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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2-09-14
  • 출처 : KOTRA

디지털·녹색 서비스 무역 발전 확대

한국 친환경 뷰티제품·간편식품·펫제품 등 인기

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가 지난 831일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이자 베이징 최대 규모 국제 경제무역행사인 CIFTIS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열렸으나 코로나192020년부터 9월로 미뤄져 개최되었다.

 


올해 CIFTIS서비스 협력으로 발전 촉진, 녹색혁신으로 미래 맞이(服务合作促发展, 绿色创新迎未来)"라는 주제로 전시회 외 7차례 고위급 포럼, 128차례 일반 포럼, 65차례 상담회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전시관은 문화여행·건강위생·스포츠·교육·공급망 및 비즈니스·건축·금융·환경·컴퓨터 및 정보 등 9개 분야 서비스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오프라인으로 2,441개 기업, 온라인으로 7,700개 기업이 참여했다. 그 중 오프라인으로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기업이 507개사 참여했으며 아랍에미리트, 스위스, 이탈리아 등 10개 국가는 처음으로 국가 전시관을 설치했다. 전시회의 국제화 비율은 20.8%로 전회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행사명

2022 중국(베이징)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

(中國(北京)國際服務貿易交易會)

(CIFTIS,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장소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國家會議中心), 서우강산업단지(首鋼园区)

기간

2022.8.31.()~5.()

규모

전시면적 15.2, 오프라인 전시기업 2,441, 온라인 전시기업 7,700, 128개 포럼, 누적 관광객 25만 명


전시회 특징

 

올해 CIFTIS도 코로나19의 특수 환경 속에서 대규모적으로 개최되어 방역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였으며, 지난해에 이어 ‘1행사 2전람관형태로 국가컨벤션센터(國家會議中心)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하나인 서우강산업단지(首鋼园区)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국가컨벤션센터(), 서우강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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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IFTIS홈페이지, KOTRA 베이징무역관]

 

1) 디지털 과학기술· 탄소중립을 부각시킨 전시부스

 

중국 디지털 경제 확산 및 기업들의 디지털화 전환 가속화로 디지털 서비스 무역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가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는 중국 로컬기업들이 개발한 블렌딩 제조 기술을 탑재한 로봇, 코로나19 핵산 검사 시스템을 탑재한 로봇, 유방암 조기 검진 로봇, 스마트 구급차 등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우강 산업단지 전람구의 금융관에는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위안화 결제가 가능한 자율주행차, 디지털 위안화 생태도시 3D 모형, 녹색금융, 디지털 금융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전시하였다. 중국 최대 PC업체 레노버는 자체 개발한 모닝스타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관계자는 모닝스타 로봇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저탄소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저탄소,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절감에 크게 기여를 할 것이며 원격 순찰, 모니터링, 원격 관람 등 기능 활용으로 공장, 박물관 등 여러 장소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교역회에서는 도시, 환경서비스, 건축서비스 등 전시구역을 통해 탄소중립, 저탄소 에너지, 친환경, 기후 및 탄소경제, 녹색기술에 포커스를 맞춘 기술과 제품,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또한 탄소거래, 녹색도시, 관련 산업 발전 등 주제를 중심으로 30차례 포럼을 개최하여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유방암 조기 검진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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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펑파이뉴스]

<열 저장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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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펑파이뉴스]



 

2) 처음으로 선보인 메타버스 체험관

 

올해 처음으로 서우강 산업단지에 설치된 메타버스 체험관은 관객들이 현장에서 메타버스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이목을 끌었다. 500여개 기업들이 AR, VR, XR 등 기술을 도입한 메타버스 상품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화면 속 가상 캐릭터로 변신해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중국은행 전시부스는 중국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4개국 언어 지원이 가능한 메타버스 안경 시스템을 선보였다. NFT로 커피를 주문하면 디지털 소장품 교환권을 주는 업체들도 있어 재미를 더했다.

 

<메타버스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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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청년보, 펑파이뉴스]

 

중국은 정부 및 산··연 협력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중국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443억 위안을 기록했고 2027년까지 연 평균 30%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버스 산업과 소비가 성장함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3) 다양한 부대행사

 

교역회 개최 6일간 서비스무역 관련 고위급 포럼 7, 일반 포럼 128, 상담회 65개 등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KOTRA 중국지역본부 김준기 부본부장은 5일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최한 ‘RCEP 전자상거래 국제협력 포럼에 참석하여 ‘RCEP 발효 후 한중 경제무역 발전추세에 대해 발표했다.


