ 8500만 달러

14

쿠보타

2021. 11.

자동차

일본

 트랙터 제조기업 ‘Escorts’ 12억 달러

15

현대차

2021. 12.

자동차

한국

 인도 전기차 연구개발 4억5000만 달러

16

마이크로소프트

2022. 1.

IT/ITES

미국

 데이터센터 설립 20억 달러

17

ZF

2022. 3.

자동차

독일

 자동차 부품 공장설립 2000만 달러

18

삼성

2022. 3.

전자기기

한국

 냉장고 및 부품 공장 건설 2억 달러

19

스즈키

2022. 3.

자동차

일본

 전기차 현지생산 공장설비 11억 달러

20

다이킨

2022. 4.

전자기기

일본

 에어컨 공장 설립 1억3000만 달러

21

펩시코

2022. 6.

식품

미국

 식품공장 확장 2400만 달러

22

텐센트

2022. 6.

전자상거래

중국

 이커머스 기업 ‘플립카트(Flipkart)‘ 2억6000만 달러

23

이케아

2022. 6.

가구

스웨덴

 남부지역 사업 확대 3억8000만 달러

24

아마존

2022. 6.

물류

미국

 물류산업 4715만 달러

25

파나토니

2022. 7.

물류

미국

 물류단지 개발 2억 달러

26

네슬레인디아

2022. 8.

소비재

스위스

 애완동물 사료 사업 1600만 달러 인수

27

미래에셋벤처스

2022. 8.

IT/ITES

한국

 핀테크기업 ‘자이키산(Jai Kisan)’ 3억 달러

28

바디텍메드

2022. 8.

의료

한국

 체외진단 생산공장 건설 380만 달러

29

오포

2022. 8.

전자기기

중국

 현지 판매 공급망 강화 6000만 달러

30

다이킨

2022. 8.

R&D

일본

 전자제품 R&D센터 설립 6200만 달러

[출처: 현지 언론 기사 재편집]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정을 맺으며 현재 누적기준 투자유치 8위인 UAE의 인도 투자가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다른 CEPA 논의국가인 대만과는 인도의 반도체 시장 육성을 위해 향후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4월 호주와의 FTA 협상을 시작했으며 올해 연말 타결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재 인도는 EU,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가장 최근으로는 9월 인도는 방글라데시와의 정상회담에서 CEPA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방글라데시와의 CEPA 회담은 2018년 있었던 비공식 협상 이후 첫 협상으로 양국은 이번 협상을 기점으로 1년 이내에 협상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PA와 FTA의 경우 무역 특히 관세에 집중됐으나 투자와 관련해서도 상호개방의 가능성이 있기에 일본과 한국의 CEPA 체결 직후와 같이 여러 국가의 적극적인 인도 투자가 전망된다.



자료: Invest India, DPIIT, JETRO, 현지언론(Livemint, The Economic Times 등), 기업별 홈페이지,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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