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코드

 

HS코드 930630은 샷건 카트리지를 제외한 금속 탄피 및 기타 부품을 포함하며 HS코드 9306은 폭탄, 유탄, 어뢰, 지뢰, 미사일, 탄약, 그 밖의 총포탄, 탄두와 이들의 부분품(Bombs, grenades, torpedoes, mines, missiles and similar munitions of war and parts thereof)을 포함한다.

 

시장동향

 

시장조사기관 아이비스 월드(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내 총기와 탄약 제조 업체는 소구경 탄환, 폭탄, 일반 탄약 및 그 외 부품 제조로 나뉜다. 또한, 제조업체 구성은 민간 총기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과 국방부와 군의 발주를 받아 납품하는 대형 업체가 있다. IBIS World는 미국 내 탄약 시장의 다양성 때문에 2017~2022년 연평균 6.9%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 현재 시장 매출은 211억 달러에 달한다고 조사했다.

 

또한 IBIS World는 향후 2022~2027년 탄약 및 기타 부품 시장 불확실성 요인으로 미국의 국방 예산, 총기 규제 입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으로 인한 미국의 러시아산 수입제재에 달려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현재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민간인의 탄약 구매에 관한 관심 증대, 사냥과 스포츠 사격에 관한 관심 증대 등을 이유로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총기 및 탄약 제작 업체의 생산 비율 >

주: 총기를 제외한 탄약과 그 외 부품이 전체 생산량 중 61.5% 차지

[자료: IBIS World]

 

수입 동향 및 수입 규모

 

시장조사기관 IHS Markit에 따르면, HS코드 930630에 대한 미국의 2021년 수입액은 9억4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1.4%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러시아, 체코, 독일, 터키, 세르비아 등이며 이 다섯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액의 절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독일과 터키로부터 수입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2021년 미국의 대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미국의 탄피 수입 동향>

(단위: 백만 US$, %)

주: HS코드 930630 기준

[자료: IHS Markit]

 

경쟁동향

 

IBIS World는 미국 내 탄피 및 기타 총기 부품 시장이 민간시장과 군 납품 시장으로 나뉘어있다고 소개했다. 민간 총기 전문 언론 WideOpenSpaces는 미국 내 민간시장 주요 기업으로 레밍턴(Remington), 윈체스터(Winchester), 호나디(Hornady) 등을 꼽았다. 추가로 IBIS World는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BAE시스템스(BAE Systems), 노스롭그루먼(Northrop & Grumman)을 주요 군납 업체로 꼽았다.

 

<미국 내 시장 경쟁동향>

[자료: IBIS World]

 

주요 판매업체 및 제품

 

미국 군사, 안보 전문 잡지 19FortyFive는 미국 내 탄약 소비를 총기별로 나뉘는데 가장 인기가 있는 권총 탄환(9mm)과 AR-15전용인 소총 탄환(5.56 X 45mm)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20, 50, 100, 1,000, 2,000발들이 상자를 구매할 수 있으며 주로 20들이 상자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약 판매 웹사이트 버크아모(BulkAmoo.com)에서 제공하는 종류별 판매 제품의 이름과 가격은 아래와 같다.

 

<2022년 기준 미국 내 구경 별 탄약 판매 순위>

(단위: US$)

[자료: 19FortyFive, Bulkammo]

 

유통구조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내 총기 및 탄약 시장 유통구조는 1차, 2차 공급업체와 1차, 2차 바이어로 나뉜다. 1차 공급업체는 2차 공급업체로부터 원자재 및 기본적인 가공을 납품받아 총기 및 탄약 제작에 부합하는 재가공 후 총기 관련 제조 업체로 전달한다. 1차 바이어는 미국 정부와 스포츠용품 업체 등이며 2차 바이어는 미국 소비자다.

 

<미국 내 총기 및 탄약 시장 유통구조>

[자료: IBIS World]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9306 기준,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교역국은 비관세 혜택을 누린다. 또한, 특별한 인증 절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출을 위해서 미국 주류, 담배, 화기 단속국(ATF: The Bureau of Alcohol, Tobacco, Firearm and Explosive)이 주관하는 미국 군수품 수입 목록(The U.S. Munitions Import List)에 신청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 등록 추가에 관한 양식은 아래 주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ATF Form 4587(5330.4) : https://www.atf.gov/firearms/docs/form/form-4587-application-register-importer-us-munitions-import-list-articles-atf

  - ATF Form 5330.3A : https://www.atf.gov/firearms/docs/form/form-6-part-1-application-and-permit-importation-firearms-ammunition-and

 

매출구조

 

IBIS World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총기 및 탄약 생산의 매출은 211억 달러에 달하고 소형 및 기관총 제작이 전체 매출에 46.8%를 차지한다. 소형 화기용 탄약, 기타 탄약이 전체 매출에 각각 25.7%와 22.0%를 차지했고, 이외 부품이 5.5%를 차지했다.

 

<미국 총기 및 탄약 매출 구조>

[자료: IBIS World]

시사점

 

익명을 요구한 전미총기협회(NRA) M씨는 KOTRA 워싱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미국인들의 호신용 총기 구매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소구경 탄약의 수요도 늘었다”라고 밝히며, 총기 규제 여론에도 다수의 미국인은 총기 보유를 헌법 가치의 수호로 해석하며 총기 소유에 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22년 6월 갤럽 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총기 규제 강화에 찬성하는 견해가 66%에 달했다. 특히 5월에 발생한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Robb Elementary School Shooting)으로 19명의 초등학생이 살해당하는 비극 이후 더욱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대한 찬성 입장이 커지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미국 내 총기 규제 의견 변화>

[자료: Gallup]

 

미국 내 총기 규제 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미국 민간 총기시장의 성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러시아산 수입 재제로 인한 수입 물품 부족, 미국 내 레져용 사격에 관한 관심 증가로 민간 시장 성장 가능성이 존재함으로 우리 기업들은 미국 내 총기 규제 여론을 살피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 19FortyFive, Bulkammo, Gallup, IBIS World, IHS Markit Markets and Markets, 및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