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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편직물 의류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정진수
  • 2022-09-28
  • 출처 : KOTRA

미국 내 인건비 상승으로 저렴한 아시아 수입 시장 확대 전망

ESG 영향으로 친환경 소재 유행 예상

상품명 및 HS Code

 

편직물류의 HS code는 600410이다. 이번 해외시장뉴스에서는 편직물류 중 편직물 의류에 해당하는 시장에 대해 다룬다.

 

시장규모 및 동향

 

2022년 편직물 의류의 시장규모는 2억 5980만 달러가 될 전망이다. IBIS world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3.5%씩 하락했으며,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 한 해에만 10.4%가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경제가 다시 재개되면서 해당 시장은 9.1% 반등했다. 2022년에도 3.6%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편직물 의류 시장 규모와 전망>

(단위: US$ 백만)

연도

시장규모

2016

293

2017

303

2018

279

2019

257

2020

230

2022

251

2022

260

2023

260

2024

261

2025

264

2026

268

[자료: IBIS world(Apparel Knitting Mills in the US, 2022년 7월)]

 

최근 5년간 가처분소득이 1.7% 상승했으며,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편직물 의류에 대한 미국 내 수요는 시장의 기대만큼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 지난 5년간 면직물보다는 기능성 의류 트렌드가 더 강세를 보였으며, 팬데믹으로 면직물 의류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2년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소비가 다시 위축되고 있어 향후 미국 내 편직물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직물 의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장갑과 머플러 같은 액세서리류로 전체의 30.9%를 차지했다. 스웨터가 28.6%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주문생산 편직물 의류가 15.8%, 셔츠가 13.3%, 유니폼을 포함한 겉옷이 6.7%를 차지했다.

 

<미국 편직물 의류 품목별 판매 비율>

[자료: IBIS world(Apparel Knitting Mills in the US, 2022년 7월)]

 

수입 시장동향 및 대한국 수입규모

 

미국 내 인건비가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편직물 의류 기업들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아시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중국과 같이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 공장을 두거나 의뢰해 제작하고 있다. 메이시스와 J페니와 같은 백화점의 PB 브랜드들이 아시아에서 제작해 미국으로 수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국 내 인건비가 계속 올라감에 따라 기업은 수익성 측면에서 편직물 의류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미국 편직물의 수입액은 2조 8311억 달러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미국 편직물 시장은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 상위 3개국이 44.0%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중국은 17.8%로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대한국 수입 규모는 949억 1,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4.9% 증가하면서 7위를 차지했다.

 

 

<미국 편직물 의류 수입 현화(HS code 600410 기준)>

(단위: US$ 백만)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전체

2,491,700

2,330,836

2,831,111

100.0

100.0

100.0

21.5

1

중국

449,111

432,683

504,935

18.0

18.6

17.8

16.7

2

멕시코

356,094

323,520

384,649

14.3

13.9

13.6

18.9

3

캐나다

318,589

270,025

357,788

12.8

11.6

12.6

32.5

4

독일

127,455

114,905

135,216

5.1

4.9

4.8

17.7

5

일본

143,591

119,505

134,860

5.8

5.1

4.8

12.9

6

베트남

66,437

79,540

101,896

2.7

3.4

3.6

28.1

7

대한민국

77,476

76,018

94,919

3.1

3.3

3.4

24.9

8

대만

54,229

60,432

77,064

2.2

2.6

2.7

27.5

9

아일랜드

61,884

66,038

73,697

2.5

2.8

2.6

11.6

10

인도

57,879

51,200

73,173

2.3

2.2

2.6

42.9

[자료: 미국 통계청,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IBIS world 에 따르면, 2021년 미국 편직물 의류 시장의 점유율 상위 2개 기업은 핸스브랜드(Hanesbrands, Inc.)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eraway Inc.)로 시장의 총 33%를 차지한다. 그 외 기타 브랜들이 67%를 차지하고 있다.

 

핸스브랜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속옷부터 외출복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핸스브랜드의 CEO 스티브 브랏스파이스(Steve Bratspies)는 2022년 5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팬데믹 기간 중 공급망 교란으로 제때 공급이 이뤄지지 못해 세일즈적 손실을 봤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하반기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지만 급격한 수요 감소는 아직 없다. 다만, 재고가 지난해보다는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핸슨브랜드는 2021년 에디스피어(Ethispher)로 부터 가장 도덕적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양성과 포용성, 환경 보호를 포함한 ESG 관련 목표를 새우고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정한 인사 정책,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 의류 제작 등 최근 트렌드인 ESG 관련 사항을 지키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업 이미지를 주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의류 브랜드뿐 아니라 실생활에 관계된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남성용 셔츠로 시작해 현재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 및 어린이 의류도 제작하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소유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유통구조

 

지난 5년간 불안정한 면화 가격은 시장 성장에 방해요소가 되어왔다. 블룸버그는 2022년 8월 미국의 가뭄과 이상 기온으로 수확되는 면화가 질과 양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내 가장 큰 면화 생산지인 텍사스의 면화 농사가 매주 질이 안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좋음에서 매우 좋음 단계의 면화는 8월 21일 전주의 14%에서 3%포인트 하락한 11%에 그쳤다. 동시에 나쁨에서 아주 나쁨 단계의 면화는 50%에서 59%로 늘어났다. 8월 미 농무부는 2022-2023년 미국 면화 수확량 목표가 19% 줄어들며, 2009-2010년 이후 최소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한 달 앞선 2022년 7월 미국과 함께 면화 생산량이 가장 많은 브라질도 이상 기온으로 인한 가뭄이 지속돼 수확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면화 수확 질 동향>

[자료: 블룸버그]

 

여기에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으로 면화 가격이 2021년에는 40.4%, 2022년에는 14.6% 상승했다. 또한, 공급망 교란으로 면화 외의 원자재값이 상승했다. 이 외에도 유통비용 상승이 아시아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편직물(HS code 600460 기준)의 일반 관세율은 12.3%이며, 한국산의 경우 한미 FTA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된다.

 

미국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의류에 대해 별도의 안전성 검사, 인증 등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전망 및 시사점

 

미국 편직물 의류 시장은 팬데믹이 촉발한 공급망 교란과 미-중 무역 전쟁에 영향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이상 기온과 가뭄으로 면화 생산량이 줄고 질이 하락하고 있으며, 원자재값이 상승해 제조업체 측면에서 볼 때 시장이 불안정하다. 여기에 급격히 상승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대형 유통사별로 증가하고 있는 적체 재고로 인해 원단 주문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시장동향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해보인다.

 

한편, 최근 미국 시장 전반에 걸쳐 불고 있는 ESG 기류가 소비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소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기업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친환경적 제조 방식을 택한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원단을 주문하는 기업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원단을 위주로 주문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은 이 점을 참고해서 전략을 짜야 한다. 

 


자료: IBIS world, Bloomberg, CNBC, 미농무부, 미관세청, 미통계청,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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