 

<포럼 개요>

주제

RCEP 전자상거래 국제협력 포럼

(CIFTIS 포럼 일환)

시간

2021.9.5.() 9:00-12:30

장소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

주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참석기관

KOTRA, JETRO, 중국상무부연구원, 중국국제상회, 미얀마주중대사관 등


[KOTRA 중국지역본부 김준기 부본부장 발표]

 

김준기 부본부장은 한중 수교 30년 동안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큰 발전을 이루었고 협력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서비스 무역, 금융 서비스, 투자 협정문 개정 등을 통해 양국 서비스 및 투자 자유화 수준을 제고해야 하며, 한중 양국 기업 간 통상변화를 고려한 수요 기반형 및 공존형 협력모델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CPIT 관계자는 ‘RCEP를 통해 국제시장과 신흥시장 개척을 확대하고 지역 간 무역 투자의 편리화를 추진하여 산업망과 공급망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RCEP 전자상거래 국제협력 포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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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더욱 다채로워진 한국관

 

올해 한국관은 주중한국대사관 주관으로 KOTRA, aT, 한국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의학연구원 등 기관이 참가하였으며, 전시면적은 304로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은 중앙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국 영화, 드라마, 관광지 등을 홍보하고 K-Food, K-Beauty, K-Lifestyle, K-Contents, K-Pet, K-Webtoon 6개 주요 전시부스를 통해 150여개 한국기업의 300여개 우수 제품을 전시하였다. 또한 2030부산엑스포 홍보, 한복 체험, VR 게임기 체험, 사상체질진단 체험, 왕훙 생방송 홍보, 국악 연주, 전통 음식 맛 체험 등을 통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한국관 전시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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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여전히 인기가 뜨거운 K-FOODK-BEAUTY

 

K-FOOD 전시부스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식품이 전시되었다. 라면, 조미료, 유제품, 전통주, 인삼 제품, 가공식품, 농수산물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전통 음식 맛 체험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성국 aT 베이징 본부장은 식품은 한류와 연관돼 있으며 중국 소비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의 한국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K-FOOD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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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K-BEAUTY 전시부스에는 KOTRA가 지원하고 있는 50여개사의 스킨케어, 마스크팩, 샴푸, 헤어 에센스 등 뷰티제품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친환경 피부케어 제품, 젤리식 마스크팩, 영유아용 크림 등 제품이 인기가 많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시카 성분을 함유한 크림과 비타민C를 함유한 스킨 등 신제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K-BEAUTY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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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끈 K-PET

 

KOTRA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에 K-PET 부스를 설치하여 반려동물 옷, 신발, 샴푸, 사료, 간식 등 80여개 제품을 전시하였다. 그 중 산학연구를 통해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우유는 비만, 피부병, 소화기 질환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제품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반려동물 시장은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1년 시장규모는 2,500억 위안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중국 펫팸족 중 1990년대 및 그 이후 태어난 젊은 세대가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펫팸족 증가에 따라 펫식품, 펫가전, 펫테크 등 반려동물 제품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는 추세이다.

 

 

<K- PET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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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한중 온오프라인 수출상담

 

KOTRA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관에 한중 온라인 화상상담 코너를 마련하여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바이어 매칭과 제품 설명을 진행하였다. 행사기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기업은 81개사, 바이어는 150개사로 200여 차례 화상상담 및 오프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하였다.  KOTRA 베이징무역관 전시회 담당자는 화장품은 여전히 인기품목으로 바이어의 관심도가 많았으며, 특히 기초 스킨케어 제품과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제품, 천연 성분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밝히며, ’식품의 경우 간식류 및 간편식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틱톡, 콰이쇼우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가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중 온라인 화상상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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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시사점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는 대외개방의 중대한 전시회장으로 규모와 국제화 수준은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개막식 축전에서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는 중국의 개방 확대, 협력 심화,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며, 고품질 발전을 추구하고 서비스 분야 시장 접근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대외개방 플랫폼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서비스 무역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추세이며, 2021년 중국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은 7,735억 달러로 8년 연속 세계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중국 디지털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22.3% 증가한 3,5969천만 달러로 전체 서비스 수출입에서 43.2%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은 지속적인 대외개방 추세에 힘입어 수입품 관세 인하, 무역 편의화 조치 등 지원책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고품질 유기농 식품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로 수입 식품 시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최대 수입 식품 시장으로 2021년 식품 수입액은 1,3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주요 수입식품은 육류, 유제품, 식량, 수산물 등이며 점차적으로 영양, , 건강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글로벌 수입제품 다변화와 중국 로컬제품들의 가격 경쟁력 및 제품 품질이 점차 향상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획기적인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수입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 중국의 소비 수준 향상으로 건강형 소비, 프리미엄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MZ세대의 개성화 소비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소비시장은 틈새시장으로 세분화돼 소비자에 대한 통찰이 정교해지고 있으며, 브랜드 또한 이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은 꼭 필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우리 기업들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에 대해 잘 준비하여 입점할 필요가 있다.

 

 

자료원: CIFTIS 홈페이지, 신화망, 즈옌리서치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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